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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찾아 돌아오다
기욤 뮈소 지음, 김남주 옮김 / 밝은세상 / 2008년 10월
평점 :
<사랑을 찾아 돌아오다>의 주인공 에단 휘태커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에 친구와 막노동판에서 하루하루 일을 하면서 살았다. 그는 늘 책을 읽으면서 지식을 쌓아가는 것을 큰 보람으로 느끼면서 살았다. 그는 23살 되던 생일날 친구 지미와 생일을 보내기로 했으나, 성공을 위해서 현제 생활에 만족하는 친구를 떠나고, 약혼식을 하루 앞 둔 약혼녀를 버리고 성공을 향하여 떠나가 버린다.
그 후 그는 보스톤을 떠나 뉴욕에 정착하여 정신과 의사로서 성공을 하여 살아간다. 그는 유명인의 딸을 치료해주므로 부와 명예와 권력을 얻었다.
그는 심리치료사의 경험을 책으로 출간하여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고, 텔레비전 프로그램과 라디오 프로그램에도 출연하여 심리학과 관계된 주제를 다루는 인물로 부상했다.
에단은 기회를 잡았고, 금융 왕국의 우두머리가 되었다. 그리고 그는 “행복학”을 강의했다. 그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신뢰감을 주었다.
그런데 에단은 행복하지 않았다. 성공을 이루기 위해 친구고 버렸고, 약혼녀도 버렸다. 과연 그가 버린 것이 지금 얻은 것들과 맞 바꿀 수 있는 소중한 것들이었을까. 많은 사람들이 가장 소중한 것을 귀하게 여기지 않고, 버려야 할 것을 움켜잡고 있다. 참된 행복은 부와 명예와 권력을 얻었다고 오는 것이 아니다. 에단은 성공을 했으나 진정한 행복은 찾지 못했다. 어디에서도 안정을 누리지 못하고 항상 방황하는 생활을 했다. 술과, 마약, 밤거리의 여자들에게 빠져 살았다.
2007년 10월 31일 이 날은 에단 휘태커에게는 그동안 얻었던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날이면서 진정한 행복을 찾는 날이기도 하다. 그는 자신의 호화보트에서 잠의 마지막 남은 3초를 즐긴다.
이 책을 통하여 진정한 사랑과 행복이 어떤 것인지, 그토록 원하던 사랑과 행복도 출세, 부귀, 권력에 있지 아니하고 내 마음속에 있음을 깨닫게 된다. 나는 누구보다도 내가 원하는 것을 손에 넣기를 좋아하고, 꿈과 목표를 이루기를 좋아한다. 하지만 나는 이러한 욕망의 충족을 행복으로 여기는 것은 잘못임을 이 책을 통해서 깨달았다. 게다가 그것이 행복에 꼭 필요한 것도 아니라는 것도...
이 책의 작가는 첫 소설 [스키다마링크] 두 번째 소설 [완전한 죽음] 세 번째 소설[구해줘] 네 번째 소설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다섯 번째 소설 [사랑하기 때문에]를 집필하여 모두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이러한 책들을 읽을 때는 책 읽는 재미에 밥먹는 것도 잊을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