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몰래 확 까칠해진 나 - 내 삶을 해치는 충동적 감정 다스리기
한효신 지음 / 롱테일 오딧세이(Longtail Odyssey)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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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로 일기나 편지를 쓰려고 하면, 선행적으로 생각과 감정이 정리되고, 자연

스레 '멈춤과 성찰'이 수반되기 마련이다. 그런 작용에 힘입어 원망이나 분노의 

감정을 손글씨로 옮기게 되면, 으레 야기되는 극한 대립이나 상처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포용력과 자제력'이 생긴다. (196) 



책 제목을 보는 순간, 요즘 내 모습이 먼저 떠오른건 왜일까.

나름대로 재미있고 건강하게 잘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그 안에 내가 미처 

알아채지 못한 또다른 내가 있었나 보다. 

평소엔 잊고 잘 지내고 있다가도 어떤 순간이나 상황에서 예전에 있었던 한 순간의 

기억들이 되살아나곤 한다. 

사실 대부분이 실수했거나 좋지 않은 일들인데 당황스러울만큼 선명해서 놀랍기도

하고 왜그런지 궁금하기도 하다. 

책 속에서 다루어지는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그런 나의 모습이나 감정들을 볼 수 있었다. 

그 중 제 4장 '짜증 바이러스 줄행랑치게 만드는 신통방통 백신'과 제 5장 '찡그리지 

않으니까 온 세상이 나를 반기네'는그런 나쁜 감정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해답을 알려

주고 있어서 같이 생각하며 집중해서 읽었다. 



그 첫번째가 자연을 만끽하면서 챙기는 호흡기술, 야생의 놀라운 치유력이었다. 

벚꽃과 함께 짧은 봄도 가버렸는지 한 낮엔 제법 더워진 요즘, 걷기도 좋은 계절이라  

자주 걸으려고 한다. 

걷다보면 내가 보고 느끼고 생각하는 즐거움도 있고 고민은 툭툭 털어내기도 하고 

복잡했던 문제들이 정리되기도 하기에 걷기 매력에 빠졌다고 해야할 것이다. 

혼자 즐길 때 더 신나는 삶, 눈치볼 필요없는 자유의 기쁨편에선 요즘 많이 바뀐 

우리 삶의 모습을 볼 수있었다. 이제는 혼자 즐기는 삶을 개척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대세라고 했다. 다른 사람의 눈치 안보고 당당하게 가슴 설레는 일을 찾아서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나만의 시간.  

코로나로 거리두기를 하면서 자연스레 모임이나 만남이 줄었고 그래서 주변 산책을 

하기도 하고 하고 싶었던 일을 시작하며 많은 사람들이 그런 시간을 누리고 있다. 

내 친구 역시 오랫동안 마음 속에 간직했던 꿈인 미술을 시작했는데 활력이 넘치고 

주변 사물을 보는 시선, 관찰하고 표현하는 모습도 보기 좋았고 만났을 때 대화의 

주제 또한 다양해졌다. 



공감이 상처받지 않는 적당한 거리, 공감, 교감, 연민의 차이, 숲 속의 나무들도 

자라면서 서로 닿지 않도록 일정한 거리를 유지한다니 놀라운 일이었다. 서로 햇빚을 

잘 받고 자랄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리라. 

우리가 살아가면서 받는 스트레스 중 사람들과의 관계로 인한 문제가 큰 비중을 차지

하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읽고 공감하게 될 것이다. 

낙관주의자에게 기회의 창이 열린다, 마법 같은 긍정의 입버릇, 이왕이면 긍정적

으로 보고 생각하려고 한다. 

부정적인 생각이나 감정이 나에게 미치는 영향을 알기 때문에 나의 소중한 하루를 

그런 감정이나 상황들에 휘둘리고 싶지 않기도 한 것이다.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당연히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꿈꿀 것이다. 그런 삶을 살아

가기위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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