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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로 알아보는 보험세금 및 가업승계 전략 - 세금컨설팅을 통해 고객을 사로잡는 법!
김영민 지음 / 웅진패스원 / 2012년 3월
평점 :
품절
직장생활을 하면서 받는 월급을 모두 다 생활비로 사용해도 모자라는데 세금까지 내야 하니 생활하기가 너무 힘들다. 내가 살고 있는 용인시에는 ‘재정난 용인시 체납액만 1420억원’이라는 신문기사를 보면 세금을 꼬박꼬박 성실하게 내는 사람은 바보처럼 느껴진다. 또한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고 난 후에 어떤 혜택을 받는지에 대해서도 아는 것이 없다. 또한 혹시 모를 앞날을 대비해서 여러 가지 보험에도 가입을 하고 있지만 과연 손해 보지 않고 보험금을 탈 수 있는지 염려가 되기도 한다.
이 책은 보험 관련에 대한 세금을 자세하게 정리하고, 보장성보험, 저축보험, 연금보험 등 개인이 가입할 때에 고려해야 할 세금과 법인 보험사의 세금과 절세전략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또 가업을 승계할 때 필요한 법률, 그리고 절세전략, 대리점의 세금신고 요령과 창업자금에 대한 증여세 특례에 이르기까지 보험관련 실무 전문가가 아니면 알 수 없는 핵심적인 내용들을 모두 담고 있다.
특히 이 책은 기존에 나와 있던 책들과는 달리 단순한 법조항의 나열과 해설을 늘어놓는 것이 아닌 모든 내용에 사례를 들어 설명해주기 때문에 평소에 직장에서, 가정에서 궁금하게 생각했던 부분들을 모두 쉽게 이해하고 해소시켜 줄 수 있는 보험세금과 관련하여 갖가지 문제 를 해결해 주는 가이드북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보험 설계 업무를 새로 시작하는 사람들과 CFP 자격 소지자, 그리고 금융 전문가들이 읽어야 할 책이다.
이 책은 총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보험과 세금’에서는 보험 관련 세금의 개요로서 보험 관련 세금의 기본 지식, 보험금의 증여시기가 왜 중요한지, 상속세 납부 재원으로서 보험의 중요성과 주의할 점에 대해서 설명하고, 개인의 보험 가입시 세무와 법인의 보험 가입시 세무에 대해서 알려준다. 2부 ‘가업승계와 세금’에서는 가업승계의 의미와 준비의 필요성, 가업승계와 관련된 법률, 주식의 평가방법을 이용한 절세전략, 승계방법에 따른 세금과 절세전략, 가업승계 지원을 위한 조세제도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한다.
이 책은 보험에 관한 이야기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재산상속’에 대해서 민법 및 상법에 대해서 알려준다. 이 책에서 저자는 “상속세는 상속이 개시된 경우 상속, 유증, 사인증여 등에 의하여 재산을 취득한 사실을 과세요건으로 하고 자연인의 사망에 따라 무상으로 이전되는 재산을 과세물건으로 하여 상속인에게 과세하는 조세이다.”라고 말한다.
또한 ‘유언의 좋은 점’에 대하여 “가업승계를 위하여 상속재산을 분할하는 경우에 유언이 없으면 협의분할에 의하는데, 협의분할시에 상속인 간의 분쟁이 발생할 소지가 많으며 분쟁이 발생하면 소송 등으로 장기화될 경우가 많다. 따라서 상속분쟁을 예방하고, 협의분할과 소송의 장기화로 인한 경영공백을 막기 위하여 유언을 최대한 활용하여야 한다”고 말한다.
일반인들이 실제 생활에 필요한 부분을 알기 위해 변호사, 법무사, 세무사를 찾아가 상담을 하려고 해도 상담비는 지불하고 제대로 알기는 어려운데, 이 책을 통하여 재산세 및 상속 분야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게 된 것은 이 책을 읽은 큰 소득이라고 할 수 있다. 가정에 두고 필요할 시에 찾아 읽는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