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런트 데스크 다산어린이문학
켈리 양 지음, 이민희 옮김 / 다산어린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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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앞에 놓인 흰 종이를 내려다봤다.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지나

갔다. 너무 많은 이야기가 머릿속에 들락날락했다. 지난 몇 달 동안 일어난

사건들, 기적들, 가슴 아픈 사연들이 스쳤다. 여러 목소리가 내 안으로 밀려

들었다. -261 



작가인 켈리 양의 실제 경험담을 바탕으로 쓴 첫 소설책, 프런트 데스크!

그래서 더 실감났고 공감하고 같이 분노하고 기뻐하면서 읽었는지도 모르겠다.

책을 다 읽고나서 다시 책 표지를 보니 프론트에 당당하게 서 있는 미아가 더욱

사랑스럽고 예쁘다. 나였다면 어떠했을까 곰곰히 생각해보게도 했다.

부모님은 미국이 아주 멋진 곳이라고 했는데 부모님과 함께 이민 온 미아네의

삶은 너무도 고단하고 힘들었다. 



그러던 어느날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작은 모텔에서 경험있는 관리인을 찾는다는

구인 광고를 보게 되었다.

일당 150달러라는 부푼 꿈을 안고, 게다가 무료 숙박도 할 수 있지 않은가.

그렇다, 미아는 집이 아닌 모텔에 산다. 수영장도 있고 디즈니랜드까지는 차로

10분 거리인 곳이다.

그렇게 들뜬 마음으로 맞은 첫 손님, 12호실에 사는 행크와 첫인사도 나누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객실 청소를 하느라 바쁜 부모님을 돕기 위해 미아가 프런트 데스크를 맡기로

했다. 잘 하고 싶었지만 낯설고 서툰일 그래서 실수 연발이다.

게다가 주인 야오씨는 계약할 때와 확 달라진 조건을 통지했고 심지어 모텔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모든 책임까지 떠넘기며 희망에 부풀었던 가족들을 더

극한 상황으로 몰아붙였다. 



그럼에도 미아는 실수를 통해서 하나씩 배우고 개선해나가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했고, 감사할 줄 알았으며 문제가 생겼을 때는 해결책을

찾아내기도 했다.

끊임없이 문제가 생겼고 좌절도 했지만 그럼에도 꿈을 꾸었고 포기하지 않는

미아, 나라면 감히 상상할 수 없을 꿈같은 일들이 펼쳐졌다.

그것은 마치 자신의 꿈을 이루어가는 미아의 미래를 보여주는 것 같았다.

미아의 꿈은 작가가 되는 것이다. 엄마는 미아가 영어를 잘 못한다고 하지만ㅜ

그런 미아의 삶에 들어온 사람들, 단짝이 된 루페, 야오씨의 아들인 제이슨,

행크, 기꺼이 영어 사전을 빌려 준 T 부인, 미아를 꼭 안아준 Q 부인, 투숙객,

잊을 수 없는 에피소드들, 편지....

그런 미아와 함께 하면서 우리의 인생이 또 그와 같다는 생각을 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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