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을 바꾼 커피콩 한 알 - 긍정적인 변화를 쉽게 만드는 방법
존 고든.데이먼 웨스트 지음, 황선영 옮김 /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 2020년 1월
평점 :
절판


잭슨 선생님은 주머니에서 커피콩을 꺼내 에이브에게 주셨어요. 
"이것을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네가 누군지, 너에게 어떤 힘이 있는지 
항상 기억하렴. 난 너에게 최고의 날들이 아직 오지 않았다고 믿는단다."
-37


열정적인 '에너지 버스' 이후에 오랫만에 다시 만나는 반가운 작가, 존 고든의 

책, 작고 아담한 책을 받아들자마자 그 자리에 앉아서 단숨에 읽어버렸다.

가끔씩은 마치 나의 속마음을 알아채기라도 한 듯 이렇게 내 상황에 딱 맞춰서 

읽게 되는 책이 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힘들지 않은 사람이 누가 있을까, 한 고비를 넘겼는가 싶은면 

또다른 고비가, 고민이, 상처가 생기는 걸.

그런 이들 곁에서 가만히 귀길울여서 들어주고, 다가가서 어깨를 다독여주는 

친구, 그런 사람이 내 곁에 있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생각만해도 은은한 커피 향이 나는 것만 같은 작은 커피 콩 한알이 우리를,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꿀 수 있다는 건지 궁금하지 않은가.



펄펄 끓는 냄비 안에 당근, 계란, 커피 콩을 넣어 보자, 어떻게 되겠는가.

에이브는 오늘 평소와 다르다. 곧 다가올 시험 기간 또 자신에게 매우 중요한 

미식축구 경기에도 최선을 다해야하는데 부모님은 최근들어 잦은 싸움으로 

이혼까지 거론하고 있는 것이다.

이럴 때 나라면 어땠을까, 굳이 말로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이렇듯 자신이 

처한 상황에 휘둘리지 않고 살아가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일희일비. 매순간 

쉽게 바뀌고 쉽게 반응하게 되고 또 그런 나에게 실망하게 되곤하니까.

에이브의 상황을 들은 잭슨 선생님이 들려주는 잊지못할 이야기다. 

펄펄 끓는 냄비 속에서 당근은 부드러워지고 물러진다, 계란은 뜨거운 물 때문에 

딱딱해져 버린다. 

에이브나 나처럼 주변 상황과 환경의 영향을 받아서 변해버린 것이다.



어떤 상황이든 주변의 여건에 휘둘리지않고 나 자신을 굳건히 지키고 싶은 나의 

의지와 달리 매사 부정적이고 무기력해지고 울컥울컥 치미는 분노를 이기지 

못하는 그러다 결국은 그런 나자신마저 미워지고 후회하게 된다.

이제 더이상 그러지 않겠노라 다짐을 하지만 인생을 살다보니 운명은 끊임없이 

우리를 흔들고 시험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그렇다면 끓는 냄비 속 같은 세상,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더 이상 스트레스 받지 않고 좋은 에너지, 긍정과 사랑의 에너지를 품고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는 비법, 그에 대한 해답을 에이브와 선생님의 이야기, 더 나아가 

한 알의 커피콩이 에이브와 많은 이들의 삶을 어떻게 바꾸어 놓았는지 그리고 

작가가 우리들에게 들려주고 싶어하는 이야기를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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