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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와 함께하는 명화 속 티타임 - 17세기부터 19세기 빅토리아 시대까지, 홍차 문화를 한눈에 보다!
Cha Tea 홍차 교실 지음, 박지영 옮김 / 북드림 / 2023년 8월
평점 :

홍차와 함께하는 명화 속 티타임, 17세기에서 19세기까지 차문화, 탄생
배경, 티룸 등을 명화 속에서 살펴보고 그 당시의 생활상도 함께 들여다
볼 수 있었고, 어떤 장면을 그렸는지 우리의 상상력을 펼치게 하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지난 9월,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일상이 예술이 되는 명화 순례' 강좌를
들으면서 미술에 대한 관심이 더 커졌고, 앞으로는 기회가 될 때마다 미술
관이나 전시회를 찾아가게 될 것같다.

명화 속 티 타임, 그러고보니 그동안은 첫 눈에 쏙 들어오는 장면, 두드
러지게 눈에 띄는 부분에 시선을 빼앗겼고, 그래서 다양하게 묘사된 장면,
액자나 커튼, 과일, 꽃 등을 함께 배치해서 작가가 들려주고 싶어하는 이야
기들을 제대로 알아채지 못한 채 지나치고 있었다.
명화 속에서 홍차를 주인공으로 두고 보니 예쁘고 다양한 찻 잔, 주전자,
티스푼, 설탕, 티 드레스 등 정말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고, 애프터눈 티,
에티켓, 차와 관련된 역사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빨간 머리 앤' 등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영화나
소설의 한 장면을 떠올려가면서 읽었기에 더 재미있었다.
사실 그동안 미술관을 다니면서 전시된 작품들을 둘러보면서 단순하게
내나름대로 즐겨왔다면 앞으로는 작가나 작품의 배경, 그림 속 이야기에
좀더 깊은 관심을 갖고 자세히 봐야겠다.
벽엔 어떤 그림이 걸려 있는지, 책상 위에 무엇이 놓여있는지, 아무것도
없어 보이던 짙은 그늘 속 풍경도 눈여겨 보게 될 것이다.

마들렌, 샌드위치, 진귀한 식물들을 키우는 실내 정원, 수북이 쌓아올린
각설탕, 티캐틀을 보면서 진하게 우린 홍차에 설탕을 듬쁙 넣어 마시는
그들과 함께 티타임을 갖는 장면을 그려본다.
카페의 풍경은 커피를 즐겨마시는 요즘 우리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고,
60장의 그림을 보면서 그 당시로의 시간 여행을 하면서 상상의 나래를
펴보는 것도 즐거웠다.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