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도난마 조선정치 - 上 - ‘글로발 스땐다드’에 병든 나라
김병로 지음 / 미래지향 / 201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요즘 채널A 생방송 시사토크 ‘박종진의 쾌도난마’를 자주 본다. 공개방송의 타이틀은 ‘민심은 천심이다’. 시청자들을 직접 초대하여 다양한 민심을 전해 듣는다. ‘박종진의 쾌도난마’는 진행자 박종진의 뛰어난 진행 솜씨로 날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때론 이웃집 아저씨 같은 구수한 화법으로 상대에 다가가고, 필요에 따라서는 직설적인 화법으로 상대방을 파고드는 진행이 마음을 통쾌하게 한다. 정치인과 전문가들이 내놓는 분석 뿐만 아니라 평범한 시청자들을 통해 우리 일상에서 살아 숨 쉬는 민심을 들어보는 기회가 된다.

 

내가 중․고등학교를 다니면서 했던 역사공부는 내용을 자세하게 알지도 못하면서 년대를 달달 외우느라고 정신이 없었다. 그러다 보니 얼마나 지루하고 재미가 없었는지 모른다.

 

이 책은 국회의원 송영길 정책비서관을 역임한 저자 김병로가 정치가 ‘가난을 구제할 제도와 시스템’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그 정치, 그 국가는 존재 가치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현실 정치에서 진정한 개혁을 꿈꾸는 정치인과 빈익빈 부익부의 가속기제인 신자유주의에 반대하면서 함께 사는 사회를 꿈꾸는 소시민적 정의감을 가진 평범한 국민들과 주입식 수험용 역사만 공부해 온 분들이 우리 역사를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록한 것이다.

 

이 책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흥미로운 조선의 역사적 사실들을 현대정치의 행태와 비교하면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어체로 지금까지의 역사서에서 볼 수 없었던 방식으로 교양과 재미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이 책은 역사책이면서 정치서 라고도 할 수 있을 만큼 조선의 역사와 현대정치를 비교분석하고 저자 특유의 객관적인 시각으로 정치권을 향해서 날카롭게 비판한다. 을사조약이래 친일, 친미, 친재벌 등으로 변신을 거듭하며 소위 우리사회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그들에게 거침없는 비판을 하고, DJ정부와 참여정부 10년 동안 민주세력이 겪었던 시행착오들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비판한다.

 

금년 12월에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하게 된다. 벌써 대통령하겠다고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는 자들이 여‧야 할 것 없이 많은 수를 헤아리고 있다. 그러나 과연 역사의식을 가지고 있는 지도자가 몇 명이나 될 것인가? 올바른 역사의식을 가진 지도자가 대통령으로 선출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조선시대의 정치를 통해서 우리는 역사의 교훈을 얻는다. 역사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는 지도자들로 인해 백성들은 얼마나 비참한 운명에 처해지는지 이 책을 읽으면서 깨닫게 된다.

 

이 책은 겉 표지에 ‘재미와 교양을 함께 할 수 있는 신년 화제작!’이라고 했듯이 ‘재미’와 ‘교양’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게 해 준다.

 

그동안 역사는 딱딱하고 따분하게만 여겨왔던 분들이 이 책을 읽으면 ‘역사도 이렇게 재미가 있구나’ 하는 감탄을 저절로 하게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례로 알아보는 보험세금 및 가업승계 전략 - 세금컨설팅을 통해 고객을 사로잡는 법!
김영민 지음 / 웅진패스원 / 2012년 3월
평점 :
품절


직장생활을 하면서 받는 월급을 모두 다 생활비로 사용해도 모자라는데 세금까지 내야 하니 생활하기가 너무 힘들다. 내가 살고 있는 용인시에는 ‘재정난 용인시 체납액만 1420억원’이라는 신문기사를 보면 세금을 꼬박꼬박 성실하게 내는 사람은 바보처럼 느껴진다. 또한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고 난 후에 어떤 혜택을 받는지에 대해서도 아는 것이 없다. 또한 혹시 모를 앞날을 대비해서 여러 가지 보험에도 가입을 하고 있지만 과연 손해 보지 않고 보험금을 탈 수 있는지 염려가 되기도 한다.

 

이 책은 보험 관련에 대한 세금을 자세하게 정리하고, 보장성보험, 저축보험, 연금보험 등 개인이 가입할 때에 고려해야 할 세금과 법인 보험사의 세금과 절세전략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또 가업을 승계할 때 필요한 법률, 그리고 절세전략, 대리점의 세금신고 요령과 창업자금에 대한 증여세 특례에 이르기까지 보험관련 실무 전문가가 아니면 알 수 없는 핵심적인 내용들을 모두 담고 있다.

