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울프, 문장의 기억 (양장) -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기 위하여 Memory of Sentences Series 1
박예진 엮음, 버지니아 울프 원작 / 센텐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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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조용하고 평범한 것에 있습니다. 책상, 의자, 종이칼이 꽃힌 책, 그리고 장미에서

떨어지는 꽃잎과 우리가 조용히 앉아 있을 때 빛의 깜박거림이에요. -015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기 위하여, 버지니아 울프, 문장의 기억!

'자기만의 방'으로 나의 동경의 대상이었던 버지니아 울프의 작품과 그녀의 삶에 대해서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해 주었고,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더불어 버지니아 울프가 살아간 시대의 모습이나 가치관을 통해서 당시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나 삶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도 했다.


버지니아 울프가 남긴 작품들을 같이 읽고 해석을 들으면서 작품 속 문장을 읽어본다.

도서관 출입조차도 자유롭지 못했다는 사실에 경악하면서 여성이 글을 쓰려면 돈과 자기

만의 방이 필요하다는 그녀의 외침이 들리는 듯했고, 재능을 가지고도 발휘할 기회조차

가지지 못했던 당시 여성들의 좌절과 분노를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자기만의 방'을 비롯한 그녀의 작품들이 시간이 흐른 지금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고 있는 것이리라.


작품 속 원문도 함께 실려 있어서 필사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나 각 작품

속 주제를 담고 있는 문장을 읽고, 의역도 해보고 필사도 할 수 있도록 한 '내 문장 속 버지

니아'로 마무리를 하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독자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느껴졌다.

'올랜도', '벽에 난 자국', '버지니아의 일기' 등 평소 읽어보지 못했던 작품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고, 무엇보다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고자 했던 버지니아 울프의 삶, 생각에 대해서

들을 수 있어서 의미있었던 책이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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