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1회 희곡읽기, 이번 주 작품은 <맨 끝줄 소년>.
표지가 핑크여서 좀 부담스럽긴 하다 ㅎㅎ






피부색이 거무스름한 어떤 여자가 문을 열어 주었다. 열다섯일 때나 쉰살일 때나 똑같아 보이는 얼굴이었다.

(그런 얼굴은 어떤 얼굴일까?) - P18

당신도 맨 끝줄에 앉아 봤어?

가장 좋은 자리야. 아무도 거기는 못보는데 거기서는 모두를 보지

(나도 항상 끝자리에 앉으려고 했던 것 같다. 특히 버스~!!) - P21

수학은 중요해. 철학도 마찬가지고. 수학이든 철학이든 비록 위대한 질문에 답은 못하지만 말이야.

위대한 질문요?

톨스토이냐, 아니면 도스토예프스키냐? 그게 위대한 질문이지. 모든 질문들을 요약하는.

(톨스토이냐 도스토예프스키냐 항상 고민되는 질문이다) - P37

독자를 믿어, 독자가 채울 거야. 등장인물의 기분상태를 네가 묘사하려고 하지 마, 등장인물의 행동들을 가지고 우리, 독자들이 파악해야 해.

(그런 작품도 있고, 아닌 작품고 있고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 - P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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