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몸 사용설명서 - 건강하고 똑똑한 뇌를 위한
오철현 지음 / 청년정신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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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20여년전만 해도 뇌과학에 대한 도서들이 거의 없었다

싶이 했다. 아무래도 따지고 보면 최신과학의 영역이기에

그럴 것이다. 지금도 뇌에 대한 연구는 지속되어져 가고 있지

만, 아직 알아낸 것은 백사장에 있는 바늘정도 급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지금껏 과학자들이 알아낸 자료들만으로도

우리는 그를 토대로 생을 더 알차게 보낼 수 있다. 뇌는

그만큼 우리의 인생에서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기관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뇌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뇌란 지시를 내리는 센터가 아닌 통합센터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사실 나는 뇌가

신체의 모든 부분에 이성적, 비이성적인 지시를 내리는

명령조에 가까운 인식이 있었지만, 저자의 이야기를 들으니

그럴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과 더불어 이 책을 읽으며

왜 그러한지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뇌가 우리의 신체와 마음과 어떻게

신호를 주고받는지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그래서 이 책

을 읽으며 이 자그마한 뇌가 우리의 인생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와 생각들이 엄청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더불어

그렇기에 우리는 뇌를 소중히 여겨야 하며 이것에 미치는

악영향을 끼치는 것들에 대한 저자의 조언은 깊이 새길

만했다. 스트레스나 운동부족과 같이 말이다. 이러한 것

들은 뇌에 악영향을 끼치지만 반대로 열심히 관리를 한다

면 뇌는 더욱 건강해지고 삶이 풍성해지는 것은 당연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과거에 뇌를 다쳤던 가까운 사람

을 떠올리게 됬다. 그의 성격이 완전히 달라짐은 물론이거

니와, 어떻게 사람이 이렇게 변할 수 있지? 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그러한 것을 떠올려봤을때 나는 왜 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그로 말미암아 올바른 심리와 판단

을 내리며 삶에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뇌과학이 단지 과학이라는 단어가 들어갔다고 어려움을

느끼는 진입예정자들에게 추천하고픈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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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함에서 비범함으로 - 생각의 규모를 키워라 변화하는 힘
마크 빅터 한센 지음, 이현수 옮김 / 북스토리지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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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저자의 작품중 공전의 히트를 친 영혼을 위한 닭고기

스프라는 책을 읽어봤는가? 나는 이 책을 읽고 정신에

풍부한 영양분을 마치 보급받아온 느낌을 받았다. 그런 저자의

이번 책 역시 우리의 정신을 이롭게 만드는 내용들이 주로 담

겨있다. 그말인 즉슨, 우리가 살아가면서 새겨야할 마인드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책의 제목처럼 평범함에서 비범함으로 넘어가기 위해선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저자는 이러한 과정에서 수많은

장애물들이 우리를 가로막는다고 한다. 하지만 장애물의

크기가 큰만큼 얻을 수 있는 이점 역시 커진다는 말을

하며 역시나 노력없는 결실은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시키고 있다. 특히 내가 이 책을 읽으며 느꼈던 것들

은 어느덧 잃어버렸던 것들에 대한 마주함들이었다.

우리들 각자는 우리의 상상력을 막으려고 하는 누군가를

한 명씩은 알고 있다. 그들의 무지와 천박한 사고에 매몰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그 대신 우리는 계속 상상력을

발휘해야 한다. P21

그중 한가지는 바로 상상력이었다. 어느순간 고정관념에

박혀서 생각이 정지해버리고 소위말해 꼰대처럼 된 내 자신은

상상력의 중요성에 대한 저자의 말을 들으며 다시금 생각의

폭을 넓혀야 하겠다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더불어 저자는

사람들관의 관계에 중요성에 대해서도 설파하고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드림팀이었다. 쉽게 말하자면 투자의 귀재

워렌버핏과 피터린치의 공조와 같이 말이다. 우리는 과연

이러한 드림팀 멤버가 있나?라는 생각을 해주는 대목이었다.

