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의 초점은 ‘왕자‘에게 맞춰져 있지만, 안데르센은 이 작품을 통해서 당시 전쟁의 참상을 고발하고 있습니다. 원작에서는 불타는 논밭, 재가 되어버린 건물들, 피골이 상접하도록 가난하게 살고 있는 아이와 가족들을 자세히 묘사하며 비극의 참상에 우리가 서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안데르센은 개인적인 경험들도 작품에 많이 투영하고 있지만, <성냥팔이 소녀>, <사악한 왕자> 같은 작품들에는 그가 살던 사회의 모습을 투영해서 잔혹한 현실을 동화로 녹여내고 있기도 합니다. - P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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