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10분 철학 수업
장웨이.션원졔 지음, 이지수 옮김 / 정민미디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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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 접한 철학의 틀은 동양철학으로부터 시작했다.

지금에 와서 느끼는거지만 서양철학보다는 동양철학이 사람

에 대해 더욱 많이 다루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인간에

대한 고민들을 해보다가 그 다음으로 만난것은 서양철학이었다.

이쪽은 사람보다 세상에 대한 현상들에 대한 고민들이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됬다. 그러면서 든 생각은 동,서양철학을

모두 보는것이 인사이트를 넓히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었다.

이 책은 서양철학, 그것도 고대 그리스철학을 다루고 있는

책이다. 그렇다면 내가 느낀 그리스 철학의 이미지는 무엇

이었을까? 그것은 역시 근원에 대한 질문이 많다는 것이었다.

세상이 무엇으로 이루어져있는지에 대한 고민들이 담겨있었다.

세상은 물,원소,4가지 원소로 이루어져있다라고 했던

각기 다른 철학자들의 주장처럼 말이다. 그러면서 과학으로

입증이 된 이 시기에 어떻게 보면 이런 주장을 왜 우리는

알아야 할까? 라는 고민에 들수도 있겠다.

하지만, 모든

시작은 가설의 시작과 그것을 증명해내려는 과학의 협업

이기에 우리는 이러한 과거의 고민들을 읽어보고 왜 그랬는지에

대한 생각을 하며 사고를 넓히는 것이 목적이 아닐까 조심

스럽게 생각해보았다. 과거에는 철학이 세상을 설명했다면,

지금은 과학이 세상을 설명하는데 어떻게 보면 과거의 수많

은 가설을 제시한 철학의 도움이 적지는 않았으리라 이 책을

읽어보며 생각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시기의 철학자들은

그당시로써는 볼 수 없었던 원자와 공기에 대한 가설을

내놓았기 때문이니 말이다. 그 시대에 그러한 생각을

했다는 것에서부터 놀라울 따름이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다소 동양철학에 비해 부족했던

서양철학, 그것도 초기의 모습을 배워볼 수 있었다.

어느새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간 철학, 하지만 알아

갈수록 이 재밌는 분야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었

으면 하는 바램과 동시에 이 책에 나온 시대 이후의

서양철학에 대해서도 알아봐야겠다는 마음을 다지며

책을 마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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