 

특히 이 책은 기존에 나와 있던 책들과는 달리 단순한 법조항의 나열과 해설을 늘어놓는 것이 아닌 모든 내용에 사례를 들어 설명해주기 때문에 평소에 직장에서, 가정에서 궁금하게 생각했던 부분들을 모두 쉽게 이해하고 해소시켜 줄 수 있는 보험세금과 관련하여 갖가지 문제 를 해결해 주는 가이드북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보험 설계 업무를 새로 시작하는 사람들과 CFP 자격 소지자, 그리고 금융 전문가들이 읽어야 할 책이다.

 

이 책은 총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보험과 세금’에서는 보험 관련 세금의 개요로서 보험 관련 세금의 기본 지식, 보험금의 증여시기가 왜 중요한지, 상속세 납부 재원으로서 보험의 중요성과 주의할 점에 대해서 설명하고, 개인의 보험 가입시 세무와 법인의 보험 가입시 세무에 대해서 알려준다. 2부 ‘가업승계와 세금’에서는 가업승계의 의미와 준비의 필요성, 가업승계와 관련된 법률, 주식의 평가방법을 이용한 절세전략, 승계방법에 따른 세금과 절세전략, 가업승계 지원을 위한 조세제도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한다.

 

이 책은 보험에 관한 이야기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재산상속’에 대해서 민법 및 상법에 대해서 알려준다. 이 책에서 저자는 “상속세는 상속이 개시된 경우 상속, 유증, 사인증여 등에 의하여 재산을 취득한 사실을 과세요건으로 하고 자연인의 사망에 따라 무상으로 이전되는 재산을 과세물건으로 하여 상속인에게 과세하는 조세이다.”라고 말한다.

 

또한 ‘유언의 좋은 점’에 대하여 “가업승계를 위하여 상속재산을 분할하는 경우에 유언이 없으면 협의분할에 의하는데, 협의분할시에 상속인 간의 분쟁이 발생할 소지가 많으며 분쟁이 발생하면 소송 등으로 장기화될 경우가 많다. 따라서 상속분쟁을 예방하고, 협의분할과 소송의 장기화로 인한 경영공백을 막기 위하여 유언을 최대한 활용하여야 한다”고 말한다.

 

일반인들이 실제 생활에 필요한 부분을 알기 위해 변호사, 법무사, 세무사를 찾아가 상담을 하려고 해도 상담비는 지불하고 제대로 알기는 어려운데, 이 책을 통하여 재산세 및 상속 분야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게 된 것은 이 책을 읽은 큰 소득이라고 할 수 있다. 가정에 두고 필요할 시에 찾아 읽는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대한민국은 지금 분노하고 있다 - 박근혜·안철수식 경제·정치문제 풀기
조시영(싸이조)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금 대한민국은 요동치고 있다. 지난 4월 11일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원내 제1당 지위를 지켜냈다. 사실 새누리당은 100석도 얻기 힘들었고,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할 것이라는 당초의 예측이 완전히 뒤바뀌었다. 하지만 ‘문대성, 김형태’의 출당으로 새누리당이 과반이 무너지게 되었다.

 

요즘 TV나 신문에는 연말에 있을 대선 이야기로 메인을 장식한다. 여권에서는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독주체제 속에 김문수 경기지사,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 정운찬 전 총리, 이재오 의원 등이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야당에서는 유력 후보군으로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과 김두관 경남지사, 당 중진인사인 손학규·정세균·정동영 전 대표 등도 대권 레이스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안철수 원장은 여전히 “대선 출마를 놓고 고민 중이며 결심이 선다면 직접 밝히겠다”는 애매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어떻던 이제 국민들은 안철수와 박근혜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두 사람은 진보와 보수의 상징으로 국민들에게 새 정치의 희망으로 떠올랐고 우리 시대의 키워드다. 위기 때마다 보수 세력을 구했던 정치인으로 5060 세대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는 박근혜와 자수성가한 CEO로 2030의 멘토로 부상한 안철수. 전혀 다른 세계에 살 것 같던 두 사람이 이제 ‘대통령’이란 공통의 단어로 엮이기 시작했다.

