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는 내일 좀 고민해서 써야 겠다. 완전 대만족 ^^

"이 모든 게 오류다. 지금까지 말씀하신 게 이거 아닌가요? 삶자체가 오류다. 여기에 세계의 본질이 있다. 아무도 자신의 인생을 찾지 못한다. 그게 인생이다." 내가 말했다. - P533
머리 선생님이 세상을 떠난 그날 밤처럼 눈부시게 맑은 날 밤, 나의 산 위에 마련된 이 조용한 연단 위로 실수라는 것이 주제넘게 끼어들 수 없는 저 우주가 펼쳐져 있다. 거기에서 상상할 수도 없는 것을 본다. 반목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거대한 장관, 광대한 시간의 뇌,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고 피어오른 무수한 불덩이를 두 눈으로 직접 본다. 별은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이다. - P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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