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꺼내어 다시 읽은 책. 진실함이 느껴진다.






백 마디의 좋은 말보다 나쁜 한 마디의 말에 자신의 기분을 온통 맡겨버릴 때가 있다. 이것은 생의 낭비다. 내면의 평화를 연습하지 않으면 인생은 악마의 말 한마디에도 함락될 수 있다.

(내면의 평화...명상?) - P69

일년 중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날은 단 이틀 뿐이다. 하루는 어제이고 또다른 하루는 내일이다. 오늘은 사랑하고 믿고 행동하고 살아가기에 최적의 날이다.

(오늘이 중요한 것은 맞다. 최적의 날을 만드는건 나다.) - P69

정말 변한 것이 있다면 사람이 아니라 상황과 환경이다. 혹은 내가 미처 몰랐던 원래 그 사람으로 되돌아간 것일 뿐이다. 이 바뀐 상황을 인정하지 못하는 것,  그 사람의 본모습을 대면하는게 두려운 것, 이것이 관계의 비극이다.

(미처 몰랐을 뿐이다.) - P73

어쩌면 인생은 하는 것이 아니라 하지 않은 마음, 하지 않은 마음에 진면목이 있는지도 모른다. 사랑하기 때문에 무언가를 하지 않는 것. 사랑을 증명하기 위해서 좋아하는 무엇을 하는 만큼, 싫어하는 무엇을 하지 않는 것, 그 깊은 마음은 사랑을 그윽하게 만든다.

(하지않는 것을 알아볼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하다.) - P74

당신이 타인에게 보여준 언어가 되돌아와 당신이 된다. 당신이 별을 보여줬기 때문에 우주가 있다는 걸 나는 안다. 당신이 먼저 와 있었기 때문에 기다리는 사람인 걸 나는 안다. 당신이 꽃을 들고 왔기 때문에 향기로운 사람인 걸 나는 안다. 당신이 보고 싶다고 말했기 때문에 다정한 사람인 걸 나는 안다. 그렇게 당신이 내게 보여준 말의 색채가 어느새 나의 빛깔이 되었다는 걸 부인하기는 어렵겠다.

(언어의 중요성. 말의 중요성) - P196

소중한 걸 내놓아야 원하는걸 얻을 수 있다. 내놓을 게 마땅치 않다면 내놓을 만해질 때까지 준비하며 기다려야 한다.

(기다려야 한다.) - P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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