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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한 마음 - 성경적 마음 이해
김은영 지음 / 두란노 / 2025년 1월
평점 :
많은 사람들이 마음이 편하지 않을 때 힘들다고 말한다. 힘겨운 인간관계나, 중한 질병 또는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마음이 편치 않고 힘들다는 느낌이 든다. 그리스도인도 예외는 아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마음의 고통과 갈등을 경험할 때가 있다. 삶이 힘들고 어려울 때, 슬럼프에 빠질 때, 마음을 새롭게 하여 기쁨과 평안을 얻는 방법은 없을까? 하는 질문에 해답을 찾고 있던 중 이 책 <편한 마음>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심리학과 상담심리를 전공하고 마음지킴상담센터 센터장으로 기독상담자들의 수련을 돕고 있는 김은영 박사가 우리 마음과 관계 영역에서 일어나는 대표적인 주제들을 기독교적인 시각으로 이해하고자 성경에 근거한 마음의 원리들을 찾아보고, 심리 정서적인 차원에서 나를 이해하고 사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더 나아가 내 주변에 살고 있는 이웃을 사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성경적 혜안으로 따뜻하게 풀어나가면서 독자를 편한 마음으로 이끈다. 책은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관계와 사례들을 중심으로 정보들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성경적 마음을 이해하는데 가이드 역할을 한다.
이 책은 모두 3장으로 나누어 1장은 ‘나를 알고 너를 아는 시간’, 2장은 ‘내 마음을 내가 몰라서’, 3장은 ‘더 나은 어른이 되기 위해’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인간 본성, 우리는 원래’에서 윌리암 R. 밀러와 해럴드 D. 델라니가 <심리학에서의 유대-기독교 관점>이라는 책에서 ‘인간 본성’에 대해서 ①인간은 영적인 존재 ②인간은 신이 아님 ③인간은 죄인 ④인간은 이 땅의 대행자 ⑤인간은 영적으로 건강할 수도, 못할 수도 있는 존재 ⑥인간은 관계적인 책임이 있는 존재 ⑦소망을 가질 수 있음 ⑧변형할 수 있는 존재라고 8가지로 제시하는데 동의가 된다.
내가 이 책을 읽고 깨달은 내용은 네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인간은 신이 아니다’-인간은 도덕적 권위자가 아니다. 타인의 부탁이나 요구를 적절히 거절하고 선을 긋는 것도 지혜이다. 둘째, ‘인간은 모두 죄인이다’-인간은 본래 죄인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안에서 치유받고 성장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셋째, ‘인간은 관계적 존재로 창조되었다’-인간은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진정한 의미를 찾는다. 가정 내에서 건강한 관계를 맺고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개인의 존재감을 찾는다. 넷째, ‘인간은 소망하는 존재이다’-인간은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존재임을 강조하며, 각자의 삶에서 의미 있는 소망을 어떻게 찾을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이 책을 읽고 기억에 남는 문장은 ‘성경은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 4:23)고 말씀한다. 마음과 생각을 지키는 것이 성을 지키는 것보다 어렵다.’(p.300)고 말한다. 하나님께서 지키라고 우선순위를 주신 것은 ‘마음’이다.
마음을 지키는 방법은 다양할 수 있다. 꾸준히 좋은 말씀과 지혜로 마음을 채우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삶을 바라보며, 때로는 고요히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필요하다. 무엇보다, 마음의 중심에 사랑과 용서, 그리고 희망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마음은 단순히 개인의 평안을 넘어, 다른 이들에게도 선한 영향을 미치는 힘이 된다.
이 책은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고, 그 사랑을 이웃으로 확장하는 법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마음의 평안을 찾고, 사랑과 관계 속에서 진정한 행복을 추구하는 분들이라면 꼭 이 책을 읽어보라고 강력히 추천한다. 특히 그리스도인 부부들이 함께 읽으면 좋을 것이다.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