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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일만하며 여유롭게 사는 법
박하루 지음 / 슬로라이프 / 2021년 5월
평점 :
당신이 원하는 가장 이상적인 하루는 어떤 모습인가요? 아침에 눈을 떠서
잠들 때까지, 사진이나 그림을 보듯 최대한 디테일하게. 당신 안에 잠재된 욕구를
모든 감성과 표현을 끌어내어 글로 적어보세요. -203

최소한의 일만하며 여유롭게 사는 법이라니. 제목을 보고서 관심을 생기지 않을
수가 없다, 사실 요즘에야 호기심이 생겨서 더 눈길을 끌었던 것같다.
하지만 어떻게? 아직까지 나와는 상관없는 일같아 한발짝 떨어져서 지켜보고 있는
중이었다.
코로나19로 우리 생활의 많은 부분에 영향을 받았고 거리 제한은 언택트 문화를
발전시켰다. 어쩌면 많은 사람들이 그려왔던 것보다 훨씬 더 일찍, 시간을 훌쩍
뛰어 넘어 다가온 큰 변화이고 발전이 아닐까.

창업 전 수천만 원의 마이너스 통장을 가진 백수였다니 어떻게 그럴수 있었을까
호기심이 생겼다. 게다가 직장을 퇴사하고 2년간 일을 전혀 하지 않았단다.
자신에게 안식년을 선물하고 싶었다는 저자의 일상을 들어보니 더 관심이 간다.
창업할 때 작가가 원했다는 근무 조건을 알아보자.
출퇴근이 없는 삶, 오후 1시까진 방해받지 않을 시간적 여유, 언제 어디서 일할지
선택할 수 있는 자유, 초기 자본이 많이 들거나 지속적인 고정 지출의 위험을 감수
해야하는 일은 절대로 No. 오~ 누구라도 이런 조건을 원하지 않겠는가.
이제는 100세 시대다. 좋아하는 일을 해라, 오늘을 살라고 말한다. 그렇게 모두가
성공과 행복을 꿈꾸며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디지털 노마드 시대에 어울리는 적게 일하고 많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직업,
뿐만아니라 지속적인 소득을 얻는 다양한 방법에 대한 책이나 강의가 많아졌다.
그럼에도 내가 어떤 일을 좋아하는 지,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모르는 사람도 많다.
나처럼. 또한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일을 한다고해서 반드시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지 않는가. 어떻게 해야할까, 그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미래에 부자가 되어 행복하게 살거라는 꿈대신 지금 내가 누릴 수 있는 것을 하면서
사는 것이 행복이라고 말한다.
못하는 것을 잘 하려는 노력도 중요하지만, 못하면 못한다고 인정하는 것이 더 중요
하다고. 그래야 더 많은 기회가 보이고 우리를 지원해주고 도와줄 사람을 만날 수
있을거라고.

Review를 통해서 여러가지 성공 사례들도 읽을 수 있었다. 바쁘고 스트레스 받는
직장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삶을 꿈꾸는 사람들은 많지만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않다. 그만큼 용기와 결단 그리고 자신에 대한 믿음과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자기자신에 대해서 생각하기 좋은 때가 아닌가.
퇴사, 독립준비, 창업하기,최소한의 일만 하며 여유롭게 사는 법 등에 대한 글을
읽으면서 나자신의 상황을 비추어 진중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