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차 책 구매 리스트이다. 9월 1차에는 11권을 구매했다고 페이퍼로 남겼었는데,

https://bookple.aladin.co.kr/~r/feed/531435882

설마 2차 페이퍼로 남겨야할 정도의 책을 구매하지는 않겠지 했지만... 야금야금 사다보니 17권을 샀다. 사진에 없는 책 한권은 <우리 사이엔 오해가 있다> 인데, 다른 곳에 있었다.

구매책을 간단히 소개해 보자면...

1. 암흑의 핵심 : 조셉 콘래드
이 작품을 읽으면서 명작이란 이런 책이구나 라는 아우라를 느꼈다. 책이 어려워서 그런걸 수도 있지만 분위기가 정말 압권이었다.

2. 비밀요원 : 조셉 콘래드
그래서 갑자기 조셉 콘래드의 작품에 관심이 생겼다. 게다가 이책은 대산 세계문학이다. 잠자냥님과 쿨캣님 리뷰 보고 구매한 책이다.

3. 가벼운 나날 : 제임스 설터
온라인 우주점 배송비를 맞추기 위해서 구매한 책. 찾아보니까 평이 좋았었다.

4.5. 토니오 크뢰거 단편집, 마의 산 : 토마스 만
열린책들 세계문학 35주년 세트를 읽으면서 토마스 만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6.7. 목로주점 : 에밀 졸라
에밀졸라의 핵심이라는 폴스타프님의 평을 믿고 구매. 주말에 시간날때 몰아서 읽어야 겠다.

8. 여인들의 행복 백화점 : 에밀 졸라
사랑을 그대품안에.

9. 세가지 이야기 : 귀스타브 플로베르
플로베르의 작품은 마담 보바리만 읽어봤는데 이 책이 우주점에 있어서 구매. 흔치않은 문학동네 양장이다.

10. 권태 : 알베르토 모라비아
레삭매냐님 리뷰보고 구매. 절판도서이지만 알라딘 우주점에 있길래 냉큼 가서 구매. 표지가 인상적이다. 모라비아의 경멸이 너무 좋았다.

11.12. 웃는남자 : 빅토르 위고
다락방님의 책에서 언급된 작품으로 도대체 얼마나 재미있길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읽어보고 싶었다.

13. 꿈 : 프란츠 카프카
그레이스님의 인상적인 100자평을 보고 구매. 카프카는 어렵지만 언제나 관심이 간다.

14. 마지막 숨결 : 로맹 가리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를 읽고 나서 그의 작품을 조금씩 모으는 중이다.

15. 에브리맨 : 필립 로스
필립 로스의 3대 작품(맞나?) 중 하나라고 해서 구매. 전락과 죽어가는 짐승에 이은 나의 필립로스 세번째 읽을 작품. 미국의 목가는 10월 구매 리스트에 있다.

16. 약속 : 뒤렌마트
잠자냥님이 극찬한 작품이어서 급관심이 생겨 구매. 뒤렌마트의 희곡은 정말 좋았는데 이책은 어떨지 궁금하다.

17. 우리 사이엔 오해가 있다 : 이슬아, 남궁인
예전에는 국내에세이를 많이 읽었는데 요새는 안읽어서 구매했다. 서간에세이라 하니 흥미가 생겼다.


9월달에 책을 28권이나 샀다니 반성한다. 그럼에도 방금 책을 추가로 주문했다. 이건 10월 페이퍼에 소개해야 겠다. 10월에는 구매와 독서가 균형을 이루는 한달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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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10-07 07:19   좋아요 0 | URL
고양이 책을 안사도 구매할 수 있었던 굿즈였습니다 ^^ 맨날 택배박스에 담아놓다가 예쁜 상자속에 책을 넣어두니 좋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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