또한 스스로 한계를 지어버려서 갇혀있다던지, 패배감에

절은 삶을 살게된다던지 하는 잘못된 루트에 대해서도 설명

해주는데 그것 역시 와닿았다. 이 책을 읽으며 느끼는 느낌들

은 이러한 깨달음의 반복이 아닐까 싶었다.

영혼이 지치고 삶의 안내서가 필요한 분들에게 추천하고픈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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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전쟁 - 2022년 대선과 진보의 자해극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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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래간만에 내가 좋아하는 강준만님의 책을 다시금 만나

게 됬다. 그것도 2022년 초를 후끈하게 달군 대선정국에서 나타

난 양진영의 피튀기는 전쟁에 관한 이야기를 말이다. 사실 이 책의

저자인 강준만님의 책을 아마 10여년전에 처음 접했던 것 같았다.

그때의 느낌은 진보진영의 지식인이라는 이미지가 강했었다. 하지만

지금 느끼는 그의 이미지는 좌우를 가리지 않고 비판을 감수하더라

도 할말을 하는 소신있는 지식인이라는 것이었다.

어쩌면 지금 이시대에 얼마남지 않은 대한민국의 진정한

진보주의자가아닐까하며 어줍잖은 내 짧은 견해로 추정을

해보곤 한다. 그런 그가 이번에 낸 책 정치 전쟁은 과거보다 격했던,

그리고 득표율로써 나타난 치열한 접전이 일어나고, 어떻게 보면

나라가 반으로 갈리게 된 원인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그 주원인은 어느새 예전의 모습을 잃어버린 현민주당에 대한

통렬한 일침이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나 역시 20대에는 민주당을 지지하다가

이번정권에서 완전히 마음을 돌린 층에 속한다. 왜 그랬는가 하면

바로 내로남불과 그들이 제일먼저 선점했던 공정과 같은 도덕성의

상실을 눈으로 그리고 부동산 폭등과 같이 피부로 와닿는 것을

직간접적으로 느꼈기 때문이었다. 이 책의 표지에는 진보의 자해극

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는데, 아마도 나 역시 이러한 자해극에 넌더리가

난 모양이었다. 나도 모르게 증오와 경멸의 마음을 오래도록 가지고

있었으니 말이다.

어찌보면 이런 극단의 분열의 정치에 대해 강준만님은 정말

많은 고민을 해왔던 것이 이 책을 읽으며 느낄 수 있었다.

팬덤화가 된 정치진형, 그리고 무분별한 공약, 무차별적인

정치들을 말이다. 나 역시 읽으며 깝깝했다. 선례가 생기면,

그것도 나쁜것이 생기면 그거 역시 되돌이키기 어려운 만큼

새정부역시 쉽지도 않고, 마냥 정상적으로 해주세요!라고

기도밖에 할 수 없으니 말이다. 아무튼 이 책은 2022년 대선과

현 진보주의를 표방하는 자들의 어두운 면을 면밀히 알려주고

있다. 뭔가 이래서 그랬구나! 하면서도 씁쓸한 마음이 남는건

아쉬움이 아닐까 생각했다.

어찌보면 정말 전쟁과도 같았던 2022년의 대선은 결과가

나왔지만 후폭풍은 여전하다, 지진수준으로 말이다. 이러한

시대에 우리는 어떠한 정치지형에서 살고있는지, 왜 이런 증오의

양극단의 정치가 되었는지 이 책을 통해 알아가면 세상에 대해

보는 눈을 넓힐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책을 마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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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0분 철학 수업
장웨이.션원졔 지음, 이지수 옮김 / 정민미디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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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 접한 철학의 틀은 동양철학으로부터 시작했다.

지금에 와서 느끼는거지만 서양철학보다는 동양철학이 사람

에 대해 더욱 많이 다루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인간에

대한 고민들을 해보다가 그 다음으로 만난것은 서양철학이었다.

