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진의 공부경영 - 세종텔레콤 CEO 김형진의 사람과 사업 이야기
김형진 지음 / 김영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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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어떻게 변하든 그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끊임없이 새로운 질문을 던지며 새로운 영역으로 나아가는, 진취적이고 도전

적인 사고를 해야합니다. -220




나이가 들어도 공부에는 끝이 없다고 생각하기에 나의 눈길을 끌었던 책이다.

배움에 끝이 어디 있을까, 하물며 경영이라면 더욱 더 필요하리라.

비단 경영에만 한정되지 않고 기나긴 인생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거라 기대하면서 세종 텔레콤의 회장인 저자를 만났다.

그의 어린 시절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으로 그의 인생과 

사업에 대한 철학, 견해를 들을 수 있었다.

더불어 베이붐 세대인 그가 겪고 살아낸 기억들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경제 

흐름에 대해서 다시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채권, 금융실명제, IMF 

외환위기, 디지털 혁명...

그가 이끄는대로 세종대왕, 정주영 회장, 스티브 잡스, 정약용, 삼국지, 손자병법 

등을 함께 읽고 그들의 연설을 들었고 만났다.


결국 잡스의 졸업식 축사는 "내가 글씨체를 배울 때는 그것이 미래에 어떻게 

활용될지 몰랐는데 나중에 보니 그 글씨체 공부가 매킨토시 컴퓨터 개발에 

크게 활용되더라. 그러니 자신의 모든 경험, 배움, 사건 등을 모두 연결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라"는 말입니다. -36




너나없이 살기 어려웠던 시절이었고 외삼촌의 사무실에서 잔심부름을 하던 어린 

소년이 지금은 그룹의 회장이 되었다. 이렇게 차근차근 시장의 흐름을 읽는 능력을 

키워나간 그는 자신의 사업을 시작했다.

현장에서 직접 뛰어다니며 보고 배웠던 것들이 그가 사업을 해나가는 데 든든한

밑거름이 되었고, 성공과 실패를 겪고 다양한 사람들과의 인연, 끊임없는 배움으로 

CEO로서의 자질, 사업 철학을 키워갔다.

사람들 사이에도 서로 배려, 공감하고 협력하며 살아가듯이 이윤을 목표로 하는 사업

이나 사회도 인간관계처럼 서로 연결되어 있고 화합해야 한다.

눈부신 경제발전으로 지금은 4차 산업혁명시대, AI 시대이다. 지금까지 익숙하게 해 

왔던 것, 고정관념을 주장하며 살아가기에 세상은 너무도 빠르게 발전하고 변해가고 

있다.

물론 처음부터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한 곳을 향해 가는 사람도 있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 자신의 자리에서 열심히 배우고 일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그 길과 

이어진 또다른 길 혹은 언젠가부터 자신이 품고 있었던 꿈을 향해 걷고 있음을 

깨닫는 사람들도 많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스스로에게 물어보고.

앞으로 우리가 마주할 변화하는 세상, 우리 앞에 있을 기회를 위해 늘 배우고 

깨어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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