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 블루 창비교육 성장소설 1
이희영 지음 / 창비교육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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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이 되면 대한민국 어디서나 엿이며 초코렛, 포크, 휴지. 시험 관련 물건들이 넘쳐 난다. 12년의 결실을 맺는 날. 그날을 위해 아이들은 앞만 보고 달린다. 하나의 목표로 달려가는 아이들. 그들은 그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리면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고민들을 하고 있을까? '공부를 잘 하는 아이는 잘 하는 아이대로, 공부를 잘 하지 못하는 아이는 못하는 아이대로, 예체능을 하는 아이는 예체능을 하는대로'......

그들만의 세상에서 그들 나름의 고민. 그 고민이 무엇이 되었건 그 시기에는 굉장히 큰 고민일 것이다. 지금 이 책을 덮는 나 자신도 지나 온 시간이지만 나의 그 시간으로 돌아가보면 나 또한 그들과 같은 고민의 시간을 가졌던 것으로 기억한다. 오늘은 우리가 지나온 시간.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지나올 시간. 그 시간 속에 자신이 선택한 일이 진정 옳은가에 대한 생각으로 고민에 빠져 있는 열아홉의 소녀 '바림'을 만나 보려고 한다.

-소설 속 등장인물-

* 한바림 : 초등학교 시절부터 미술을 좋아해 미술을 전공( 초등시절부터 고등학교까지 그림을 그리고 있음)하려는 열아홉의 고3 여학생.

* 해미 : 바림의 유치원 시절부터 절친으로 뒤늦은 고2부터 미술을 전공하고자 입시 미술 학원을 다니는 친구.

* 강여울 : 바림의 이모. 번역을 하며 시골 경진에서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결혼을 앞두고 홀연히 떠나 혼자 여행을 하다 엄마의 죽음과 동시에 시골집에 안착.

* 바림의 엄마 : 세계 여행을 목표로 돈을 모아 공부방을 창업했다. 그 계기로 교육에 관심을 두게 되고 직업을 아이들 학습 교재와 놀이를 응용한 교육 자료를 만드는 연구원으로 재직중이다.

 

-책 속 이야기-

p.11

바림의 귓가에 물소리가 점점 더 크게 들려왔다. 어디로 가며 어떻게 흘러가는지 물은 알고 있었다.그러니 단 한 번의 머뭇거림 없이 앞을 향해 달려가는 거겠지. 쉼 없이 거침 없이......

"몰라."

아이가 툭 한마디 내뱉고는 빠르게 덧붙였다.

"물도 모른다고. 자기들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그냥 가는거야. 가다 보면 강이 나오고 바다도 나오지 않을까?"

몸의 70퍼센트가 수분이라는데, 그럼 인간의 삶도 그러할까? 여기저기 휩쓸려 살다 보면 어딘가에 도착해 있으려나?

누구도 자신의 삶에 '그냥'을 붙이지 않는다. 진짜 '그냥'사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몸의 대부분이 수분이라지만, 인간이 물처럼 사는 건 어려운 일이다.

바림은 꿈 속에서 어린시절 보았던 어렴풋한 기억의 너와 이야기를 나누는데 그녀는 거침없는 물소리를 들으며 물의 목적지가 어디인지 궁금해 한다. 그러면서 자신의 목적지는 어디가 될까를 생각해 보는데, "무의식적으로 '그냥'살지 뭐"라고 대답하는 사람조차도 '그냥' 살지는 않는다는걸 이야기 한다. 하지만 그냥 물처럼 흘러 어딘가 도착하는 인간은 없다는 것. 그렇게 살아가는 건 어렵다고 느끼고 있다.

 

p.14

생각해 보면 물은 절대 정해진 길로만 가지 않았다. 폭우가 쏟아지면 넘쳐흘렀고, 가뭄이 오면 바싹 말라 버렸다. 때로는 인간에 의해 끊겼다 이어지기를 반복했고, 가끔은 흘러 가지 못해 한곳에 오랫동안 머무르기도 했다. 세상에 진짜 물길이라 부를만한 곳은 존재하지 않았다. 반대로 물길이 아닌 곳도 없었다.

 

우리의 인생도 딱 정해진 대로만 살아가 지지 않는다.