이쪽은 사람보다 세상에 대한 현상들에 대한 고민들이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됬다. 그러면서 든 생각은 동,서양철학을

모두 보는것이 인사이트를 넓히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었다.

이 책은 서양철학, 그것도 고대 그리스철학을 다루고 있는

책이다. 그렇다면 내가 느낀 그리스 철학의 이미지는 무엇

이었을까? 그것은 역시 근원에 대한 질문이 많다는 것이었다.

세상이 무엇으로 이루어져있는지에 대한 고민들이 담겨있었다.

세상은 물,원소,4가지 원소로 이루어져있다라고 했던

각기 다른 철학자들의 주장처럼 말이다. 그러면서 과학으로

입증이 된 이 시기에 어떻게 보면 이런 주장을 왜 우리는

알아야 할까? 라는 고민에 들수도 있겠다.

하지만, 모든

시작은 가설의 시작과 그것을 증명해내려는 과학의 협업

이기에 우리는 이러한 과거의 고민들을 읽어보고 왜 그랬는지에

대한 생각을 하며 사고를 넓히는 것이 목적이 아닐까 조심

스럽게 생각해보았다. 과거에는 철학이 세상을 설명했다면,

지금은 과학이 세상을 설명하는데 어떻게 보면 과거의 수많

은 가설을 제시한 철학의 도움이 적지는 않았으리라 이 책을

읽어보며 생각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시기의 철학자들은

그당시로써는 볼 수 없었던 원자와 공기에 대한 가설을

내놓았기 때문이니 말이다. 그 시대에 그러한 생각을

했다는 것에서부터 놀라울 따름이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다소 동양철학에 비해 부족했던

서양철학, 그것도 초기의 모습을 배워볼 수 있었다.

어느새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간 철학, 하지만 알아

갈수록 이 재밌는 분야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었

으면 하는 바램과 동시에 이 책에 나온 시대 이후의

서양철학에 대해서도 알아봐야겠다는 마음을 다지며

책을 마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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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불안에 답하다 - 감정을 다스리는 심리 수업
황양밍.장린린 지음, 권소현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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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다양하고 세밀하게 느끼는 예민한 인간에게 있어서

불안이란 어떠한 감정일까? 저자는 이에대해 불안은 우리에게

득이 될 수도, 해가 될 수도 있다고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유가 뭔고하니 적당한 수준의 불안은 우리에게 위험에 대비한

신호로 인해 생존률을 높여주지만, 너무 심한 불안은 우리의 기

능을 마비시키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면 아마

원시시대에서의 불안은 도처에 산적한 위험에 대해 대비가 가능

한 어쩌면 득이 되는 감정일지는 모르나, 현대시대와 같이 안전

망이 구축된 시대에서는 불안은 어쩌면 해가 될 수 있는 감정

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했던 찰나에 이 책을 만나게 됬다.

그러므로써 이 책을 통해 불안이라는 감정의 실체와 우리가

그것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사실 이 책의 메인은 어떻게 보면 불안이 아닌 우리의

감정을 어떻게 읽어야하며, 어떻게 통제하고 이해하여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의 지분이 더많다. 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의 감정이 갈팡질팡하는 이유에 대해서 과거보다

더 많은 선택지의 등장을 이유의 하나로 꼽고 있었는데

이 부분이 정말 공감이 되었다. 이것에 대해서 저자는

과거의 식사에 대한 선택과, 이제는 배달음식의 발달로

메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현대인의 메뉴고르기의

딜레마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었는데 이에 대해 공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

또한 인간의 미묘한 감정인 후회에 대해서도 서술하는데

이 부분역시 주목해볼만 했다. A를 선택하건, B를 선택하건

후회하는 인간의 알 수 없는 감정에 대한 해석은 정말 새로이

깨달은 듣한 인상을 깊게 받을 수 밖에 없었다.

우리는 감정을 가지고 있는 인간이다. 동물에 비해서 더욱 더

많이 그런면에 있어 이 책은 우리의 이 복잡한 감정에 대해

이해하는 단초를 주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하며 책을 마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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