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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 - 생각의 근육을 키우는 신앙 습관 길들이기
김병태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사람들은 세상을 바라볼 때 그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안경을 통해 세상을 바라본다. 이러한 안경을 우리는 관점이라고 한다. 문제는 인간이 쓰고 있는 관점이라는 안경이 죄로 물들고 오염돼 세상을 바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신앙이란 자신의 안경을 벗고 하나님의 관점으로 모든 것을 바라보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들은 가끔 “코드가 맞아야지. 코드가 맞아야 함께 살지. 도대체 함께 살 수가 없다.”고 말한다. 서로 코드가 맞지 않는 사람들이 함께 사는 것은 못할 일이다. 그러나 생각해 보라. 세상에 코드가 딱 맞는 사람이 어디 있는가? 사람들마다 코드가 다르다. 그런데 그들은 서로 말한다. “나한테 맞춰!” 서로 맞추라고 하니 누가 누구에게 맞추어야 하는가?
간단한 방법이 있다. ‘인간 코드’가 아니라 ‘신적 코드’를 찾는 것이다. 하나님께 코드 맞추기 작업을 해야 한다. 하나님께 안테나 주파수를 맞추어야 한다. 내가 기준이 되어서는 안 된다. 각자가 기준이 되려고 하지 말고 하나님이 기준이 되도록 해야 한다.
이 책은 현재 성천교회에서 담임목회를 하면서 사람을 세우는 제자훈련과 건강한 가정을 세우는 사역에 주력하고 있는 꿈과 희망의 전령사인 저자 김병태 목사가 세상을 부정적으로 보는 관점이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변화되는 경험을 하게하고, 유능한 관점 디자이너로 만들어 주님 안에서 새로운 인생을 맛보게 해준다.
천재 과학자 아인슈타인은 “세상을 보는 데는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하나는 기적이 없다고 생각하며 사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모든 것이 기적이라고 생각하며 사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인슈타인의 지적처럼 어떤 생각, 어떤 눈을 갖고 세상을 바라보고 대하느냐에 따라 세상은 전혀 다르게 느껴진다.
관점의 사전적 의미는 ‘사물을 관찰하거나 고찰할 때 그것을 바라보는 방향이나 생각하는 입장’이다. 즉, 어떤 사람이나 사물이나 사건을 바라볼 때 어떤 생각, 어떤 눈, 어떤 태도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해석이 확 달라진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가나안 땅을 정탐했던 열두 사람을 보라. 그들은 모두 각 지파의 리더들이었다. 그런데 같은 리더라고 하더라도 같은 관점을 가진 건 아니었다. 열 명의 정탐꾼은 자신들을 메뚜기로 보았다. 그런데 여호수아와 갈렙은 달랐다. 그들은 가나안 원주민들을 자신들의 먹잇감으로 생각했다. 문제는 가나안 땅이나 그 땅에 사는 사람들이 아니었다. 그것을 바라보는 그들의 관점이 문제였다. 그래서 믿음의 눈이 중요하다.”(p.7)고 했다.
한 사람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관점도 디자인하기 나름이다. 관점을 잘 디자인하기만 하면 얼마든지 새로운 자아, 새로운 인생을 만들 수 있다. 자신이나 다른 사람, 사건이나 환경을 바라보는 관점만 잘 디자인하면 얼마든지 처지와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관점은 즐비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바른 생각, 건강한 눈, 올바른 관점만 가지고 있다면, 세상은 살만하다. 이 책을 그리스도인들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