바림의 엄마처럼 세계 여행을 위해 온갖 아르바이트로 돈을 모으고 계획도 짜 놓고 어학 공부도 했지만 그 돈으로 공부방을 열고, 그것을 통해 배운 것이 자신의 직업이 되어 버리는 것처럼 말이다.

 

광이나는 짙은 검은색 '램프 블랙'

p.29

학원에 갔다. 바림의 그림도, 다른 친구들의 작품도 붙어 있었다. 그것들을 하나둘 눈으로 훑으면 알 수 없는 슬픔이 밀려들었다. 자동 연필깎이처럼, 가슴에 동그란 구멍이 생긴 기분이었다. 팔레트와 물통을 들고는 화장실 세면대에서 물감으로 얼룩진 팔레트와 물통을 닦고 또 닦았다. 물감의 흔적이 지워지면, 어지러운 마음도 차분해질 수 있을까, 답답한 미로에서 벗어나 다시 길을 찾을 수 있을까.

아무리 자리를 청소하고 깨끗해진 팔레트에 물감을 짜 놓아도, 연필을 일일이 손으로 깎아 보아도, 어지럽게 헝클어진 마음이 제자리를 찾아가지 못했다.

p.34

2주가 지나면 그 뒤에는 학원에 돌아갈 수 있겠지. 단순한 슬럼프라면 분명 그래야 할 것이다 정말 오랫동안 그림을 그려 왔으니까, 그것밖에 더는 할 수 있는게 없으니까.

"그림 그리기 싫어졌어요."

"인마, 학원에 아무나 붙잡고 그림 그리는 게 좋냐고 물어 봐. 다들 미친 사람 보듯 쳐다볼 걸? 그래도 어쩌냐? 힘들어도 해야지. 너는 또 어려서부터 미술 했잖아. 입시 미술이 다 그래. 지루하고 재미없는 거 나도 잘 알아. 우리 조금만 참자. 거의 다 왔으니까. 대학 가면 네가 그리고 싶은 그림 실컷 그릴 수 있으니까."

"대학 가서도 그림 그리기 싫으면요."

"그건 대학에나 붙고 고민하세요.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내일 다시 시작하자. 오늘은 집에 가서 풀 쉬어."

 

어두운 푸른 회색빛의 페인즈 그레이

어린시절을 보냈던 경진으로 가는 바림.

어린시절 그림은 좋았고 행복이었다.

P.51

내 그림을 이해 못하면 어쩌지? 고민되었지만 바림은 이내 고개를 내저었다. 재미있게 그렸으니 그것으로 만족했다. 바림은 자신의 상상력이 꽤 그럴싸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는 정반대의 세상이 되었다 . 무엇보다 주제에 집중해야 했고, 원하는 걸 마음대로 그릴 수도 없었다. 명백하게 정답이 존재하는 세계가 바로 입시미술이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바림은 입시 미술이 아닌 그림 자체에 대한 열정이 사라지는 자신을 발견했다. 이 허들을 넘은 뒤에는 무엇을 하고 싶을까? 지우개로 깨끗하게 지운 밑그림처럼 그 답이 보이지 않았다.

10년만에 찾은 경진 . 경진읍으로 가기 위해 지나야 하는 주한시. 10년동안 많은 것이 변했다. 철도가 놓이고 대단지 아파트와 높은 빌딩들이 들어섰고, 유명 프랜차이즈 카페와 식당들이 들어왔다.

"시간은 왜 브레이크가 없나? 언제 이렇게 흘러가 버린거야?"

"시간에 브레이크는 없지만, 삶에는 정체기가 있어. 그러니까 너 그림 안된다고 너무 속상해하지마. 그 정체기만 풀리면 또 언제 그랬나 싶을 정도로 쌩쌩 달릴 수 있을 테니까."

엄마의 격려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부담으로 변해갔다.

 

윈저 바이올렛

p.74

10년이란 세월은 길었다. 하지만 기억은 사라지지 않았다. 파일을 압축하듯 가슴 깊숙이 꾹꾹 눌로 놓았을 뿐이었다. 추억은 사소한 자극만으로도 거짓말처럼 되살아나기 시작했다.

p. 75

지금껏 그림을 그리는 것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 짧지 않은 시간을 그림에 투자했다. 그만큼 남들보다 잘하는 영역이라 믿었다. 나에게 그림이란 무슨 의미일까? 정작 이 기본적인 고민을 왜 깊게 하지 않았을까?

