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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불안에 답하다 - 감정을 다스리는 심리 수업
황양밍.장린린 지음, 권소현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감정을 다양하고 세밀하게 느끼는 예민한 인간에게 있어서
불안이란 어떠한 감정일까? 저자는 이에대해 불안은 우리에게
득이 될 수도, 해가 될 수도 있다고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유가 뭔고하니 적당한 수준의 불안은 우리에게 위험에 대비한
신호로 인해 생존률을 높여주지만, 너무 심한 불안은 우리의 기
능을 마비시키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면 아마
원시시대에서의 불안은 도처에 산적한 위험에 대해 대비가 가능
한 어쩌면 득이 되는 감정일지는 모르나, 현대시대와 같이 안전
망이 구축된 시대에서는 불안은 어쩌면 해가 될 수 있는 감정
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했던 찰나에 이 책을 만나게 됬다.
그러므로써 이 책을 통해 불안이라는 감정의 실체와 우리가
그것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사실 이 책의 메인은 어떻게 보면 불안이 아닌 우리의
감정을 어떻게 읽어야하며, 어떻게 통제하고 이해하여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의 지분이 더많다. 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의 감정이 갈팡질팡하는 이유에 대해서 과거보다
더 많은 선택지의 등장을 이유의 하나로 꼽고 있었는데
이 부분이 정말 공감이 되었다. 이것에 대해서 저자는
과거의 식사에 대한 선택과, 이제는 배달음식의 발달로
메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현대인의 메뉴고르기의
딜레마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었는데 이에 대해 공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
또한 인간의 미묘한 감정인 후회에 대해서도 서술하는데
이 부분역시 주목해볼만 했다. A를 선택하건, B를 선택하건
후회하는 인간의 알 수 없는 감정에 대한 해석은 정말 새로이
깨달은 듣한 인상을 깊게 받을 수 밖에 없었다.
우리는 감정을 가지고 있는 인간이다. 동물에 비해서 더욱 더
많이 그런면에 있어 이 책은 우리의 이 복잡한 감정에 대해
이해하는 단초를 주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하며 책을 마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