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누구도 당신이 아픈 진짜 이유를 말해주지 않는다
강신용 지음 / 내몸사랑연구소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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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은 우리 몸이 보내는 메시지이다. 현대에는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지나친 스트레스, 인간관계와 가정문제 등 건강의 균형을 깨뜨리는 

요인은 수없이 많다. 질병은 이러한 환경을 견디다 못해 '살려줘!'하고 

보내는 구원의 메시지라고 할 수 있다. -020 



몸이 아파 병원에 가니 정말 많은 사람들이 병원을 찾고 있음에 놀랐다. 

병원은 평소 갈 일도 그닥 없었기도 하거니와 대학 병원에 올 일은 더

더욱 없었으니까. 그런데 지금은 그 인파 속에 내가 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건강에 대한 관심도 커졌고, 작년부터 우리 곁

에서 맴돌고 있는 코로나 19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에 외출마저 쉽지 

않은 요즘이라 건강하게 잘  살기 위해서라도 읽어보고 싶었다. 

사실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으면서도 우리의 궁금증은 쉽게 해소되지 

않는다. 한정된 진료시간에 쫓기다보면 물어보려 했던 것마저도 잊어

버리고 그냥 나오기 일쑤니까. 



우리가 몸이 아플때는 신호를 보낸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는 보통 

가볍게 넘기기 일쑤다. 특히 소화가 안되거나 통증이 있을 때도 잠시 

그러다 말겠거니 하며 지나치다가 나중에사 알고는 후회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데 실지로 많은 만성 질환자들의 사례를 보면 대부분 

소화 장애로 시작되었다 한다. 

우리는 매일 먹는 음식에서 에너지를 얻고 그 에너지로 생각하고 활동

한다. 그래서 소화기능의 문제는 다른 장기에 문제가 생길 것이라는 첫

번째 경고와 같다는데, 스트레스때문인가 하면서 단순히 소화제만 먹고 

넘겼던 그간의 기억들이 떠올라 한순간 아찔해졌다. 


모든 질병은 일어나기 전에 반드시 우리에게 신호를 보낸다. 따라서 

질병을 막기 위해서는 몸이 나에게 보내오는 신호를 잘 알아차려야 

한다. -036



소화와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위, 장 , 간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우리 인체의 모든 활동은 혈액을 통해서 이루어지는데 많은 

질병들이 혈액 오염으로 인해 일어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책을 읽을수록 소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하게 된다. 소화가 잘 안되면 

영양결핍이 일어나고 장내에 염증을 일으키거나 독소나 노폐물이 많아지게 

되고 면역력도 떨어지게 되어 질병들을 초래한다니.... 

또한 처음으로 '장누수'란 것을 알게 되었는데, 소화 장애가 발생하고 소화가 

덜 된 음식이 장벽을 자극하면서 장누수를 일으키게 되고 그렇게 빠져나간 

독소들이 다양한 질환으로 이어진다고 한다

꼬리에 꼬리에 물고 이어지는 일련의 사태들이 머릿속에 그려지며 어떤 

상황인지 비로소 이해하게 되었다. 



코로나19로 그 어느때보다 예민하고 조심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기에 더 

관심이 가는 책이었고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그동안 나의 몸 상태를 반추해

보면서 읽어나가게 된다. 

자세한 설명은 물론 그림으로도 잘 보여주고 있으며, 중요한 부분들을 요점

정리한 Tip들도 눈여겨 보게 될 것이다. 

건강을 위해서 몸에 좋은 영양제나 음식을 먹고 운동을 하듯 내 몸의 상태, 

질병을 만드는 원인에 대해 좀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서 건강한 삶을 살아가자.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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