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이제서야 알았다라는 거예요 - 질풍노도를 지나는 이들에게 전하는 제갈건의 철학 에세이
제갈건 지음 / BOOKULOVE(북유럽) / 2022년 5월
평점 :
품절


권력의 맛을 알아 버린 독재자는 절대로 권력을

포기하지 못한다. 그들은 누구도 자신의 자리를

넘보지 못하도록 하는 데 가장 심혈을 기울인다.

따라서 견제와 숙청은 그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추락은 죽음과 같은 의미이다. P21

유투브 알고리즘을 통해 이 책의 저자인 제갈건님을

처음만났던 것 같다. 그리고 그의 진솔한 이야기와

특유의 말솜씨에 넉을 놓고 청취를 했었다. 그러면서

내가 생각하고 있었던 생각중 하나인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라는 것을 벗어난 인물이 바로 제갈건님이

라 생각하기도 했다.

이 책의 저자인 제갈건님은 학창시절 일명 싸움꾼으로

유명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의 과거이야기로부터 이

책은 시작한다. 남자들은 알것이다. 중,고교시절 남학생

들은 사실상 동물의 왕국의 맹수들 같다는 것을 말이다.

그 피끓어오름을 남자들은 알것이다. 그렇기에 누구나

무모한 생각과 행동들을 한 번쯤은 해보았을 것이다.

제갈건님은 이러한 남자의 강함이라는 것에 도취되어

잘못된 행동들을 반성하고 깨달은 바를 이 책을 통해

알려주고 있다. 그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생각해보면 남자들이란 강력함에 대한 동경이 있기에

성인이 되어서도 학창시절의 그것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다. 또한 그런사람들을 종종 유투브에서

생각보다 많이 만날 수 있다. 그러한 것에 벗어나 자신만의

삶의 철학을 찾았고, 이제는 가해를 하는 입장에서 사람들

을 돕는 그의 인생이야기는 드라마틱하기도 하다.

우리는 알고있지만 하지못하는 것중에 하나가 바로 반성과

더불어 그로 인해 깨달음인데 제갈건님은 그러한 과정을

부단히도 스스로 노력했음을 이 책을 읽으며 느낄 수 있었다.

나 역시 그렇게 반성과 성찰을 하며 살아야하겠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방황과 삶의 변곡점을 지나 이제는 스스로 성장하는 한남자의

이야기에 빠져드는 즐거움을 이 책은 이야기 해주고 있다.

삶이란 어떤 것인가 라는 주제에도 부합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되고 말이다. 다시금 그의 깊은 생각을 영상과 이렇게

책으로 더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책을 마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