 

이 책은 매일경제신문에서 정치와 경제 분야를 취재해온 조시영 기자가 대선 주자인 박근혜 새누리당 의원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정치ㆍ경제관을 분석하고 문제점을 제시한다. 저자는 대통령이 어떤 사람인가 보다 현재 정치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대한민국이 어디서부터 어떻게 고장났는지를 점검해보고, 미래의 대통령에게 입력할 새로운 버전의 프로그램을 자세하게 설명해 준다. 이 책은 모두 4파트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다. 첫째파트 ‘박근혜, 신자유주의를 아니?’ 경제 문제편에서는 30년이나 된 ‘신자유주의’의 프로그램 오류 때문에 ‘99%의 분노’, ‘88만원 세대’가 탄생했다고 진단한다. 둘째파트 ‘안철수 모르면 정치 하지 마’ 정치 문제편에서는 당초 잘못 설계된 프로그램인 ‘87년 체제’와 대통령들의 잘못된 ‘정치 철학’이 한국만의 독특한 정치 풍토인 ‘보스 정치’, ‘영남당 호남당’, ‘정치 검찰’을 만들었음을 자세히 짚어본다.

 

셋째파트 ‘박근혜 안철수 크로스!’ 경제 해법편에서는 박근혜와 안철수가 가진 아이디어의 장점을 결합하면 세계 최고 수준의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음을 자세히 증명한다. 넷째파트 ‘박근혜도 안철수도 안 돼’ 정치 해법편에서는 박근혜와 안철수가 가진 오류를 완전히 개조시켜 우리 정치의 시스템을 완전히 뒤바꿔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서 지금까지 우리들은 바람을 통해서 대통령을 뽑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앞으로 다가오는 12월 대선에서는 정말 나라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대통령을 선택했으면 한다. 다시는 후회 없는 선택을 하는데 이 책이 기여하기를 기대해 본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파사현정권 2012-08-21 07: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명박의 완벽한 도둑정권부터 추풍낙엽을 쓸어버리듯이~?!!

"저는 만에 하나라도 저가 책임이 있다면
대통령이 되어서라도 책임지겠다는
이야기를 한 바가 있습니다."

- 거 대통령이 된 후에도 이 BBK 문제와 관련해서
뭔가 문제가 있다면
대통령직을 걸 용의가 있다. 그렇게 말씀하셨거든요?

"네~ 네."

- 그 문제가 있다라는 게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그 문제가 있다면은~
간단하지요. 주식 거~ 그 거래하는데~
부당거래죠. 말하자면~

(주가 조작~)

뭐 조작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주가조작에 가담을 했느냐,(2)
그 BBK라는 회사가 내 회사냐,(1)
하는 그 두 가지 문제니깐요.

두 가지 문제를 뭐
아주 간단하게 쉽게 정치적으로 시끄럽지마는
법적으로 조사하면 아주 간단하게 조사할 수 있다.(2)
전 이렇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그 정치적으로 조사를 한다면
언제든지 책임을 지겠다는 그런 뜻입니다."

- 만약에~ 밝혀지면!
대통령직을 그만 둘 수도 있다. 이렇게까지 인제 각오를 말씀하신거네요~?

"그렇습니다." / 이명박. 불요증사실



1. 이명박은 임기가 없다 1
2. 이명박은 빨리 죽을수록 피차 복
3. 완벽하게 범죄가 들통난 도둑정권
[증명완료] 이명박은 BBK 실제소유주(법적으로 완벽하게)
[증명완료] 이명박은 주가조작 공모공동정범(법적으로 완벽하게)
[증명완료] 이명박은 大逆현행내란확실경합범(법적으로 완벽하게)
법 규정과 불요증사실 증거들로써!
원산지 일本 오사카生 다魔네忌사기꾼 大逆현행내란확실경합범 梁上窘쥐
ㅡ키야魔月山이아ki히ll+ㅡ명박을 어서빨리 사형으로 처단하라!~!!
“대통령 스스로가 법을 존중하고 준수하지 않는다면, 다른 공직자는 물론,
국민 누구에게도 법의 준수를 요구할 수 없는 것이다.“ <관습헌법?>
()=이 무리는 정직한 길을 떠나 어두운 길로 행하며
曰ㅡㅡㅡㅡㅡ曰
ㅣㅡㅡㅡ正直ㅣ
ㅣㅡㅡㅡㅡㅡㅣ
ㅣㅡㅡㅡ나○ㅣ
ㅣㅡㅡㅡㅡㅡㅣ
ㅣㅡㅡㅡ●하ㅣ
ㅣㅡㅡㅡㅡㅡㅣ
ㅣㅡㅡㅡㅡㅡㅣ
()=일렀으되 보라 멸시하는 사람들아 너희는 놀라고 망하라 내가 너희 때를 당하여 한 일을 행할 것이니 사람이 너희에게 이를찌라도 도무지 믿지 못할 일이라 하였느니라 하니라 門
()=정직한 자는 보고 기뻐하며 모든 악인은 자기 입을 봉하리로다
曰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曰
ㅣ正直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ㅣ
ㅣ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ㅣ
ㅣ은●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ㅣ
ㅣ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ㅣ
()=미련한 자는 죄를 심상히 여겨도 정직한 자 중에는 은혜가 있느니라
曰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曰
ㅣㅡㅡ한자ㅡㅡㅡㅡㅡㅡㅣ
ㅣ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ㅣ
ㅣㅡㅡ正直ㅡㅡㅡㅡㅡㅡㅣ
ㅣ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ㅣ
ㅣㅡㅡㅡㄴㅡㅡㅡㅡㅡㅡㅣ
()=정직한 자에게는 흑암 중에 빛이 일어나나니 그는 어질고 자비하고 의로운 자로다 門
()=정직한 자는 그 의로 인하여 구원을 얻으려니와 사특한 자는 자기의 악에 잡히리라 門
()=정직한 자의 성실은 자기를 인도하거니와 사특한 자의 패역은 자기를 망케 하느니라 門
()=정직한 자를 악한 길로 유인하는 자는 스스로 자기 함정에 빠져도 성실한 자는 복을 얻느니라 門
()=악한 자의 집은 망하겠고 정직한 자의 장막은 흥하리라 門
()=판단이 의로 돌아가리니 마음이 정직한 자가 다 좇으리로다 門
 
