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김라일락은 ‘괜찮겠지‘가 ‘괜찮지 않다는 걸‘ 알려주었다. 떠난 나무를 뽑아내고 그 자리에 새 라일락을 심었다. ‘괜찮겠지‘ 할 때마다 마른 라일락이 떠오르고, 하려던 일을 처음부터 다시 점검하게 된다. - P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