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퇴근 후 바로 읽기 시작과 끝~
잘은 모르지만 많은것을 배울 수 있었던 책~!!

경험과 지식과 독서량과 무관하게 글에는 소재의 제한이 있다. 당사자 이기 때문에 쓸 수 있는 글도 있지만, 실은 당사지이기 때문에 쓸 수 없거나 쓰기 어려운 글이 훨씬 많다.

(이해가 가는 문장.) - P212

독후감은 읽는 이의 내적 감상을 그대로 담은 글이고 서평윽 논리적인 생각을 담은 글이라는 조언도 보인다. 내가 생각하는 서평은 이와 다르다. 줄거리, 집필 배경 뿐만 아니라 서평자의 평가나 분석도 책에 관한 정보다.

(난 서평을 쓸려면 한참 멀었다 ㅎㅎ) - P219

나는 최근에 소중한 이와 절대적인 이별을 했는데 ‘슬픔에 잠긴다‘라는 표현이 비유가 아님을 알았다. 정말 몸이 슬픔에 잠기는 거다. 그래서 물 밖으로 몸이 나올 수 없고, 잊지도 못하고 그리워할 수도 없는 숨쉴 수 없는 시간을 겪는 것이다.

(이런 슬픔에 빠진 사람들은 어떤기분일까?) - P223

여성주의 연구자가 탐구해야 할것은 젠더가 근대의 영향을 받았다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오히려 역으로 여성억압현실이 어떻게 근대와 자본주의를 만들었는가로 나아가야 하지 않을까?

즉 여전히 논쟁점은 근대와 여성의 관계를 근대로 인한 여성 피해버전으로 쓸 것인가, 아니면 여성의 시각으로 기존의 근대를 해체하고 재구성할 것인가에 있다.

(발상의 전환~ 나를 중심으로) - P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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