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투 원 - 스탠퍼드 대학교 스타트업 최고 명강의
피터 틸 & 블레이크 매스터스 지음, 이지연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4년 11월
평점 :
품절


경쟁에 대한 이데올로기,통념을 깨는 책.
많은 사람들이 경쟁을 치열하게 하고,경쟁에서 승리하면
더 많은 이익을 가질거라 생각하지만.
오히려 심화된 경쟁이 더 많이 잃게할수도 있다.
오라클이나 마이크로소프등 굴지의 기업도 소송이나 경쟁에 힘쓰느라, 더딘 성장을 경험할 수 밖에 없었다.

0에서 1이되야지 그저 비슷한 n개의 기업이 늘어나봤자,동종업 경쟁만 박터진다. 기업이 아닌 가요계에 대입하자면,

요새 가요계는 아이돌판이다. 예쁘고 훈훈한건 좋은데
특색이 없다.쏟아지는 걸그룹 속에 인기도 급격히 식고,
컨셉도 섹시밖에 없다.
싸이는 아이돌판인 가요시장에 뚱뚱하고 익살맞고 양아치스런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했다.
레이디가가도 괴상한 모습과 이색 퍼포먼스로 독보적 스터일 구축.
이게 제로 투원이 아닐까.

나날이 경쟁이 치열해져가고 있는 사회에서
전문직도 예전만 못하다. 자신만의 전문분야를 선점하고 기술을 가지지않으면, 그저 한정된 파이에 생존경쟁에만 몰두할수밖에.

창업을 생각하거나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들이 읽어보면
괜찮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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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oo 2015-02-23 1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 번쯤 들춰볼 수 있는 책인거 같습니다. 서점에서 보고 올께요~ 책소개 감사합니다^^

오쌩 2015-02-23 13:20   좋아요 0 | URL
그냥 기대없이 가볍게 읽으면 괜찮을 듯 합니다. 사실 여느 경영서랑 다를바 없이,주는 메세지는 한정적이에요.ㅎ 내일부터 연세대랑 컨벤션센터에서 피터틸이 내한강연을 한다길래,생각나서 올려봤습니다. ㅎ

라로 2015-02-23 14: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로 투 원이 그런 의미군요!! 기업을 경영 하지 않지만 새겨들을 만 한 얘기네요. 저처럼 직장에서 살아남으려고 해도요~~~^^;;;;

오쌩 2015-02-23 19:30   좋아요 0 | URL
네.어떤 특정분야에 국한되는 개념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자녀문제라든가,직장,직업을 선택할때도 남들과 똑같은 경쟁,예측이 뻔한 삶을 살것인지,생각해보게 되더라구요.ㅎ
 

나는 시를 잘 모른다.
하지만 가끔 읽으면 마음이 정화되고 잊고있던 삶의 조각들을 발견하고 껴 맞출수 있는 좋은 시간들을
선물받곤 한다.

철학자,존 스튜어트 밀도 삶의 권태와 우울함을 느끼고
힘든시간을 보낼당시 우연히 읽게된 시집이 삶의 생기를 불어넣어주었다고 한다.

6년전, 김선우란 시인의 강연을 우연히 듣게되었다.
정말 우연히...
볼일보려 근처에서 잠시 시간을 때우려고 서성이고 있을때 강연회가 있기에 잠시 머물렀다 약속시간되면
가야겠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인의 강연을 들었다.

그때 이여자의 목소리를 처음 접했다
난 김선우의 시낭송에 영혼이 털리는 경험을 했다.
지금껏 티비나 라디오를 통해 아나운서,성우 등 목소리로 먹고 사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어왔지만
이토록 청아하고 짙은 호소력을 가진 목소리의 소유자는 처음이었다.


난 목소리가 좋은 사람이 좋다. 중저음의 분위기 있는 목소리,미성의 깨끗하고 밝고 편안한 목소리를 들으면
이성,동성 할거없이 매력을 느끼고 호감을 갖게된다.
아무리 강동원,김태희같은 관상을 가져도 목소리가 별로면 꽝이지 않을까.

잘밤에 김선우 시 몇편,돼지 멱따는 소리내면서
읽었더니,생각나서 몇자적어본다.
우연하게 또 그녀의 목소리가 듣고싶다


김선우 시인, 시 `나의 무한한 혁명에게` 낭독: http://youtu.be/h2oCkvNXP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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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15-02-23 15: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전 들어 본 적이 없어서 오쌩님의 영혼이 털리는 느낌이라니!!!! 굉장한 격찬이라 그런지 정말 궁금하네요!!!

