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 - 지친 너에게 권하는 동화속 명언 320가지
이서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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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리는 이미 커다란 모험에서 얻은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걸을 만큼 걷고 나면, 우리는 어딘가에, 우리가 바랐던 곳에 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어제와는 또다른 나의 모습으로. -130


동화책은 언제 읽어도 참 좋다, 그림 동화책도 가끔씩 읽곤 하는데 다양한 그림도 

볼 수 있고 상상력을 자극하고 감동있는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읽을 수 있어서 

어른이지만 여전히 동화책을 읽게 된다. 

그래서 이책의 제목을 보자마자 끌리듯 읽고 싶었고 동화 속 명언은 읽으면서 

필사하기에도 좋았다. 

같은 책을 읽었고 마음에 담아둔 문장도 같으니 왠지 친한 친구가 한 명 더 생긴 

듯한 기분이 들었다. 

학창 시절 즐겨 읽었던 책들을 다시금 떠올리게 하는 비밀의 화원, 톰소여의 모험, 

키다리 아저씨, 플랜더스의 개... 제목만 보아도 장면들이 새록새록 생각났다. 

지금도 최애인 빨간 머리 앤, 모모, 마당을 나온 암탉,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줄거리를 읽고 주인공들을 만나면서 같이 책을 읽는 듯했고 동화 속 명언은 지금 

보아도 공감이 되고 기억하고 싶은 명언들이었다. 

동화책을 쓴 작가의 성장 배경이나 글 쓴 배경을 알 수 있어서 좋았고, 우리가 몰랐던 

작가들의 사소한 에피소드를 듣는 재미도 쏠쏠했다. 



물론 푸른 사자 와니니, 긴긴밤처럼 아직 읽지 못한 동화책도 있었는데 , 그들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모두 읽어 보고 싶다. 아마도 곧.

파랑새 줄거리는 모두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반짝이는 행복은 사실 아주 가까이에 있어'

이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뒤, 저자는 우리에게 묻는다. 

Q. 오늘 하루, 그냥 지나칠 뻔한 행복들은 무엇이 있었나요? #행복 #희망 #꿈 #기쁨

#일상 #기억 #추억

그렇게 질문을 받고서 오늘 하루를 돌아보고 정리하듯 생각해 보는 것도 의미있어 좋았다. 

일기를 다시 써볼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어렸을 때 읽었던 동화책들을 어른이 되어서 다시 읽어도 좋았던 것은, 아무리 문명이 

발달하고 세상이 바뀌었다고 해도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무엇이 소중한 지 

알게 해주고, 사랑, 슬픔,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고, 힘들고 지쳤을 우리의 마음을 

위로해주고 이해해주는 친구같은 존재이기 때문이 아닐까. 


물도, 먹이도, 무리도, 힘도, 초원에서는 그 무엇도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초원의 

동물들이 마음먹은 대로 가질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 희망이다. - 푸른 사자 와니니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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