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글로벌 인재의 조건 - 세계를 무대로 미래의 비즈니스를 펼쳐라
시오노 마코토 지음, 김성수 옮김 / 진성북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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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글로벌 인재의 조건은 무엇일까? 단순히 어학능력이 뛰어나거나 학벌이 좋은 사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어떤 조건을 가진 사람들이 '21세기 글로벌 인재'인지 궁금한 생각이 들어서 이 책을 읽어보았다. 이 책《21세기 글로벌 인재의 조건》에서는 사람의 70퍼센트 정도는 능력에 큰 차이가 없으며, 정말로 필요한 것은 마음가짐이라고 한다. 이 책을 통해서 21세기 글로벌 인재로 탈바꿈할 비법을 엿보는 시간을 보낸다.

 

이 책의 저자는 시오노 마코토. 현재 주식회사 산업성장플랫폼(IGPI)의 이사, 관리 디렉터 및 파트너(공동출자자), IGPI 싱가포르 CEO이다. 시티은행, 골드만삭스, 베인&컴퍼니, 라이브도어 등에서 일했다. 일본 국내 및 해외에서 기업과 정부 기관을 위한 전략 입안, 실행에 대해 조언을 하며, 리포트를 컨설팅 하는 데에만 머무르지 않고 그 실행까지 지원하고 있다. 또한, 기업 투자도 활발하게 하는 한편, 고객의 본질적인 목적 달성을 위해 여러 주제에 관심을 가지고 사업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기업 제휴나 M&A, 기업 위기관리 등에서 다수의 성과를 올렸다.

 

이 책은 총 3부로 나뉜다. 1부 '마음가짐 편'에서는 우리가 처한 환경을 정확히 파악하고, 비즈니스의 기본을 철저히 할 수 있도록 방법을 제시한다. 자기관리와 아이디어, 리더십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2부 '실천 편'에서는 기업이나 업계를 넓은 관점에서 파악하고, 프레젠테이션의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전략가의 미디어 활용능력, 기업가치 평가와 기업금융을 이해하도록 한다. 3부 '자본, 업무제휴 시뮬레이션 편'에서는 해외 기업과 자본, 업무제휴를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도록 한다.

 

이 책에서는 특정기업의 방법론이나 개인의 성공 체험담에 기대지 않고, 최고 전문지식을 갖춘 인재가 되기 위해 어떤 지식을 얼마나 알아야 할지에 초점을 맞춘다. 또한 기업 또는 단체의 협의나 의사소통 체계에 관한 지식부터 명함 교환 관례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비즈니스 활동에 꼭 필요한 실제 지식을 망라해 수록했다. (23쪽)

이 책의 목적은 일반적인 사람의 비즈니스 능력을 키워 전력화하는 데에 있다. 프롤로그의 설명대로 이 책에서는 실제 사례나 성공담 같은 이야기가 아니라 비즈니스 인재가 갖추어야 할 지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책에서 올바른 명함 교환이나 비즈니스 장면의 좌석 순서, 약속 잡는 법, 올바른 테이블 매너, 노트 작성법, 외모 등 비즈니스의 기본 매너를 일러주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물론 실제 비즈니스를 해야하는 21세기 글로벌 인재에게 이것은 기본 지식일 것이다. 하지만 그 길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비즈니스 기본 매너를 하나씩 짚어주는 것이 실제로 필요한 기본 정보일 것이다. 마음가짐을 시작으로 기본을 갖추고, 이 책의 순서에 따라서 기업가치 평가라든가 기업금융에 대한 부분까지 짚어볼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을 지식집약형 산업에서 비즈니스 생산자나 경영 인재가 되고 싶은 사람들을 독자로 상정한다고 했다. 이 책은 미래 글로벌 시대의 필요한 인재가 될 대학생에게는 비즈니스의 기본 매너와 프레젠테이션 방법만으로도 꼭 필요한 정보를 담은 책이다. 비즈니스 현장에서 실무를 책임진 관리자 및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써야 할 리더들에게 도 이 책이 필요할 것이다. 그들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정보를 담은 책이다. 이 책을 통해 글로벌 인재의 조건을 짚어보고 글로벌 시대에 최고의 비즈니스맨으로 살아남는 법을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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