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103 소설Y
유이제 지음 / 창비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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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입구를 막고 있는 저 바위들은 더 이상 우리를 지켜주는 보호막이 아니에요. 현실에 눈 감은 이에게 입혀질 수의일 뿐이라고요. -9


터널 103 가제본 책과 유이제 작가님의 손편지 그리고 북티켓을 받았다.
거대한 터널 문 앞에 서 있는 소년소녀의 모습을 통해 그들이 서있는 자리, 처한 상황을 내나름대로 가늠해 볼 수 있었다.

검은과부거미섬, 이름도 심상치않은 섬의 지도를 유심히 들여다보면서 터널 103이 어디쯤 있을까 찾아본다.
"짜다." 그 첫마디가 꽤 충격으로 다가왔다.
바닷물이 유입되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가 아닌가.
그래서 그 순간 사람들이 느꼈을 놀라움과 충격은 충분히 그려볼 수 있었다.

무려 40년간 이 곳, 터널에서 살아가고 있는 이들에게 위기가 찾아온 것이다. 그뿐아니라 무피귀라는 존재 또한 그들에게 위협적이고 두려움의 대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들에게 찾아온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어떻게 벗어 날 수 있을까, 생존을 위한 도전!
책을 펼쳐든 순간부터 그들의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했다.


지혜롭고 정의감, 책임감이 강한 다형이 믿음직했고, 문제의 해결책을 찾기위해서 위험을 무릅쓰고 터널 밖으로 나온 다형의 용기에 응원을 보냈다.
위태로운 순간을 조마조마 가슴졸이며 지켜보았고, 승하, 준익과의 만남으로 천군만마를 얻은듯 든든해졌다.
마치 영화를 보듯 머릿속으로 펼쳐지던 아찔하고 심장쫄깃했던 순간들, 필연적으로 이어진 만남, 공포, 배신, 이제서야 밝혀지는 진실들 .....
부족하지만 안전한 터널에서 계속 살아갈것인지 아니면 한 번도 본 적없는 낯선 세상에 나아가
부딪치고 도전하며 헤쳐나갈 것인지 그들을 지켜보면서 자연스레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도 돌아보게 했다.
상상하지 못했던 이야기, 본 적없는 낯선 세계였고 경악을 금치못하게 하는 괴물들의 출현 등 다형과 승하를 지켜보면서 마지막 책장을 덮을 때까지 숨죽이며 읽고 있었다.
휴~~~ 참았던 숨을 내쉬면서 결코 예사롭지 않은 결말을 보고 있자니 왠지 작가가 이야기를 아직도 끝내지 않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설마!!



출판사로부터 가제본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터널103 #유이제 #소설Y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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