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책들 3번째 읽은 책은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가장 사랑하는 책이다. 읽을 때마다 좋다. 힘들 때 읽으면 힘이 되는 📚






하지만 고기를 못 잡은 지 40일이 지나자 소년의 부모는 노인이 틀림없이 가장 불길한 살라오(재수 없는 자) 일 거라고 말했다. - P7

그는 언제나 바다를 "라 마르"라고 생각했다. 그건 사람들이 바다를 좋아할 떄 스페인어로 부르는 말이다. 바다를 사랑하는 사람들도 대로는 험담을 하지만, 그런 때에도 언제나 바다를 여성으로 말한다 - P28

단지 지금껏 운이 없었을 뿐이야. 앞날을 누가 알어? 어쩌면 오늘은 운이 좋을지 몰라. 모든 날은 새로운 날이니까. 행운이 따른다면 더 좋겠지. 하지만 먼저 정확하게 하는 게 중요해. 그래야 행운이 찾아올 때 그걸 잡을 수 있지. - P31

만약 남들이 내가 이렇게 큰 소리로 중얼거리는 걸 보았다면 나를 미친놈 취급했을 거야. 하지만 나는 미치지 않았으니 괜찮아. - P38

그 애가 내 곁에 있었더라면 좋았을 텐데 - P43

나쁘지 않아. 고통은 인간에게 아무것도 아니야 - P83

하지만 인간은 패배하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야. 인간은 파괴될 수 있지만 패배하지는 않는 거야. - P101

희망을 버린다는 건 어리석은 일이야.그는 생각했다. 희망이 없다는 건 죄악이야.죄악에 대해서는 생각하지마, 하고 그는 생각했다. 지금 죄악 말고도 골치 아픈 문제들이 많아. 게다가 나는 죄악이 뭔지 잘 알지도 못 해. - P103

그들과 싸울 거야. 나는 죽을 때가지 싸울 거야 - P114

정신 똑바로 차고 키를 조종해. 아직도 상당한 운이 남아 있을지 몰라. 해운을 파는 데가 있다면 그걸 좀 사고 싶군 - P115

아무것도 날 패배시키지 못했어. 단지 너무 멀리 나갔을 뿐이야 - P118

길 위에 있는 노인의 오두막에서, 노인은 다시 잠들어 있었다. 그는 여전히 엎드린 채 자고 있었고 소년이 그 옆에 앚아 그를 보살피고 있었다. 노인은 사자 꿈을 꾸고 있었다. - P125

너무 좋은 일은 오래가지 못하는구나, 하고 노인은 생각했다. 차라리 이게 꿈이었더라면. 저 고기룬 낚지 않고 차라리 신문지를 깐 침대 위에 그냥 누워 있었더라면. - P101

이게 꿈이었더라면. 차라리 저 고기를 잡지 말았더라면. 물고기야, 정말 미안하다. 모든 게 엉망이 되어 버렸어. 난 그렇게 멀리 나가지 말았어야 했어. 너를 위해서나 나를 위해서나 말이야. - P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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