그림에 모든 것을 올인할 자신도 없었다. 지금까지 하던 것이나 계속하지 싶은 약간의 자포자기 상태가 되어 버렸다.

p. 91

선생님들이 해미에게 감각이 있다고 한 말은 분명 사실일 것이다. 학원에 잘 적응하고, 선생님들께 칭찬받으며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른 채 그림에 집중하는 해미를 다행이라 여겨야 하는데, 누구보다 기뻐해야 하는데, 왜 괜찬 심숙과 억지를 부리는지. 바림은 짜증이 날 정도로 스스로가 유치하게만 느껴졌다.

p. 92

미술이 언제부터 재미없고 따분한 일이 되었는지 먼저 물었어야 했다. 그 물음에 답을 하기엔 고3 시작을 알리는 겨울 방학은 가야 할 대학까지 정해진 이상 너무 늦었다고 했다. 누가 그랬냐 묻는다면, 학원 선생님과 엄마, 학교 선생님과 친그들 그리고 어쩌면 바림 스스로인지도 몰랐다.

 

검은빛이 도는 푸르스름한 청색 미드나이트블루

p. 177

바림이 고개 돌려 흐르는 계곡에 시선을 두었다. 인간은 물처럼 쉽게 스며들거나, 형태를 자유롭게 바꿀 수도 없었다. 가볍게 증발하지도, 순환의 여행 끝에 다시 처음으로 되돌아갈 수도 없었다. 무겁고 딱딱한 뼈와 살과 근육으로 만들어진 존재이니까. 그런데도 인간이 자유로울 수 있는 건 결국 생각 때문이었다. 물처럼 유연하고 하나의 형태로 단정 지을 수 없는 무한한 상상력. 똑같은 밤하늘이라도 누군가는 어둠을 보고, 또 다른 이는 별을 볼테니까.

 

샙그린

p.194

바람이 싸늘했지만, 햇살은 부드럽고 포근했다. 계절은 늘 인간보다 반 발자국 앞서 걸었다. 봄이구나 생각하면 목덜미에 땀이 맺혔고, 언제 여름이 끝날까 싶으면 아치저녁으로 찬바람이 불었다. 바림은 인간의 삶에도 친절한 길잡이가 있기를 소망했다. 머지않아 꽃이 피고 잎이 무성해질 것이다. 그렇지만 마냥 좋지만은 않을 것이다. 끔찍한 더위가 찾아들테니까. 얼마 뒤면 나뭇잎이 떨어지며 가지마다 헐벗을 것이다. 비로소 긴 휴식에 들어갈 테니 너무 서운해하지 마라. 얼었던 땅이 포근해지면 그때 다시 너를 흔들어 깨울 테니까. 그때까지 아무 걱정 말고 고요한 마음으로 편히 쉬어라. 자연이 나무에게 속삭이듯, 가만가만 대지를 달래듯, 인간에게도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알려 주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인간에게는 누구도 명확한 길을 안내해 주지 않았다.

압생트

p. 222

10년 전 이모는 현실에서 도망친 걸까? 아니면 벗어난 것일까? 누구는 이런 이모에게 무책임하다 말했겠지. 그러나 그것도 하나의 선택이 아닐까? 바림은 문득 이모의 용기가 부러웠다. 이것이 전부라 믿었던 스스로에게서 잠시 벗어날 수 있었으니까. 비록 후회할지라도 그 순간만큼은 그 선택이 최선이라 믿지 않았을까.

 

 


열아홉......

내 미래에 대해 고민이 많을 시기. 살아 온 시간보다 살아 갈 시간이 많은 아이. 그러나 살아 갈 시간을 위해 현재의 시간을 저당 잡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불안한 나이. 그 나이의 아이는 불안했다. 내 마음의 소리가 어떤 것인지 알지 못했다.

