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 씨, 퇴사하고 뭐 하게? 당신을 위한 그림책, You
계남 지음 / 요요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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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르게 살려고 한 게 아니었어.

그저 세상이 궁금했고 내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었지. 



라마씨, 퇴사하고 뭐 하게? 책표지 그림이 제목과 잘 매치가 되지 않아서 더 궁금했었던

책이었어.

퇴사에 대한 어른의 갈등, 고민, 상담을 담은 이야기일거라고 짐작하면서 책을 펼쳐드는

순간, 무성하고 짙은 초록 숲에 얼굴만 내밀고 서 있는 하얀 라마를 보면서 숨은 그림찾기

하는 듯한 기분도 들었지.

스르륵 책을 넘겨보니 분명 그림책이었어. 당신을 위한 그림책!

얇은 그림 에세이를 읽으면서 어느새 라마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집중하게 되고

라마의 편지를 보며 깊은 생각에 잠기게 되더라구.

그리고 라마의 퇴사를, 그의 용기를 부러워하면서 그의 멋진 여정을 함께 하고 있을거야.



안데스 산맥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서 관광객들과 함께 사진 찍어주는 일을 했던 라마!

동료에게 관광객들 마음에 드는 사진을 찍기 위해 웃는게 지겨웠다고 하더라구.

우리도 직장 생활을 하면서 늘 같은 일을 반복하는 생활이 의미없는 것 같고 힘들었으며

뭔가 더 재미있고 멋진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했었잖아.

그러던 중 라마는 관광객 아저씨가 보여준 사진을 보고 세상이 궁금하고 떠나고 싶어졌대.

넓고 푸른 바다, 얼음으로 뒤덮인 하얀 빙하, 정글, 끝없는 사막....

라마가 여행하면서 보고 듣고 겪으며 느낀 것을 친구와 우리들에게도 보여 주고 싶다고,

용기를 내서 길을 떠난 라마의 시선, 생각이 한층 깊어졌음을 알 수 있었지. 



또 여행지에서 만난 비쿠냐, 라마와 친척이지만 절대로 길들여지지 않는 존재라고하네.

등산할 때 선명한 길을 따라 걷듯 안전하게 길을 따라 걷는 라마와 남들과 다르게 자신의

길을 찾아 올라가는 비쿠냐가 같이 여행하는 모습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하더라.

함께 추억을 만들고 같은 풍경을 바라보고 생각을 나누며 서 있는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어.

일을 그만 두고 불안하고 걱정이 많았던 라마는 때론 길을 잃었고 또 기차를 놓치기도 했어.

처음이라 두렵고 외로울 때도 있었지만 반갑게 인사를 건네고 어려울때 손을 내밀어주는

이들의 따뜻한 마음에 위로를 받고 힘을 얻어서 여행을 계속할 수 있었던 거야.

자신의 행복, 꿈을 찾아 떠난 라마와 함께 하면서 어떻게 살 것인지 생각도 해보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힐링의 시간이었어.

라마씨, 퇴사하고 뭐 하게? 라고 했던 이들이 지금은 뭐라고 할런지 궁금해지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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