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와 소음 - 불확실성 시대, 미래를 포착하는 예측의 비밀, 개정판
네이트 실버 지음, 이경식 옮김 / 더퀘스트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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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가 너무 많으면 진짜 의미를 파악하기가 무척 어려워진다. 이들 신호는 

귀를 찢는 소음 속에서 서로를 지워버리려고 할 것이기 때문이다. -678 


 

우와!! 주제만큼이나 엄청 두껍고 묵직한 책이다. 

불확실성 시대, 미래를 포착하는 예측의 비밀, 신호와 소음에 대해서 알고 

싶었다. 코로나 19는 우리의 미래가 지금까지와는 다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가능성에 무게를 실어주었다. 

지금까지 우리가 살아온 일상이 치명적인 바이러스로 인해 이렇게 오랜 기간 

통제를 받고, 우리 삶에 큰 변화가 생길거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던 것이다. 

일기 예보를 통해서 장마, 태풍을 대비하고, 선거때는 여론조사나 출구 조사 

등을 통해서 당선인을 예측한다. 경제전망을 통해 주식 거래나 부동산 거래 

등 이익을 추구하며 투자한다. 뿐만 아니라 지진, 지구 온난화, 테러, 체스나 

포커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예측을 하고 있다. 

그런 예측의 정확도는 어떨까, 이러한 예측, 소음이 아닌 의미 있는 신호를   

알 수 있어야 한다.



전문가들은 정확한 예측을 하기 위해 다양하고 확실한 데이터를 모으고 계산, 

연구, 분석한다. 

홍수나 토네이도, 화산 폭발은 대부분 사전에 예측할 수 있지만, 수많은 인명 

피해가 생기는 지진은 수 백년동안 노력을 해왔음에도 아직도 예측불가한 

분야이다. 

빅데이터 시대, 정보의 홍수시대다. 그 수많은 데이터 소음 속에 우리에게 

유용한, 꼭 필요한 신호를 구별할 수 있어야하는 것이다. 

주식편에서는 지금 우리 주식시장을 보는 듯 했다. 매일 주가지수를 갱신하고 

수익률을 운운하니 앞으로도 계속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을 안고 뒤늦게서야 

나도 해볼까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인지 자기 예측에 집착하지 말고, 다른 사람들이 하는 예측에 관심을 

기울이고 거기에 맞춰 내 예측을 조정해야한다고, 절대로 자신의 능력을 과신

해서는 안된다는 주장이 눈길을 끌었던 것 같다. 



 어떤 일이 생겼을 때 우리는 그제서야 얼마전에 있었던 신호를 떠올리게 된다. 

미리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었음에도 일어난 뒤에야 비로소 알게 되는 것이다. 

일기예보나 방송에 나온 전문가들의 예측이 빗나가는 것을 자주 본다. 

과학 기술이 발전하였음에도 아직 완벽한 예측은 불가능한 것이다. 그렇지만 

그렇게 수없이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점점 더 정확한 예측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토네이도, 주식, 야구 , 정치 등 다양한 분야의 실제 사례들을 보면서 우리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통계학, 확률에 대해 알아가고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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