문득, 선생님과 바림의 대화를 엿 들으며 우리가 지금 이런 대화에 익숙해 있음에 공감했다. "그래, 그래. 니맘 알아. 그러니 조금만 참아. 다 왔어. 수능만 끝나면 니 맘대로 해"

휴~~ 그 목적지에 도착하면 정말 끝이 나는 걸까? 내가 가는 이 길이 정말 나의 길일까? 내가 좋아하는 일이 맞나? 현실의 행복을 보류하며 미래의 행복을 찾아 떠나는 힘들고 긴 여행. 그 긴 기다림 끝에 있는 목적지는 나에게 행복이라는 주머니를 풀어 줄까? 어른은 그 시간을 지나 왔다. 그래서 이 고비를 넘기면 다음 고비는 수월하게 넘는다는 걸 나름 인지하고 있다. 그래서 이 고비를 넘기 위해 쉼없이 달리라고 말한다. 더 높이 더 빠르게...... 하지만 그 고비가 어떤 것인지 모르는 아이는 그 크기도 그 넓이도 모른다. 그래서 그냥 뛴다. 뛰면서 생각한다. '너무 먼 걸. 너무 힘든 걸. 조금 쉬면 안될까?' 그러나 계속해서 주위에선 '뛰어 다른 애들 뛰는데 쉬면 어떡해. 더 빨리 옆에서 뛰는 애보다 더 빨리. 이 고비 넘기면 쉴 수 있어. 그늘이 있어'라고 말이다.

봄이 가면 여름이 오고, 여름이 가면 가을이 오는 자연의 순리처럼 우리들의 삶도 어떤 것 다음엔 어떤 것이라는 정확한 답이 있으면 좋으련만 그러하지는 못하다. 하지만 물이 정해진 길로만 가지 않듯 우리의 인생도 정해진 길로만 갈수 없는 법. 폭우가 쏟아지면 물이 넘쳐 흐르고, 가뭄이 오면 물이 바싹 말라 버리 듯 우리의 삶도 행복과 불행은 늘 존재하지 않을까? 물길이 끊겼다 이어지기를 반복하며 가끔은 흘러 가지 못해 한곳에 오랫동안 머물러 있는 물처럼 우리도 한 순간 정체되고 힘든 시간속에 있을 수 있다.세상에 물길이라 부를만한 곳은 존재하지 않았고 반대로 물길이 아닌 곳도 없듯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 또한 정확하게 목표 되어진 인생도 그리고 반대로 목표 되어지지 않은 인생도 우리의 인생이 아니라고 말할 수는 없는 것이리라.

책을 덮으며 작가가 세상에 무수히 많은 색깔 중에서 주인공의 상황과 심리를 미묘한 색 (광이나는 짙은 검은색 '램프 블랙'. 어두운 푸른 회색빛의 '페인즈 그레이'. '윈저 바이올렛'. 저녁노을이 서서히 지는 듯한 '세피아'. '카키'. 검은빛이 도는 푸르스름한 '청색미드나이트블루'. '샙그린'. 초록빛 '압생트'. '더치오렌지'. '옐로골드'.)으로 표현함이 참 좋았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챌린지블루#이희영#창비#램프블랙#페인즈그레이#윈저바이올렛#세피아#카키#미드나이트블루#샙그린#압생트#더치오렌지#옐로골드#열아홉#입시고민#자연의힘#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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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 밴드를 잡아라! 저학년 씨알문고 4
소연 지음, 황K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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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은 커다랗고 몸은 길~쭉 네모난 대왕 밴드가 기다란 혀를 내밀며 서 있네요. 왼쪽 화산보다도 더 큰 대왕 밴드. 그 뒤로 전기 회오리가 빙빙 돌아가며 작은 공룡들이 날아가고 쓰러지는 표지. "와 재밌겠다"라는 생각으로 집어 든 「대왕 밴드를 잡아라!」 뒤 표지엔 파란 밴드, 노란 밴드, 빨간 밴드, 살구색 밴드의 효능과 효과, 성분, 주의사항, 사용 기한등이 적혀 있는데 책도 읽기 전에 빵~~터졌어요. "히이~~나도 밴드 사는거 좋아하는데....."

