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엄 잘 치는 놈 물에 빠져 죽고, 싸움 잘하는 놈 싸우다 죽는다는 말이 있습니다.그렇다면 독설을 주무기로 하는 자도 언젠가는 독설의 맹폭을 맞고  죽을 날이 있겠지요. 

  늘 남에게 욕하고 성질 부리는 자가 제일 싫어하는 것이 남이 자기에게 욕하고 성질 부리는 것이라고 합니다.이들은 자기도 언젠가 임자를 만날 날이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자기자신은 늘 무결점의존재라고 착각합니다.이런 성격은 사실상 싸이코패스입니다.남을 괴롭히고도 자신은 전혀 죄책감이 없으니까요.꼭 연쇄살인범만 싸이코패스가 아닙니다. 

  남에겐 한 트럭 분량의 욕설을 퍼부으면서도 자신에게 오는 한 숟가락 분량의 비난도 못견뎌하는 자들! 이들에게 영화 똥파리에 나오는 대사를 손질해서 일러 주고 싶습니다. 

  ---요것들이...너같은 놈들은 평생 남을 욕하고 두들겨 패면서 살 줄 알았지? 너도 언젠가는 두들겨 맞을 때가 있을 거라는 생각은 꿈에도 안 했겠지? 그래 내가 그 꿈에서 깨게 해주마! 이리 와! (마구 두들겨 팬다)  하! 요것 봐! 몇 대 맞으니까 살려달라고 하네.요거요거...요런 놈이 알고 보면 좆도 똑똑한 구석도 없어.그저 저보다 약한 놈한테만 큰 소리 빵빵 치고! 너 잘 만났다. 더 맞아봐라! 퍽퍽퍽! 

***영화대사는 너무 육두문자가 많아서 표현을 많이 순화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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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27 18: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9-28 16: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달사르 2011-09-27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공감합니다. 제가 요새 좀 그렇거든요. 사람들이 지나가는 말로 던지는 사소한 시비거리에 신경질을 팍팍 내다가요. 혹시 내 스스로도 좀 그런 게 있어서 타인의 그런 말들에 짜증이 나나..고민하고 있었어요.

그리고..사이코패스 언급하신 부분 역시 공감공감! 똥파리의 저 욕은 직접 들어보면 더 시원~하지 싶습니다. 하하하.

노이에자이트 2011-09-28 16:41   좋아요 0 | URL
똥파리는 대사를 직접 들어야죠.

꼬마요정 2011-09-28 0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공감 공감~^^

역지사지, 타산지석 마음에 깊이 새겨야겠습니다.

노이에자이트 2011-09-28 16:41   좋아요 0 | URL
옳으신 말씀입니다.혹시 나도 남에게 상처주지 않았나 하고 반성하는 마음이 필요하죠.

페크pek0501 2011-09-28 1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늘 남에게 욕하고 성질 부리는 자"가 과연 행복한 생활인인지 궁금해져요. 가령 어떤 연예인에 대해 악성댓글을 심하게(아주 잔인하게) 쓰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은 아닐 것이라는 추측이 돼요. 만약 행복하다면 자신의 행복을 만끽하느라 악성댓글을 쓸 시간이(또는 마음이) 없을 것이고, 또 무엇보다도 행복한 사람은 아마도 마음이 넉넉하지 않을까 싶거든요. 말하자면 자신의 불행을 또는 스트레스를 악성댓글 또는 성질 부리기로 배출하는 행위가 아닌가 의심이 듭니다. 확신은 없습니다만...

아마도 통계를 내어 보면 그런 사람들은 행복보다 불행에 가까운 사람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우린 그들에게 미움과 함께 연민이라도 보내야 할지...)


노이에자이트 2011-09-28 16:43   좋아요 0 | URL
그런 불행한 삶을 끝내라고 한번 시원하게 패줌이 어떨런지...하하하...너는 언제 남에게 행복을 주는 일을 해본 적이 있는가 하는 질문을 던져볼 만하죠.

루쉰P 2011-09-30 1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저께 새벽 2시에 술을 먹은 광인 주민께서 관리사무소를 방문해 '너 잤지? 잠 잤지?'라는 대사를 1시간 가량 반복을 했습니다. 전 미쳐서 돌아버릴 지경이었죠. 결국에는 저한테 반말하지 말라고 시비가 붙다가 말다툼을 했는데 새벽 4시더군요. 그 일 때문에 오늘도 회사에 나와 주민에게 친절하게 대하지 못하는 제 태도에 대해 교육을 받았습니다. ㅋㅋㅋ
근데 노자님을 글을 읽으니 가슴 속의 응어리가 조금은 사라지는 듯해 감사함을 표합니다. ㅋㅋㅋ 저 노력하고 있어요. 살아남기 위해서요 헤헤헤

노이에자이트 2011-09-30 16:46   좋아요 0 | URL
파출소에 멱살잡이 머리끄댕이 등의 사연으로 온 이들 거의 대부분이 누가 반말을 했네 존대말을 왜 안 했냐 등의 시비 때문입니다.아유 복잡해...

아파트 주민이 수가 많으니 돌아이 몇 명만 있어도 환장하죠.이런 글을 읽으면서 속이 후련해지시길.

yamoo 2011-10-03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완전 공감 합니다..ㅋㅋ 그런의미에서 추천 쾅~^^

노이에자이트 2011-10-05 17:01   좋아요 0 | URL
좀 통쾌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