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알라딘 은행점 갔다가 충동 구매한 책~ 다소 충격적이다~

감정적 까다로움이나 절제가 요즘 인기없는 자질이라는 이유만으로 비판받사서는 안된다고 옹호하곤 했다.
(취향이 안맞는다고 비판은 안됩니다.) - P7
말해진 것보다 말해지지 않은 것에 동의하며 그가 대답했다. 자기 부인이 입 밖으로 내지 않은 말을 따라잡기 어려웠던 것이 그가 기꺼이 그녀를 떠났던 주된 이유였다.
(말하지 않는건 알기 힘들다. 그게 관계의 멀어짐의 시작인듯.) - P20
"체현한다는게 뭐에요"
"그건 없던 것이 갑자기 거기에 생기는 거야"
(체현이라는 단어 멋지다. "현현"이란 비슷한 느낌) - P63
브리짓은 떠났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다. - P83
"모든 일이 너무 멀리 와버렸어. 끝"
(와...) - P87
그녀는 가족 생활을 위해 벤을 재교육시키면서 자신이 벤으로부터 그들을 방어하고 있다고 느꼈다. 그러나 가족들은 그녀가 자기들 모두에게 등을 돌리고 벤과 함께 낯선 땅으로 가는 것을 선택했다고 느낀다는 것을 그녀도 알았다. (과연 그녀는 어떻게 했어야 옳은 것이었을까?) - P121
그녀는 식탁의 고요하고 부드러운 광채 옆에 앉아 그들이 돌아올 것을 기다릴 것이지만 그들은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떠나간 행복은 돌아올 수 없다. 모두 떠난 가족들은 그녀에게 오지 않을 것이다. 누구의 잘못일까?) - P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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