거기에 덤으로 얻는 조그만 기쁨도 한몫을 한다. 고개를 숙여 발끝을 바라보면 여기저기 아무렇지도 않게 피어난 우리 들꽃들이 지천이다. 꽃 이름도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자꾸만 이름을 부르다 보면 혼자서 푸르륵대며 웃을 수밖에 없다.
뽀리뱅이, 개불알풀, 씀바귀, 쥐오줌풀⋯⋯  - P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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