 

(책소개)

빨간 옷의 까만 머리. 이름은 '규리'라고 해요,

규리는 장난감 텐트를 거실 구석에 두고 혼자만의 아지트로 쓰고 있어요. 텐트 안으로 들어가서 별 모양 스위치를 누르면 노란 불이 환하게 들어오면서 텐트 속에 있던 모든 물건들이 살아서 움직이는 놀라운 일들이 일어난데요. "허걱~~우리 두찌도 그렇다고 하던데....푸하하~애들은 모두 물활론적 사고를 해서 그렇다는......^^"

 

 


규리의 텐트에는 다칠 때 붙이는 밴드가 들어 있는 상자와 소꿉 놀이, 굴착기, 트럭, 헬리콥터 등 규리가 아끼는 장난감이 한 가득 들어 있어요. 그런데 얼마 전부터 밴드가 사라지기 시작하는 거예요. "잉~~밴드에 다리가 달렸나? 어디로 간거지?"

밴드는 규리가 심부름해서 용돈을 받을 때마다 사서 모을 정도로 좋아하는건데.......

"아무래도 안 되겠어. 오늘은 꼭 밴드 도둑을 찾아야겠어" 그런 생각으로 규리는 텐트 안 별 모양 스위치를 눌렀어요. 그리고는 규리가 좋아하는 병아리 인형에게 "감귤아, 내 밴드를 찾아 줘"라고 말해요. 그러면 병아리 인형 감귤이가 "응, 내가 도와줄게" 하거든요~^^."ㅋㅋ 인형놀이 재밌다!!"

 

규리와 감귤이는 과연 잃어 버린 밴드를 찾을 수 있을까요? "어~~근데 어디서 바람이 부네요. 눈도 못 뜨고, 날아갈 것 같은데..."

 

 


"뭐야? 뭐야? 쉽지 않네~",

"거봐, 내가 뭐랬어? 전기 회오리 같다고 했잖아~~" 표지를 자세히 살펴 보면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다니까~~ ㅎㅎ 첫찌가 읽으면서 얘기해요.

 

규리는 감귤이를 손으로 꼭 감싸 안은 채 추워졌다 뜨거워졌다를 반복하며 전기가 흐르듯 찌릿찌릿함을 느끼다가 뿅~작아졌어요.

이젠 어쩌지? 걱정마! 미로를 탈출하자!

꼬불꼬불 미로 탈출~~

 

 


"미로를 탈출해야 밴드를 찾을 수 있거든요~^&^ 친구들도 미로를 빠져 나왔나요?"

자, 그럼 다시 밴드 찾아 출발!

거센 바람을 맞은 규리가 천장을 쳐다 보니 천장 위로 파란색 밴드 세 개가 둥 둥~~떠 다니는거예요. "어~내 공룡 로봇들이 그려진 밴드~~"

하지만 너무 높아서 잡을 수가 없어요. 어쩌죠?

"짜잔~~그럴때를 대비해 감귤이를 데려왔죠~^^" 감귤이는 트럭도 타고, 굴착기도 타고....신난다신난다~~

그런데 이를 우째요? 파란 밴드는 멀리 멀리 가 버렸네요 ㅠㅠ

"괜찮아~~괜찮아 다른 밴드 나올거야~~"

그 때, 노란 밴드가 슝~

"규리야! 힘내. 감귤아! 힘내"

굴착기를 끌고 온 감귤이 덕에 노란 밴드를 잡았어요. 하지만 갑자기 불어 닥친 바람에 또 다시 날아가는 노란 밴드.

"안~~돼"

"어~~그런데 저게 뭐죠?"

커다란 몸통. 가느다란 팔. 다리 없이 발만 있는 눈은 쭉~~찢어져 있고, 입은 큰 괴물. 파란색과 노란색이 섞여 몸통은 알록달록한 괴물. 바로바로 '대왕 밴드'

 

"이제 어쩌지? 친구들~~규리에게 힘을 줘요~~"

 

대왕 밴드와 마주 한 규리.

규리 -- "대왕 밴드! 내 밴드 내놔."

대왕밴드 -- "내가 왜? 캬캬캬. 먹어도 자꾸 배고파. 끄억."

 

규리와 대왕 밴드의 대결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대왕 밴드는 어쩌다 마왕같은 대왕 밴드가 된 걸까요?

