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EP CHINA 딥 차이나 - 50개의 사례로 보는
박승찬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릴 적 중국이란 나라의 이미지는 동경이었다.

나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영화들이 영향을 주었고,

역사를 좋아하는 내겐 무한한 소스를 제공해주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지금의 중국에 대한 나의 이미지는

'매우화남'이라 할 수 있다. 각종 공정들과 왜곡, 배끼기

와 같은 것이 나의 인식에 부정적인 면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중국을 배척하기는 그렇다. 경제적으로나

다른 여러가지 복잡한 문제가 풀기 불가능할정도로 엮어있

는 것이 바로 중국이란 나라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러한

중국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나름 역사를 좋아

해서 많이안다고 생각한 나에게 이 책은 아직도 나는

중국에 대해 몰라도 너무 모른다는 깨달음을 가져다 주었다.

어떻게 보면 한반도의 역사와 함께 문화적으로 교류를

수천년을 해온 나라이기에 그리 다른점은 많지 않거나

간극이 적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이 책을 읽으며 오산이었

음을 알게 되었다. 중국의 문화를 더 깊이 들여다보면, 그리고

그 엄청난 땅덩어리에 북방과 남방을 갈라서 보면, 또 세밀히

들어가서 지역적으로 들어가보면 너무나 우리와 다른 모습

들이 산적해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불현듯 한국인과 중국인이 대화를 하거나 선물을

주고받을때 오해가 생길 수 있음도 깨달았다. 저자역시

중국에서 한국기업들을 중국과 이어주면서 느꼈던 고충들을

이 책에서 이야기 해주고 있다. 또한 그러한 오해, 그리고 중국

특유의 중화주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글로벌 기업들의

오해가 낳은 참사와 사과에 대한 것들을 읽어보면서 참 나는

중국에 대해 몰랐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중국, 거대한 나라와 다양한 민족이 사는만큼 우리가 알지

못했던 차이점들을 이 책을 읽으며 느꼈다. 중국에 대해

속속들이 알고싶은 이들에게 추천하고픈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