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 스타일 - 지적생활인의 공감 최재천 스타일 1
최재천 지음 / 명진출판사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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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좋아하는 스타일이 있다. 그런 스타일은 옆에서 누군가 강요한다고 바뀌지 않는다.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은 언제나 좋아 보이고 그렇게 꾸미고 싶다는 소망을 갖게 한다. 그런데 사실 모든 사람이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을 잘 알고 있지는 않다. 내가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는지 발견하는 것은 또 하나의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것과 같다. 천부적으로 감각을 타고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노력해야 하는 사람도 있다. 천부적이지는 않더라도 이런 감각은 자신이 좋아하는 사소한 것들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자연스럽게 자신만의 스타일을 발견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은 그래서 흥미롭고 재미있다.

 

이 책은 우리 시대의 지성인 최채천 교수의 일상과 책, 취향, 그리고 세상을 보는 관점이 골고루 녹아 있는 한 편의 인문 감성 에세이이다. 지적생활인 최재천은 어떤 생각을 하며 어떤 스타일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는지, 또 그가 가진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은 어떠한지에 대한 질문에 최 교수가 직접 이야기를 한다.

 

통섭학자로 유명한 그는 ‘시인의 마음을 가진 과학자’다. 그는 동물들을 자세히 보고 오래 보며 그들을 이해하고 사랑한다. 그렇게 그는 오랜 세월 동안 동물과 공감해왔다. 또한 그는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이야기하면서 사람들과 공감해왔다. 매일 밤 9시부터 새벽 1시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책을 읽고 글을 쓰면서 끊임없이 세상과 소통한다. 이것이야말로 앎과 삶이 일치하는 지적생활인의 모습이며 이 세상을 멋지게 살아가는 최재천 교수만의 공감 비결이자 스타일이다.

 

이 책은 ‘교회’ ‘행복’ ‘아버지’ ‘거짓말’ ‘호기심’ ‘복제인간’ ‘방황’ ‘고령화’ ‘습관’ ‘공생’ 등 자신의 인생을 그만의 언어로 표현한 52가지 키워드를 통해 독자에게 지표와 자극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융합인재가 되려면 “아름다운 방황을 하라”고 조언한다. 공부할 시간을 조금 줄이더라도 책을 읽고, 사람을 만나고, 체험활동도 하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저자는 “나는 학생들에게 방황하되 방탕하지 말며, 방황하면서도 자신이 뭘 하면 좋을까 찾고 뒤져보고 읽어보는 ‘아름다운 방황’을 하라고 권한다. 그리고 이렇게 말한다. ‘남이 가라는 길로 가지 말고 스스로 길을 찾아라. 그러다가 자기만의 길이 보이면 달려가라.’ 나는 젊은이들에게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어주고 싶다. 단 한 사람에게라도 어마어마한 기적을 만들어주고 싶다.”(pp.23~24)고 말한다.

 

저자는 “그동안 우리는 자연을 너무 한쪽으로만 치우쳐서 바라보았다.”고 지적한다. ‘약육강식’에다 ‘이에는 이, 눈에는 눈’으로만 생각했다는 것이다. 그는 한정된 자원을 놓고 경쟁은 불가피하지만 무작정 대놓고 남을 거꾸러뜨리는 것만이 경쟁에서 이기는 유일한 방법은 아니라고 말한다.

 

이 책을 읽다보면 공생이 경쟁을 이기는 가장 현명한 길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통해 생명 사랑, 책과 글에 대한 열망, 학문의 경계를 넘나드는 자유로운 생각, 세상을 따스하게 바라보는 관점, 앎과 삶이 하나 되는 ‘최재천 스타일’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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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교인들이 너무 친절해요! - 새신자와 불신자가 좋아하는 친절한 교회 만들기
정영순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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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백화점이나 식당에 가보면 지나칠 정도로 친절하게 손님을 대하는 직원들을 볼 수 있다. 고객을 왕같이 여기고, 그들로부터 좋은 이미지를 얻지 못하면 살아남기 힘들다는 깨달음에서다. 그러면 우리나라 교회들은 어떤가? 직접 교회를 방문해보든가 아니면 전화를 해보면 금방 알 수 있다. 전도는 열심히 하지만, 용기를 내서 교회에 나온 이들을 친절하게 맞이하는 교회는 그리 많지 못하다.

 

‘친절’을 국어사전에서는 ‘대하는 태도가 매우 정겹고 고분고분함. 또는 그런 태도를 뜻한다고 했다. 친절은 성령의 열매이다. 성령의 열매 중에서 자비는 원래 친절을 뜻한다. 그러므로 친절은 하나님이 우리의 삶 가운데 간절히 맺기를 원하시는 열매이다. 교회는 지금 친절이라는 성령의 열매를 주렁주렁 맺고 있는가?