오쌩 2015-02-23 19:20   좋아요 0 | URL
그저 제 개인적인 느낌일뿐이에요.김희애씨 목소리하고 비슷한것 같기도 하더라구요.ㅎ

김선우 시인, 시 `나의 무한한 혁명에게` 낭독: http://youtu.be/h2oCkvNXPPE

오쌩 2015-02-23 19:23   좋아요 0 | URL
육성으로 들으면 좋은데,동영상 찾아봐도 몇개 없네요 ^^ 아롬님 맛만 보시라고 올립니다 ㅎ
너무 기대는 마시고요 ㅎ

cyrus 2015-02-23 1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 낭송회의 생생한 감동, 저도 직접 느껴보고 싶습니다. ^^

오쌩 2015-02-23 22:20   좋아요 0 | URL
사이러스님 반갑습니다 ^^
기회되시면,한번 가보세요.
인생을 예민한 촉수로 느끼는 시인들의 시낭송은 힐링 그자체입니다 .ㅎ

곰곰생각하는발 2015-03-18 05: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의합니다. 목소리 좋은 사람이 짱입니다.
 
- 시인의 그림이 있는 정현종 시선집 그림이 있는 포에지 1
정현종 지음 / 열림원 / 200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모든 순간이 꽃봉우리인 것을 / 정현종


나는 가끔 후회한다
그때 그 일이
노다지였을지도 모르는데...

그때 그 사람이
그때 그 물건이
노다지였을지도 모르는데...

더 열심히 파고들고
더 열심히 말을 걸고
더 열심히 귀 기울이고
더 열심히 사랑할 걸...


반벙어리처럼
귀머거리처럼
보내지는 않았는가
우두커니처럼...

더 열심히 그 순간을 
사랑할 것을...

모든 순간이 다아

꽃봉우리인 것을...

내 열심에 따라 피어날

꽃봉오리인 것을!

----------------------------------
힘내세요.순간순간이 모두 소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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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15-02-17 04: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글 감사합니다. 늘 잊게 되는 것인데 올려주신 시를 읽으니 새로운 다짐을 하게 되네요~~~^^*

오쌩 2015-02-17 21:32   좋아요 0 | URL
저도 많이 배워요.아롬님글 보면서 행복은 일상의 발견이라는 생각을 한답니다.^^ 제가 더 감사해요 ㅎ
 

법조계 내부에서 바라보는 시각과 외부,소송으로 상처받은 사람들의 시각이 판이하게 다르다.

정치적 수사나 기소는 어느정권에서나 있어왔지만
mb이후 검찰과 법관들이 유난히 정치적이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무리한 구속수사,검찰 인사이동,대법관 헌법재판관 구성원들만 봐도 과연 너무 우편향적이고
이해할수 없는 판결들이 계속되고 있다.

공안검사출신을 헌법재판관으로 임명하고,
대법관 중에 검찰 몫 배정이 왜 필요한지 이해할수가 없다.

대법원 합의체에 의미있는 소수의견이 줄어들고 있으며,
헌법의 마지막보루인 헌법재판소는 사상의 자유를 묵살
또,이주의 뉴스를 보니 영장전담판사가 쓰레기 였다는 사실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다.


청와대나 법무부에 검찰인사를 파견하는것을 금지하고,중립성유지, 다양한 구성원체계와, 법조일원화를 실천하지않으면 법조에대한 외부,국민들의 시선은 변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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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마을 세트 - 전40권 - 국내 젊은 학자들이 새롭게 해석한 동서양 지식인 100인의 지도 지식인마을
장대익 외 지음 / 김영사 / 2006년 11월
평점 :
품절


다양한분야에 독서를 하고 싶었으나 너무 내공이 부족하고 정보도 부족했었는데,
지식인 마을 시리즈는 그나마
조금이나마 한숟가락 떠먹고 좀더 다채롭고 심화된책에 도전할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 입문서,개론서다.


책마다 질적으로 차이도 있지만 괜찮은 시리즈라,
5년전부터 조금씩 사들였더니....꽤 많이 모은것 같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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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15-02-06 02: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런 시리즈가 있군요!!!

[그장소] 2015-02-06 06: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네요..오..서점을 안가니..깜깜해..안보여요..ㅠㅠ;비비.나비 님 혹 겹치는 책이 있다..? 김영사 편 이네요..저는 없는듯! ㅠㅠ; 같은제목으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