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프 패러독스 - 매번 스스로 무너지는 당신을 일으켜줄 멘탈 강화 프로젝트
스티브 피터스 지음, 김소희 옮김 / 모멘텀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내가 왜 그랬을까? 나는 왜 이렇게 충동적일까? 도대체 내 성격은 왜 이모양일까?

이런 후회와 초조한 마음에서 벗어나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나요.
우리 마음 속에 있는 침팬지를 길들이는 것이 풍요로운 인생 만들기의 필수 조건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이책에서는, 우리의 마음이 뇌 속의 3개의 부분 (감정, 이성, 저장소)이 서로 영향을 미쳐 형성되는 것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감정을 침프, 이성을 인간, 저장공간을 컴퓨터로 비유해서, 예를 들자면 침프와 잘 교제해 가는 것이 성공과 행복을 손에 넣는 비결이라고 말합니다. 우리 안의 침프와 잘 지내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내가 원하는 나' '되고 싶은 나'가 되기 위한 실천서입니다.

 

여기에 실린 내용들은 이미 수많은 스포츠 선수들을 통해 검증된 것이라고 합니다. 저자는 20년 경력의 정신과 의사이자 셰필드 의과대학 교수이며, 멘탈관리와 스포츠 심리상담에 있어서는 세계최고의 권위자입니다. 현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리버풀 팀의 전담 정신과 전문의로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들의 멘탈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저자에 의하면, 침팬지와 인간에는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습니다. 침팬지 부분은, 생명력의 근원이며 예리한 감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모든 프로세스가 '왠지...' '어딘지 모르게...'같은 본능에 의존해 자의적이고 방어적으로 정보를 해석하기 때문에 진실여부에 관계없이 불안에 빠지거나 마이너스 사고가 발동합니다. 요컨데 감정에 좌우되는 부분입니다. 반면에 인간적인 뇌는 확인된 사실을 통해 정보를 해석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행동을 합니다. 이성적인 부분입니다. 감정을 컨트롤하는 방법의 하나로서, 자신과 마주하고 현재의 감정이 정말로 내가 바라는 것 인지 어떤지를 물어 보고 나서 냉정한 판단을 내리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누구라도 마음의 여유가 없으면 직감으로 판단하거나 감정적으로 행동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생각했던 결과를 얻지 못하면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을 탓하거나 환경 탓을 하게 됩니다. 애초에 객관적으로 근거가 없는 기대를 한 것인데도 불구하고, 그 때문에 실망이나 낙담은 커집니다. 이것은 자신감 하락으로 이어집니다. 그러나, 평소에 최선을 다한 다음에 판단을 하도록 마음속의 침팬지를 길들여 놓는다면 어떤 결과든 긍정적으로 받아 들일 수 있게 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아주 작은 일까지 포함해서 일에서든 일상생활에서든 결단을 내려야 할 상황은 많습니다. 이럴때 충동적으로 서둘러 결단을 내리지 말고 한 박자 느긋하게 생각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당장이라도 실천해 보고 싶은 어드바이스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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