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쓰메 소세끼의 도련님을 어제 읽었는데 밑줄은 오늘 ㅋ 기대만큼 좋진 않았다 ㅜㅜ

나에게 욕심도 없고 올곧은 성품이라며 칭찬했지만, 칭찬받는 나보다 칭찬하는 본인이 더 훌륭한 사람이다.

(다른 사람을 칭찬할 수 있는 사람이 훌륭한 사람이다.) - P58

마돈나든 마누라든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니 멋대로 세워놓든 말든 자기들 마음이겠지만, 남이 알아들을 수 없는 소리를 하면서 들어도 모를 테니까 상관없다는 식이다. 천박한 짓이다. - P67

세상은 참 묘하다. 주는 것 없이 미운놈이 친절하고 마음맞는 친구가 나쁜놈이라니 사람을 완전히 바보로 만들고 있다.

(인간관계는 묘한 것이다.) - P79

사과를 하거나 용서를 빌 때 진지하게 받아들여 용서하는 사람은 지나치게 정직한 바보라고 할 것이다.
용서를 하는 것도 가짜로 하기 때문에 용서하는 것도 가짜로 용서하는 거라고 생각해도 된다. 만약 정말 용서받기를 원한다면, 진심으로 후회할 때까지 두들겨 패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왠지 공감이 가네. ) - P14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