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책읽을 시간이 안나서 뒤늦은 읽기 시작~!

식민지의 백인 여자는 사람들의 시선을 받는다. 열두 살짜리 백인 소녀도 마찬가지다. 3년전부터는 백인 남자들도 길에서 나를 알아봤다. 어머니의 남자친구들은 내게, 아내가 스포츠 클럽에 테니스를 치러 가는 시간에 차를 마시러 오지 않겠느냐고 상냥하게 물어보곤 했다.

(어느 시대에나 이상한 사람들은 많다 ㅋ) - P25

형체가 없는 바다, 비길 데조차 없는 그 바다.
이미 나룻배 위에서부터, 이런 시간이 오기 전부터 그 영상은 이 순간과 통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 P49

우리가 사랑을 나누고 났을 때 이내 그는 내가 뜨거운 여자이고 앞으로 사랑의 행위를 즐기게 될 것이며, 그를 배신하게 될 것이고, 그런 식으로 모든 남자를 배신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 P54

처음부터 우리는 두사람이 공유하는 미래는 상상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므로 미래에 대해서는 결코 애기하지 않을 것이다. - P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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