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버무어 세 번째 이야기 할로우폭스 1 네버무어 시리즈
제시카 타운센드 지음, 박혜원 옮김 / 디오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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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보물 상자였고, 타임머신이었으며, 꿈의 실현이었다. -189



네버무어 세번째 이야기 할로우 폭스1을 펼치는 마음에 기대감이 가득하다. 

오랫만에 다시 만난 모리건이 반가웠고 잘 적응하고 있는 모습 또한 대견했다

네버무어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곳 역시 모리건처럼 듀칼리온 호텔이다. 

모리건이 사랑하는 사람들과 따뜻하고 안락한 방이 있는 곳, 정말로 모든 

사람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는 곳이기 때문이다. 

판다지 환상 소설로 뜻밖에도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코로나19를 연상케하는 

이야기의 전개는 곧 그들에게 닥쳐오는 엄청난 불안과 긴장감, 위험을 예견

하도록 했다. 

여전히 모리건은 자신이 가진 능력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었는데 드디어 

이 곳에서 그동안 궁금했던 것, 자신이 알아야할 지식을 배울 기회가 생겼다. 

지하 9층, 오랫동안 굳게 닫혀있던 문이 열린 것이다. 

아마 그들 역시 오랫동안 모리건을 기다렸을 것이다. 



모리건과 함께 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미소를 짓는다. 누군가 

한사람쯤 친구가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큰 위안과 힘이 되는지 알기 때문이다. 

참 이상하게도 모리건이 있는 곳에서 첫사건이 벌어졌다. 

처음엔 그저 놀랍고 당황스러운 사건이었지만 두 번째 그 일이 생겼을 때 이미 

모리건은 예사로운일이 아님을 알았을 것이다. 

그리고 매우 공격성이 높은 원인모를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들의 상황을 알고서 

얼마나 섬뜩하고 무서웠는지 모른다. 

누가, 왜 그런 일을 벌인 것일까. 이제 조금씩 그 진실에 가까워지려하고 있다. 

모리건과 함께 하는 네버무어에서의 모험과 탐험은 언제나 상상 그 이상의 멋진 

환상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하고 있었다. 

더 당당해지고 무엇을 해야하는지 배우고 알아가며 한뼘씩 성장해가는 모리건을 

응원하면서 기꺼이 네버무어로 신비하고 가슴떨리는 모험을 함께 떠나려한다. 



"좋아. 하지만 네 속도를 잃지 말아야 해. 한 번에 모든 걸 다 하려고 하면 안 돼. 

알겠지?" -275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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