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다.

아프리카 인의 배가 부르게 될 때 그때는 어쩌면 코끼리의 미적 측면에도 관심을 갖게 될 것이고, 일반적인 자연의 아름다움에 대해 기분 좋은 명상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지금으로서는 자연은 그들에게 코끼리 배를 가르고, 거기다 이빨을 박고 물어 뜯으라고, 멍멍해질 때까지 먹고 또 먹으라고 부추기고 있었다. 또 언제쯤 고기가 생길지 모르기 때문이다. - P443

그는 몸을 숙여 코끼리의 무기력한 코를 만졌고, 주름살 사이로 그를 쳐다보고 있는 눈을 보고 웃어주었다. 그가 코끼리에게 말했다. ‘걱정 말고 가거라. 모두들 갖게 될 거야. 백인도, 흑인도, 회색인도, 황인도, 홍인도, 모두들 갖게 될 거야. 진흙탕이란 한때뿐이야. 거기서 나오게 될 거야. 넌 보게 될 거야. 마침내 그들에게 폐가 생겨나 숨을 쉬게 되는 것을.‘ - P461

나중에 그들은 틀림없이 당신을 아프리카 독립을 위해 생애를 바친 영웅으로 세상에 알릴 겁니다. - P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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