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은 온통 수학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식당에 접힌냅킨에서부터 버스나 전철의 노선, 거리의 보도블록, 여러 식물의 성장 등은 우리가 알아채지 못하고 있었을 뿐, 모두 수학으로 이루어져 있지요. 어떤 경우는 고등학교 수준도 뛰어넘는 대단히 복잡하고 어려운 수학이 필요하지만, 어떤 것은 초등학교에서 배운 수학만으로도 원리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수학을 잘할 수 있을지 궁금해합니다.
한 가지 방법 중에 "책을 읽으세요"라는 답을 줄 수 있겠네요.
수학을 잘할 수 있는 비결은 ‘이해력‘을 기르는 것인데, 독서야말로 이해력을 기르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지요. 특히스스로 수학에 관련된 책을 읽고 수학적 원리를 이해한다면 수•학 공부는 자연스럽고 흥미로워질 것입니다. - P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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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살의 걷기 클럽 사계절 아동문고 108
김혜정 지음, 김연제 그림 / 사계절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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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의 힘‘

열 개나 가지고 있는 손가락으로 무엇을 하는가?
자신, 밖에 것을 향해 끝없이 까딱거리며 흠잡고 흉보고 쯔쯧거리는 몰상식을 반복한다.
한 개의 손가락을 뻣뻣하게 펴고 왼쪽, 오른쪽 똑딱거리며 주변을 향해 우월을 떤다.

강은이의 손가락은 일상에서 찾아볼 수없다.
나에게도 없다.
나에게 아무리 너그럽다해도 이미 강직해진 나의 손가락은 주변인들과 딱히 다를 것이 없다.

세상이 고령화되는 것이 단지 나이 많은 자들이 점령했다는 것이 아니다.
아이들이 없다.
강직한 손가락으로 공격만을 일삼는 어른들이 가득이다. 무의미한 일을 만들어 웃고 돕고 살뜰한 아이들이 점점 희미해져간다.
소수의 아이들은 어른들을 정화할 수없으며 오히려 손가락이 무기가 된 어른들에게 흡수되고 있다!

강은이의 따뜻한 손가락의 힘이 내 손가락에 스며든다면 ...생각하며 나의 열 손가락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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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역학 이야기 - 빛의 개념부터 시간여행까지, 세상의 모든 것을 설명하는 양자역학 안내서
팀 제임스 지음, 김주희 옮김 / 한빛비즈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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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권에 양자역학을 읽었지만 팀 제임스 작품에서 나의 상상력은 한층 구체화 되었다. 미시계를 넘어 볼 수없는 현상, 모르겠다는 입자들을 나열하고 있으나 나는 팀 제임스가 말하는대로 상상하고 있었다.

어렵게 설명하고 있는 부분도 물론 있다.
당연히 그래야 그 세계에서만 사용되는 명칭들을 따라 목록과 설명서를 독자는 구성할 수 있으니 당연한 대목이다.
그런데 그런 단락까지 충분히 상상할 수 있게 간단한 예시들이 뒷받침한다.

즐겁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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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그들의 다른 선택 - 광복을 염원한 사람들, 기회를 좇은 사람들
선안나 지음 / 피플파워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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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하지 못한 일은 두고 두고 속이 터지는 일이다...

멋진 신세계 서두에 헉슬리는 말한다.
˝더러워졌다고 깨끗해지기 위해 흙탕물에 들어가 허우적 거릴 수는 없다.˝

더러움을 감추기 위해 더러워지기를 선택하는 것은
더러워진 오물을 뒤집어 쓴 자신을 인식하지 않기로! 한 일과 같다.

우리가 알아야 할 일들이다.

역사는 그 시대의 사람들이 움직이는 것이다.

개인의 부귀영화를 신봉하며 국가를 이루는 대중과 민중을 팔아 먹은 자는 분명한 죄값이 존재한다.

존엄한 자들의 피를 짜 자신의 혈관에 철철 넘치도록 담아 꿀꺽거리며 생명을 이은 자들을 누가 오랏줄을 받을 죄인이 아니라고 말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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