 

이 책은 금융기관과 항공사 출신으로 현재 교회 친절 및 매너 교육, 글로벌 비즈니스 매너, 팀워크 리더십, 여성 리더십 등을 교육하는 월드 석세스 대표로서 기업, 대학, 공공기관에서 활동 중인 저자 정영순이 크리스천들에게 어떻게 하면 서로 간의 관계 속에서 친절을 마음에 담고, 그것을 행동으로 옮길 수 있을지에 관해서 알려준다. 또한 사역자들에게 어떻게 하면 모든 구성원이 친절하여 서로 간에 화목하고, 그것을 통해서 교회가 세상과는 다른 본이 될 수 있을지를 알려주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친절은 마음의 문을 열게 하여 새신자와 비신자를 교회에 정착하게 만드는 교회 부흥의 초석이라”고 하면서 “나의 최초 15초의 모습이 교회의 이미지를 결정한다”면서 교인들은 어떤 만남의 순간에도 친절해야 한다고 말한다. 확실히 친절은 모든 사람들을 믿음의 길로 안내한다. 문제는 어떻게 친절한 교회를 만드는가에 달려 있다. 책에는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친절한 교회는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한 노하우가 담겨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교회에 새신자가 들어오게 되는 이유의 75~90% 정도가 가까운 사람으로 인해서라고 한다. 그리고 교회를 떠나게 되는 이유의 약 47% 정도가 또한 사람으로 인해서라는 것이다.”라고 하면서 “만약 내가 불친절하다고 하자. 내가 아무리 성경을 줄줄 외우고, 전도하는 말을 매끄럽게 잘한다고 해도 불친절한 나에게 이끌림을 받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p.42)라고 말한다.

 

이 책은 모두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친절한 교회로 가고 싶어요’에서는 친절은 마음의 벽을 허물어 주며, 서로에게 주의 뜻을 나타내며, 믿음의 길로 안내한다고 설명한다. 2부 ‘친절한 교회에서 행복하고 싶어요’에서는 따뜻한 친절로 서로를 행복하게, 감동적인 친절로 행복을 배가시켜, 서로에게 나누어주라고 한다. 3부 ‘친절한 교회에서 성장하고 싶어요’에서는 믿음을 친절로, 소망을 친절로, 사랑을 친절로 느끼게 해주라고 한다. 4부 ‘친절한 교회에서 섬기고 싶어요’에서는 누구든지 주의 마음으로 안내하고, 새가족을 축복의 천사로 맞아주고, 전도의 시작은 친절임을 기억하라고 한다.

 

이 책은 개척교회뿐만 아니라 오래된 교회라 할지라도 이 책을 차근차근 가르친다면 친절한 교회가 될 것이고, 그런 교회에 나오는 새 신자와 불신자가 나와서 행복한 신앙생활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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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인생 vs 역전한 인생 - 인생역전, 이제 당신의 차례
구건서 지음 / 행복에너지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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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거머쥔 영화 ‘피에타’ 김기덕 감독이 SBS ‘강심장’에 출연해 열등감 속에서 살았던 인생을 고백했다. 김기덕 감독은 초등학교 졸업 학력으로 살아야 했던 어린 시절과 청계천에서의 공장생활, 프랑스에서 거리화가로 살았던 인생에서 세계적인 거장으로 다시 태어난 본인의 인생역전 풀스토리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우리 주위에는 내가 원하는 삶이 어떤 모습인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늘 바쁘게 허둥대며 사느라 삶의 의미에 대해 생각할 여유도 없고 당장 해야 하는 일들을 처리하다보면 ‘생각’이란 것이 사치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생이라는 긴 항해에서 자신이 도달하고자 하는 가치 있는 목적을 정하고, 이를 위해 꾸준히 열정을 쏟는다면 당신은 로또 당첨보다 훨씬 강력한 역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이 책은 젊은 시절 택시운전을 하면서 틈틈이 독학으로 공부해 공인노무사시험에 합격하고, 나이 50에 중·고등학교를 검정고시로 패스하고, 독학사 시험으로 대학을 마쳤으며, 현재 고려대 대학원에서 법학박사 과정을 밟고 있으며, 현재 내비게이터십스쿨 교장으로 있는 저자 구건서의 체험을 담은 자기계발서다.