헬렌 켈러 - A Life - 고요한 밤의 빛이 된 여인
도로시 허먼 지음, 이수영 옮김 / 미다스북스 / 2012년 4월
평점 :
품절


오래전에 <헬렌켈러>라는 책을 읽었던 적이 있다. 지금도 ‘헬렌켈러’가 한 말이 기억난다. “어떤 기적이 일어나 내가 사흘 동안 볼 수 있게 된다면… 먼저, 어린 시절 내게 다가와 바깥 세상을 활짝 열어 보여주신 사랑하는 앤 설리번 선생님의 얼굴을 오랫동안 바라보고 싶습니다. 선생님의 얼굴 윤곽만 보고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것을 꼼꼼히 연구해서, 나 같은 사람을 가르치는 참으로 어려운 일을 부드러운 동정심과 인내심으로 극복해낸 생생한 증거를 찾아낼 겁니다.”

 

소설가 하성란씨는 추천사에서 이 책의 저자인 도로시 허먼은 4년 동안에 걸쳐 헬렌 켈러의 고향 앨라배마와 앤 설리번의 모교 퍼킨스 학교 등을 찾아다니면서 그에 대한 자료들을 수집하여 연구한 결과 우리가 알고 있던 헬렌 켈러와 앤 설리번에 대해서 모든 것을 보여주려 한다고 했다.

 

이 책은 보지도 못하고, 듣지도 못하고, 말하지도 못 하는 3중 장애인인 헬렌 켈러의 삶을 그린 평전이다. 평전이란 ‘개인의 일생에 대하여 평론을 곁들여 적은 전기’이다.

 

헬렌 켈러는 1880년 6월 27일 앨라배마 북서쪽에 있는 시골 마을 투스쿰비아에서,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는 정상적인 아이로 태어났다. 헬렌은 여섯 달 무렵에 “안녕” “차, 차, 차”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녀의 시력은 남보다 좋은 편이어서 식구들이 찾아내지 못하는 비늘, 단추도 바닥에서 찾아냈다.

 

1882년 2월, 헬렌이 태어난 지 19개월 되었을 때 위와 뇌에 심각한 울혈이 생겨났다. 그때 의사들은 헬렌의 병을 ‘뇌척수막염’이라고 진단했다. 어느날 켈러 부부는 병을 앓고 난 아기가 눈이 멀고, 귀가 먹고, 말을 못하게 되었음을 깨달았다고 한다. 오랜 시간이 흐른 뒤 헬렌은 그 시절을 이렇게 회상했다. “나는 너무 어려서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알지 못했다. 잠에서 깨어나 보니 모든 게 깜깜하고 조용했다. 나는 밤이 되었다고 생각했다. 분명히 낮이 왜 이렇게 더디게 오는지 궁금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차츰 나를 둘러싸고 있는 고요와 어둠에 익숙해져서 낮이 있었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리고 말았다.”(p.36)

 

이 책의 저자 도로시 허먼은 “20세기 들어선 뒤로, 유아기에 시력과 청력을 완전히 잃은 사람은 전 세계를 통틀어 50여 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하면서 “오랜 세월 동안 눈이 먼 사람, 더구나 귀까지 먹은 사람은 괴물로 여겨져 더 크기 전에 죽임을 당했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눈이 먼 아이들을 산꼭대기로 끌고 가서 굶겨 죽이거나 산짐승들에게 잡아먹히게 내버려두었다. 로마에서는 부모가 시장에서 작은 바구니를 사다가 앞을 못 보는 자기 자식을 담아서 티베르 강에 던졌다.”고 말한다. 또한 “눈멀고 귀까지 먼 아이들에 대해서 그들의 부모조차도 원죄의 대가를 치르느라 그렇게 천하게 태어난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한다.

