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 아이를 부탁해 - 새로운 나의 발견! 치유의 삶!
한영임 지음 / 행복에너지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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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예쁘다. 보기만 해도 행복하고 잠시 마음을 내려놓은 지금 이순간 

행복하다. 이렇게 단순한 멈춤을 반복적으로 훈련함으로써 자유롭게 

어린아이로 돌아간다. 마음이 편해지고 지금 여기에 오롯이 집중하게 된다.

잠깐의 멈춤으로 입가에 미소가 번지고 마음속 어린아이도 기뻐했다. 지금 

이대로 감사할 따름이다. 자유롭게 현재를 온 마음으로 맞이하고 있는 

지금만 존재할 뿐이다. -188



남편과 마트를 운영하던 작가의 경험과 힘든 시간 속에서 자신을 위한 삶을 

찾아가는 작가의 이야기는 표지에서 느껴지는 따스함처럼 그녀의 삶 속에도 

고스란히 담겨있는 책이었다.

똑같이 비관적, 절망적일 법한 상황에서도 사람들의 속마음은 그 숫자만큼

이나 제각각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상황에 굴복한 채 좌절해버리지만 

그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끊임없이 자신의 길, 자신의 꿈과 희망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도 있다. 

맞다.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 어느 길을 갈 것인지는 그 누구도 아닌

바로 나 스스로가 택하는 것이란 걸 명심하자.

그런 사람이 되는 법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그녀와의 유쾌한 만남의 시간.

남매를 키우면서 슈퍼를 운영해야했던 그녀의 눈코뜰새없이 빠쁜 하루.

고단한 일상에서 자신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그녀의 모습이 참 보기좋고 

솔직한 마음이 잘 담겨있었다.


어머니의 죽음은 상처받은 사람을 보듬어주라는 교훈을 주었다. 작은 것부터, 

가까운 곳부터 보살핌이 필요한 곳을 살피는 눈을 주었다. 축하할 일이 있으면 

바로바로 축하해준다. 다음은 없다. 나중에 더 잘해줄게는 없다. 지금 오늘을 

즐겁게 행복하게 살아간다. -204



지금은 자원봉사와 마음 코칭 강사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녀와

 함께 우리 마음 속에 있는 아이를 들여다보고 알아채게 될 것이다.

어린 시절의 상처와 경험을 잊지않고 주변사람들을 살피고 돌아보는 모습.

평범하지만 자신에게 필요한 일,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이루고, 그 꿈과 희망을

나누며 살아가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나또한 응원을 보내면서 내 꿈,

내가 할 일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비슷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일상은 크게 달라보이지는 않았다.

그래서 우리 자신들이 열심히 땀흘리고 울기도하면서 그리고 만들어온 삶은 

지금 현재 우리의 자리에 서 있게 된 것이다. 

예쁜 꽃화분을 하나 사면서, 산을 오르면서 기뻐하고 감사해하는 저자의 

모습을 보며 나도모르게 같이 웃고 있었다. 

나도 배워야겠다. 작은 일에도 기뻐하고 감사하는 마음 갖기, 내가 무엇을 

할때 행복한지 생각해보기, 새로운 것을 배우거나 시작하는데 있어서 망설

이거나 두려워하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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