 

저자가 이 책에서 제시하는 인생 역전의 비결은 꿈, 인맥, 도전, 재능, 행동, 기본기, 준비, 열정 등 8가지다. 생생하고 현명한 꿈을 꾸고, 매주 1회 이상 가족과 진심으로 대화하는 시간을 보낼 것, 좋은 습관에 대한 목록을 작성하고 이를 실천하라고 조언한다. 저자가 제시하는 여덟 개의 키워드를 스스로의 인생에 입력한다면 여전한 인생에서 역전한 인생으로 이어지는 자신만의 인생항해도는, 꿈과 희망을 현실로 만들어 줄 것이다.

 

가난은 불편할 뿐 죄가 아니라고 하지만, 지독한 가난은 저자를 전과자로 만들었다. 배고픈 어린애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훔치는 것밖에는 없었다는 것이 서글픈 연극의 시작이었다.저자는 “가난하고 못 배운 것이 나에게 주어진 운명이라면, 그 운명에 그냥 굴복하고 사는 것과 그 운명에 정면으로 부딪히는 것 두 가지 방법이 있었다. 나는 운명에 정면으로 도전하기로 했다.”(p.227)고 고백한다.

 

사람은 살면서 18세까지 부정적인 말을 14만 8천 번이나 듣지만, 긍정적인 말은 수천 번밖에 듣지 못한다고 한다. 이러한 불균형을 해소하려면 자기를 칭찬하고 자신에게 긍정적인 말을 수십 번, 수천 번 반복하여 주문을 걸어야 한다. 긍정적인 태도를 지니는 동시에 현실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려는 자기 주도적인 마음가짐이 바람직하다.

 

성공한 사람들은 긍정적인 사고를 지니고 있는 동시에 행동으로 옮기는 실천력이 뛰어난다. 성공한 사람들은 언제나 긍정적으로 행동한다. 그들은 활동적이며 쾌활하고 낙천적인 행동을 한다. 저자는 “말이 행동을 지배하고 행동이 습관이 된다. 따라서 긍정적인 말을 하고 긍정적인 사고와 태도를 보이면 긍정적인 행동이 나온다. 그런 긍정적인 행동이 결국 습관이 되고성공에 이른다.”고 하면서 “생각은 하루를 바꾸고 실천은 인생을 바꾼다. 나는 우연한 자각을 계기로 오직 나만의 인생 항해도를 그리게 되었고, 그 끝에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책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내비게이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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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도, 죽어야 다시 사는 길
그렉 로리 지음, 김진선 옮김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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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란 사전에서 찾아보니 ‘배우는 사람’, 즉 학생이다. 성서의 시대에 제자는 스승을 무척 존경하며 아버지처럼 받들었다. 예수는 많은 제자들을 거느렸지만 특별히 선발한 열두 명의 제자를 가장 신임했다. 그 제자들은 예수와 함께 여행을 했고, 예수가 기적을 일으키거나 군중에게 가르침을 전할 때 늘 곁에 있었다. 일부 제자들은 집과 가정을 버리고 예수를 따를 정도로 예수와 그의 신앙에 헌신적이었다.

 

나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예수님의 제자인가, 그렇지 않으면 무리인가? 나의 삶을 통해 그리스도의 증거를 보이고 있다면 그리스도의 진정한 제자일 것이고, 평탄할 때만 주님을 따르고 있다면 무리 중 한 사람일 것이다. 주님은 안락한 신앙생활을 하라고 우리를 부르지 않으셨다. 그분은 우리에게 절대적이고 완전한 헌신을 요구하셨다. 포기와 절제라는 개념은 불편하지만 제자가 되는데 반드시 필요하다. 제자에게 허락된 유일한 소유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뿐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열정적이고 설득력 있는 메시지로 美 크리스천들을 사로잡은 캘리포니아 주 리버사이드에 소재한 하비 스트 크리스천 펠로우십의 담임목사인 저자 그렉 로리가 그리스도인들에게 초대교회 성도들처럼 급진적이고 근본적인 신앙으로 돌아가자고 호소한다. 그 방법은 예수를 알아 가며 제자도에 관한 그분의 계획을 실천하고 세상으로 나가 하나님의 진리를 전하는 것이다. 제자도, 죽어야 다시 사는 그 길에서 기쁨으로 충만한 두려움 없는 제자로 살아가라고 말한다.

 

저자는 알코올 중독자인 어머니가 무려 일곱 번이나 결혼과 이혼을 반복하는 불행한 환경 속에서 밑바닥 삶을 전전하면서 혼자서 살아남는 법을 배웠고, 어릴 때부터 술과 향락에 찌든 주위 어른들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향락과 술, 재물과 마약에서도 진정한 행복을 얻을 수 없음을 알게 되었다. 그후 그는 주님을 만나고 극적으로 변화되었기에 복음을 전하는 것은 자신에게 가장 놀라운 축복이라고 말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지난 날의 삶을 돌아보면서 나는 주 안에서 완전히 새롭게 변화된 삶을 살아 왔는가? 예수님을 만난 이전과 그 이후에 나의 삶에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가? 변화된 나의 모습을 보고 주님께로 돌아온 영혼이 몇이나 있었는지 생각해 봤다.

