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 테라피 - 기적의 돈 공부
데보라 프라이스 지음, 설기문 옮김 / 나비이펙트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돈을 만든 이도, 돈에 가치를 부여한 이도 인간이다.

인간은 그렇게 돈에 강력한 힘을 부여했다. 그리고 머니

게임이 발전해 감에 따라 종잇조각은 성공의 최고 수단과

자원이 되었다. 돈은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점점 숭배받는

존재가 되었고 그만큼 인간에게 귀한 자원이 되어 버렸다. P35

어떻게 생각해보면 사람의 인생 대부분은 돈을 버는데 쓰이곤

한다. 직장에서의 장기간 노동시간과 더불어서 그렇게 번돈을

쓰는 시간과,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한 자기계발시간과 같은 것을

합한다면 그 시간은 가히 가공할 수준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렇다면 돈은 인간에게 어떤 의미일까? 이 책은 그러한 점에서

돈에 대한 접근을 하고 있는 책이며, 돈과 인간의 관계 정립을

통해 인간 스스로의 행복에 대해 탐구하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저자가 말했든 돈은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점점 숭배

받고 있고 있다. 단순히 화폐로써의 돈뿐만이 아니라 다른

가치 저장수단인 주식,채권과 같은 것들을 포함하면 어마어마

하기까지 하다. 그리고 세상은 모두가 알고 있지만 침묵하고

있는 물질만능주의에 이미 들어와있다. 그렇다면 정말 돈만

많다면 모든 것이 해결되는 만능의 지존의 자리에 있을까?

사실 대부분의 문제들은 돈이 있다면 엄청난 서포트를 받으며

해결이 가능하다. 하지만 과유불급이라 하지 않았는가? 이 책에

서도 말하지만 돈이 많은 이들도 나름의 고충들이 있다. 그리고

모든것! 을 해결해주지 못하고 해결하지 못하는 것들도

생각보다 많이 존재한다. 그 지점을 이 책은 파고들어 저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 책에서는 영성과 같은 보이지 않는 기운을 많이 차용해서

우리 인간의 마음과 돈에 대한 이해를 이야기 하고 있다. 절대적

실체가 있는 돈과 눈으로 볼 수 없는 영성과의 연결고리가 그래서

이 책의 매력으로 다가왔다.

돈은 정말 파고들면 복잡계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돈이라는 것에

관심이 광범위한 이들에겐 좋은 책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며

책을 마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DEEP CHINA 딥 차이나 - 50개의 사례로 보는
박승찬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릴 적 중국이란 나라의 이미지는 동경이었다.

나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영화들이 영향을 주었고,

역사를 좋아하는 내겐 무한한 소스를 제공해주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지금의 중국에 대한 나의 이미지는

'매우화남'이라 할 수 있다. 각종 공정들과 왜곡, 배끼기

와 같은 것이 나의 인식에 부정적인 면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중국을 배척하기는 그렇다. 경제적으로나

다른 여러가지 복잡한 문제가 풀기 불가능할정도로 엮어있

는 것이 바로 중국이란 나라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러한

중국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나름 역사를 좋아

해서 많이안다고 생각한 나에게 이 책은 아직도 나는

중국에 대해 몰라도 너무 모른다는 깨달음을 가져다 주었다.

어떻게 보면 한반도의 역사와 함께 문화적으로 교류를

수천년을 해온 나라이기에 그리 다른점은 많지 않거나

간극이 적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이 책을 읽으며 오산이었

음을 알게 되었다. 중국의 문화를 더 깊이 들여다보면, 그리고

그 엄청난 땅덩어리에 북방과 남방을 갈라서 보면, 또 세밀히

들어가서 지역적으로 들어가보면 너무나 우리와 다른 모습

들이 산적해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불현듯 한국인과 중국인이 대화를 하거나 선물을

주고받을때 오해가 생길 수 있음도 깨달았다. 저자역시

중국에서 한국기업들을 중국과 이어주면서 느꼈던 고충들을

이 책에서 이야기 해주고 있다. 또한 그러한 오해, 그리고 중국

특유의 중화주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글로벌 기업들의

오해가 낳은 참사와 사과에 대한 것들을 읽어보면서 참 나는

중국에 대해 몰랐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중국, 거대한 나라와 다양한 민족이 사는만큼 우리가 알지

못했던 차이점들을 이 책을 읽으며 느꼈다. 중국에 대해

속속들이 알고싶은 이들에게 추천하고픈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도 이제서야 알았다라는 거예요 - 질풍노도를 지나는 이들에게 전하는 제갈건의 철학 에세이
제갈건 지음 / BOOKULOVE(북유럽) / 2022년 5월
평점 :
품절


권력의 맛을 알아 버린 독재자는 절대로 권력을

포기하지 못한다. 그들은 누구도 자신의 자리를

넘보지 못하도록 하는 데 가장 심혈을 기울인다.

따라서 견제와 숙청은 그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추락은 죽음과 같은 의미이다. P21

유투브 알고리즘을 통해 이 책의 저자인 제갈건님을

처음만났던 것 같다. 그리고 그의 진솔한 이야기와

특유의 말솜씨에 넉을 놓고 청취를 했었다. 그러면서

내가 생각하고 있었던 생각중 하나인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라는 것을 벗어난 인물이 바로 제갈건님이

라 생각하기도 했다.

이 책의 저자인 제갈건님은 학창시절 일명 싸움꾼으로

유명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의 과거이야기로부터 이

책은 시작한다. 남자들은 알것이다. 중,고교시절 남학생

들은 사실상 동물의 왕국의 맹수들 같다는 것을 말이다.

그 피끓어오름을 남자들은 알것이다. 그렇기에 누구나

무모한 생각과 행동들을 한 번쯤은 해보았을 것이다.

