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의 일곱 개의 달
셰한 카루나틸라카 지음, 유소영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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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의 일곱 개의 달, 특이한 제목의 책으로 달 사진 가득한 표지가

시선을 끌었던 책이다.

말리 알메이다, 범상치 않은 모습의 그를 범상치 않은 곳에서 만났다.

그래서 분위기 파악하는 데 시간이 좀 걸렸던 것 같다.

자신이 왜 죽었는지도 모르는 말리, 스리랑카, 카메라, 일곱 번의 달,

귀 검사, 검은 쓰레기봉투를 뒤집어쓴 묘한 인물, 사진, 기억, 집회,

영혼, 딜런, 세나, 중간계, 실종자들....

그리고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말,

"여러분 모두에게는 일곱번의 달이 있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마지막

달이 뜨기 전에 빛에 도달해야 합니다."

빛으로 나아간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우리는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보아왔지만, 갑자기 이 곳에 온 말리가 받아들이기에는 모든 것이 

낯설고 어리둥절할 뿐이다.


게다가 자꾸 말리와 시선을 마주치는 특이한 형체가 신경이 쓰인다.

빛을 찾고 여기서 나가라고 충고하지만 그를 따라 나선다.

지금 그에게는 그보다도 더 중요한 일, 꼭 해야할 일이 있었다.

자신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알아야했다.

그간 자신의 비밀스런 행적, 그가 만났던 사람들과 사랑한 사람에

대한 기억, 그동안 찍은 사진 등 이 모든 것이 깨진 카메라 렌즈처럼

그저 지켜볼 수 밖에 없다는 것은 어떤 심정일까!

그렇게 첫 번째 달이 지나가버렸다.

뭔가 어마어마한 사건에 연루된 것일까, 이제 말리의 시선은 점점

진실을 향해 다가가고 있다.

그리고 마침내 진실을 마주한 순간의 놀라움이라니.....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말리와 동행하면서 그의 아슬아슬한 삶과

사랑, 그가 살았던 역사의 한 페이지를 들여다보게 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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