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으로 가득 찬 마음의 방을드디어 비워냈지만, 그저 빈방일 뿐이었다. 그것만으론 부족했다.
그곳은 채워져 있어야 했다. 나는 그곳에 존재해야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줄곧 찾고 있었던 것, 막연하지만 절실했던 것, 내가 존재한다는 사실, 누군가의 무엇이 아니어도 괜찮다는 존재로서의 충만이었다. - P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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