제갈건님은 이러한 남자의 강함이라는 것에 도취되어

잘못된 행동들을 반성하고 깨달은 바를 이 책을 통해

알려주고 있다. 그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생각해보면 남자들이란 강력함에 대한 동경이 있기에

성인이 되어서도 학창시절의 그것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다. 또한 그런사람들을 종종 유투브에서

생각보다 많이 만날 수 있다. 그러한 것에 벗어나 자신만의

삶의 철학을 찾았고, 이제는 가해를 하는 입장에서 사람들

을 돕는 그의 인생이야기는 드라마틱하기도 하다.

우리는 알고있지만 하지못하는 것중에 하나가 바로 반성과

더불어 그로 인해 깨달음인데 제갈건님은 그러한 과정을

부단히도 스스로 노력했음을 이 책을 읽으며 느낄 수 있었다.

나 역시 그렇게 반성과 성찰을 하며 살아야하겠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방황과 삶의 변곡점을 지나 이제는 스스로 성장하는 한남자의

이야기에 빠져드는 즐거움을 이 책은 이야기 해주고 있다.

삶이란 어떤 것인가 라는 주제에도 부합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되고 말이다. 다시금 그의 깊은 생각을 영상과 이렇게

책으로 더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책을 마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른의 시간 - 완벽하지 않은 날들을 위한 인생 수업
줄리 리스콧-헤임스 지음, 박선영 옮김 / 온워드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어린시절에는 어른이 되고싶었지만,

막상 어른이 되어 마주하게 되는 현실을 뼈저리게 느끼고

나선 다시 어린이의 시간들을 추억하며 그리워했던 시절이

정말로 길었던 것 같다. 그만큼 방황과 좌절의 시간도

나와 함께 했지만 말이다. 그렇게 우여곡절의 시간끝에

어느덧 나이는 찼지만 나는 과연 어른이 되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면 선뜻 나는 당당한 어른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지 않은가 생각해본다.

그러한 생각과 고민을 하던 중 만난 이 책은 어른이란

어떠한 것인지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넓게는 어른이

되어 만나게 되는 세상과 사람 그리고 내 마음에 대한

조언을 저자는 따듯하게 이야기 해주고 있는 책이기도

하다. 저자는 이 책을 관통하는 의미로 조금씩 더 나아질

수록 어른이 된다라며 이야기 해주고 다. 생각해보면

어느순간 전진의 시간보다는 방관과 현상유지의 삶으로

변해버린 내 자신이 떠올리게 되며 반성도 하면서

이 책을 읽어내려갔다.

내 마음과 타인을 대하는 자세, 그리고 자본주의세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돈과 같은 것에 대해 어른으로써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한 저자의 조언은 경직되있었던

내 사고관을 A/S해주며 나는 아직 어른이 되지않았지만,

그 과정에 있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사실 생각해보면

주변에 몸과 나이만 어른이고 아직 학창시절의 마인드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기도 했다. 나는 개인적으로 그런 이들

을 피했지만 말이다. 어떻게 생각해보면 시련을 이겨내고

더욱 강해지는 어른의 길이 쉽지 않기에 이 책이 나온것이

아닌 가 생각해본다.

결코 쉽지 않은 어른의 삶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었고, 더 넓게는 인생을 어떻게 바라봐야하는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해준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류의 진화는 구운 열매에서 시작되었다 - 700만 년의 역사가 알려주는 궁극의 식사
NHK 스페셜 <식의 기원> 취재팀 지음, 조윤주 옮김 / 필름(Feelm)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생각해보면 인류가 다양한 영양분을 선택해서 섭취하는 것도,

굶주림에서 벗어난 것도(아직도 기아에 시달리는 국가가 많지만)

얼마 되지 않았다. 그리고 더불어 발전한 과학의 발전으로 인해

우리가 먹어왔던, 또 새롭게 섭취하는 음식들이 우리들의 식탁에

공존하며 우리의 몸에 다양한 성분들을 제공하고 있다.

그렇다면 여기서 한가지 의문이 든다. 이 수많은 영양소들은

현대인류에게 있어 어떤 영향을 끼치며, 어떻게 섭취해야만

우리의 건강에 대해 도움을 줄까 하는 것이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인류의 의,식,주 중에 식의 근원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크게는 탄수화물,소금,지방,술,미식이라는 주제로 말이다.

목록을 보면 우리의 뇌속에 이러한 생각이 들것이다.

어떻게 보면 요즘들어 부정적으로 인식되어온 영양소들이라는

것이다. 탄수화물만 해도 그렇다. 탄수화물제한 다이어트 이야기

나 탄수화물을 적으로 돌리는 미디어들을 생각보다 많이 봤기

때문이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 그렇다면 지방과 소금도?

인류의 역사에서 함께 공존을 해온 영양소들의 진실을 이 책은

다양한 인종과 대륙에서의 광범위한 취재를 통해 세부사항을

알려주고 있는데 특히 이 영양소들의 우리의 장기와 호르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도 알려주기에 흥미로웠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우리가 어느덧 신경을 안쓰던 음식들

이 생각보다 인간의 몸에 수많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깨닫게 됬다. 특히 인류진화의 역사에 있어서 과학계는

대부분 DNA나 진화론과 같은 것에 비해 덜 알려져있다고

생각되는 식의 역사에 대해 풀이했기에 이 책을 읽으며

알아가는 즐거움을 얻었다.

또한 이 책을 읽으며 드는 생각은 내 소중한 몸에 넣는

영양소들이니만큼 내 스스로 공부하고, 알아가며 건강한

삶을 물리적인 운동과 함께 한다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식의 역사에 대해 알고싶은 독자들에게 추천

하고 싶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