 

이 책은 부피가 무려 550페이지 되는 두꺼운 책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다보면 헬렌 켈러의 드라마틱하고 감동적인 삶을 만나게 되고 감동과 재미를 함께 느끼게 된다. 헬렌 켈러와 이 세상의 모든 장애인들이 진정으로 꿈꾸는 것은 ‘자유와 평범한 삶’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이 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 장애인들을 좀 더 이해하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첫인상은 항상 배신한다 - FBI 심리학의 첫 번째 충고
메리 엘런 오툴 & 앨리사 보먼 지음, 유지훈 옮김 / 21세기북스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사람과 사람의 만남은 대부분 첫 인상에 의해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는 그 사람이 좋은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지만 어느 정도는 그 사람의 첫 인상을 통해서 모든 결정을 내린다. 또한 사기꾼이나 아동 성추행범, 연쇄강간범, 살인범, 스투커, 폭행범, 혹은 사이코패스 등도 겉 모습을 보면 오히려 선하고 착하게 생겨 사람들이 의심하지 않고 믿는 경우가 많다.

 

나는 작년에 오피스텔을 분양한다는 광고를 보고 분양사무실을 찾아갔었다. 영업사원은 매력적인 외모로 투자자를 안심시키고, 실적을 내세우고, 사기인 줄도 모르고 말려든 다른 투자자의 추천으로 투자자의 마음을 쏙 빼놓았다. 그래서 계약을 하고, 중도금까지 냈다가 사기분양인줄 알았으나 분양사무실의 문은 굳게 잠겼고, 책임자는 행방을 감추었다. 나 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이 사기를 당하여 고통을 당하고 있다.

 

이 책은 많은 사람을 힘들게 할 육감을 초월하는 비결과 초간편 분석 프로세스를 통해 리스크와 속임수 등을 좀더 정확히 감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책의 저자 메리 엘런 오툴은 흉악범의 심리를 파악하는 프로파일러 출신이고, 저자 앨리사 보먼은 자유기고가이다. 이 책은 첫인상과 직관에 관한 이야기로 우리가 사람들을 만나면서 얼마나 자주 첫인상과 직관에 의해 함정에 빠지고, 위험에 처하게 되는지를 보여주고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방법과 위험을 최대한으로 줄일 수 있 있도록 도와준다.

 

이 책에서 저자는 “흔히 자신은 피해를 당할 만큼 물정에 어둡지도, 어리석지도 않다고 생각하지만 위험한 이웃과 위태로운 사태를 간과하기 일쑤”라고 하면서 “첫인상에 속지 말고 합리적인 의심을 품어야 한다”고 조언해 준다.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 ‘당신을 위험에 빠뜨리는 직감의 함정’에서는 절대 믿지 말아야 할 직감의 세계와 본능과 직감에 의존하면 안 되는 이유 및 사이코패스의 진실과 거짓에 대해 분석하고, 결정적인 단서를 놓치는 이유를 자세하게 설명한다. 2부 ‘직감의 위험에서 벗어나는 방법’에서는 판단력을 키우는 법, 위기 분석 및 대처법 등을 소개하고, 상대에게 정보를 캐내기 위한 인터뷰 기술 등 특정 상황에서 어떻게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는지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사이코패스’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한다. “사이코패스란 ‘양심이 없는 사람’을 일컫는다. 하지만 그를 직접 만나도 잘 모를 가능성이 크다. 이웃이나 지인, 동료, 친구 혹은 애인이 사이코패스일지도 모른다. 매장 점원, 택시운전사, 옆에 있는 직원, 가족일 수도 있다.”(p.95)고 말한다. 또한 “사이코패스는 심각한 성격장애로 분류한다. 문화적인 기대와는 사뭇 다른 사상과 행동 패턴이 지속되다가 딱딱하게 굳어지면 정신적 고통과 장애로 이어지기 때문이다.”고 말한다.

 

그동안 사람의 첫인상을 보고 믿었다가 사기를 당하거나 손해를 입은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 사람의 처 인상만 보고 사람을 믿지 않기로 했다. 이 책을 읽으면 바른 판단력을 가지게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