 

이 책에서 저자는 열매 맺는 제자의 네 가지 특징에 대해서 예수님과 동행하는 제자는 자신의 믿음을 사람들에게 나누며, 예수님과 동행하는 제자는 성경을 알게 되며, 예수님과 동행하는 제자는 기도의 사람이 되며, 예수님과 동행하는 제자는 박해를 당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고 제자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이시대의 모든 크리스천들에게 진정한 제자도에 관한 복음의 진수를 일깨워주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저자 그렉 로리는 빌리 그래함 목사로부터 “오늘날 미국에서 그렉 로리보다 설교를 잘 하는 사람이 있는지 모르겠다”라는 평을 들은 바 있다고 하는 사실이다. 그래서 그런지 책을 읽다보면 가슴이 뛰며 마음이 뜨거워진다. 믿음의 여정에서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된다. 그래서 독자들을 더 이상 안락함 속에 머무르지 않게 한다. 신앙생활이 주일에 교회에 나가 사람들과 악수를 나누며 일주일의 삶을 나누는 정도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며 그를 위해 인생 전체를 걸어야 하는 것임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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셈본 인생경영 - 가감승제 인생지침서
가재산 지음 / 행복에너지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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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삶은 마치 죽음이라는 종착지를 향해 쉼없이 걸어가는 여행자와 같다.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인생의 과정이다.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다”라는 영국 극작가 조지 버나드 쇼의 묘비명처럼 후회의 글을 남기지 않으려면 시간을 아껴 사랑하고 용서하며 있는 그대로에 감사하며 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오동잎 한 잎 두 잎 떨어지는 가을밤에/ 그 어디서 들려오나 귀뚜라미 우는 소리∼.’ ‘오동잎’을 부른 가수 최헌 씨도 갔다.

 

베이비부머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사회·경제적 파급효과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이때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하고 고령화 사회를 대비하는 진정한 노老테크는, 개개인들이 전문성을 가지고 칠십을 넘어 팔십까지도 크든 작든 일을 하는 것이다. 이른바 20대도 50년 일할 준비를 하고, 50대도 20년 더 일하는 ‘5020’작전이다. 그러나 이러한 ‘5020’도 갑자기 되는 일은 결코 아니다. 미래는 먼곳에 있다가 갑자기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현재에 있기 때문이다. 퇴직 이후의 노후 준비나 장수의 나라로 줄달음 치고 있는 우리 각자의 미래도 현재의 습관이 가져다준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이러한 습관 바꾸기는 나이 먹은 사람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습관 바꾸기는 젊을 때 시작할수록 더욱 빛이 난다. 나이에 관계없이 멋진 인생경영을 위한 시작의 휘슬을 울려야 한다.

 

이 책은 25년 동안 삼성의 여러 계열사에 몸담으면서 경영관리에서부터 인사기획, 경영혁신 주도에 이르기까지 오늘날 삼성신화의 토대가 된 부서들을 두루 섭렵한 저자 가재산 습관을 하나하나 바꾸기 위한 방법과 기술의 설명에 있어 저자 본인의 실제 경험과 현장실천을 예시로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변화,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 실행의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 ‘147/805 실패의 법칙’이라는 내용이 나에게 많은 감동을 준다.

 

미국의 한 조사 기관에서 세일즈맨의 성과를 조사했는데 48% 세일즈맨은 고객을 한 번 방문하고 포기했고, 25%의 세일즈맨은 두 번째 방문에서 포기했고, 15%의 세일즈맨은 세 번째 방문에서 포기했다. 그런데 그 중 12%만이 온갖 장애와 갈등을 극복하며 계속 방문한 결과 소기의 목표를 달성하고 우수 세일즈맨이 되었다는 것이다.(p.208)

 

저자는 “어느 한 분야에서 정상을 달리거나 성공한 사람들은 독특한 성공DNA가 있는데 포기를 모른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하면서 “실험이나 연구를 하는 전문가들 사이에는 ‘147/805 실패의 법칙’이란 게 있다. 이는 에디슨이 전구를 발명하기까지 147번의 실패를 거듭하여 불이 켜지기까지는 무려 22년이 걸렸고 라이트 형제가 비행에 성공하기까지 무려 805번의 실패를 했다는 데서 비롯된 법칙이다.”고 말한다.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셈본’으로 삶의 여러 요소를 더하고 빼고 곱하고 나누다 보면 꿈꿔 왔던 인생이 어느덧 눈앞에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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