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아직 겨울의 숨결에 잠겨있을 때, 자작나무는 벌써 비단결 같은 싱그러운 초록 봄옷으로 구름처럼 새하얀 몸을 감싼다. 고운 어린잎이 가지를 뚫고 간신히 몸을 내민다.  - P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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