아직 책 속에 빨간 밴드와 살구 밴드가 있는데....

규리는 과연 자기가 좋아하는 밴드들을 모두 찾아 돌아 올 수 있을까요?

 


규리의 파란 밴드는 나쁜 병균을 물리치고 상처를 낫게 해주는 밴드이고, 노란 밴드는 아픈 마음을 다스려 주는 밴드. 그리고 빨간 밴드는 화난 사람의 마음을 가라앉혀 주는 밴드예요. 마지막으로 남은 하나 살구색 밴드는 평범한 밴드예요.

 

 

여러분들은 빨강. 파랑. 노랑. 살구. 중 어떤 색깔의 밴드를 좋아하나요?

그리고 아기자기한 예쁜 그림이 있는 밴드를 좋아하나요? 아님 로봇이나 공룡이 그려져 있는 밴드를 좋아하나요?

아니면 아무 그림도 없는 살구색 밴드를 좋아하나요?

 

우리집 첫찌(초4)는 이제 컸다고 살구색 밴드만 하려고 하지만, 얼마전 까진 핑크색에 공주가 있는 밴드만 붙였다는 사실. 그리고 두찌(초1)는 아직도 공룡이나 로봇이 나오는 밴드만 붙여요. 공룡이랑 로봇이 나오는 밴드가 그냥 좋대요. 이유는 없어요. "못 말리는 공룡사랑. 카봇사랑~~"

 

우리는 흔히 눈에 띄는 화려하고, 예쁜 물건들을 좋아해요. 그리고 만화 속 주인공이 나오는 물건들을 특히나 좋아하지요.

하지만 자세히 보면 눈에 띄지는 않지만, 색깔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만화 속 중인공이 나오지는 않지만, 똑같은 역할을 하는 평범한 물건들도 많이 있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흔히 아플때마다 붙이면 다 나을거라고 믿는 만병통치약 중 '밴드'라는 물건으로 만들어진 예쁘지는 않지만, 자기가 맡은 임무를 충실히 할 수 있는데도 사랑 받지 못하는 살구색 밴드의 이야기를 들어 봤어요. 평범하다는 이유로 소외된 다는 게 얼마나 슬픈지... 관심 받고 싶었던 살구색 밴드의 속마음을 들으니 다시금 주변에 어떤 물건들이 있는지 살펴보게 되더라구요~^^. 여러분들도 주변에 있는 물건 중 혹시 이쁘지 않아 관심을 두지 않은 물건이 있다면 오늘 하루는 그 물건의 쓰임새와 좋은점을 한 번 씩 찾아보는건 어떨까요?

"만약~ 찾았다면!! 큰 소리로 말해요. 이제부터 널 주인공으로 만들어 주겠어~~!"라구요.

 

「대왕 밴드를 잡아라!」 책속엔 미로 찾기뿐만 아니라, 색칠 할 수 있는 페이지와, 감귤이를 맞추는 페이지도 있어서 아이가 직접 참여할 수 있답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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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들의 산책 웅진 세계그림책 224
닉 블랜드 지음, 홍연미 옮김 / 웅진주니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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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고 있는 곳은 차로 5분만 나가면 뻥 뚫린 바다가 있어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파란 하늘이 바다와 맞닿아 있어 하늘과 바다의 경계가 잘 보였으나 이젠 항만이 들어서서 바다의 일부를 메워 넓디 넓은 바다가 아니라 좁디 좁은 바다로 변하고 있는 듯 해 아쉬움이 큰데요. 오늘은 파란 바닷속에서 가끔 사람들을 즐겁게 해 주기 위해 "슝~~ " 뛰어 오르는 귀염둥이 돌고래나 바닷속 물고기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돕는 혹등고래 그리고 커다란 입으로 "후욱~~" 물고기를 빨아들이는 흰수염고래. 기타 여러 고래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려고 해요? 

고래 만나러 같이 가요~gogogo~~


[책속 내용]

고래들이 바다에서 걸어 나왔을 때, 아이들은 환하게 웃으면서 반겨 주었어요. 물론 못마땅해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요. 생선 가게의 아저씨는 무척 기뻐했어요. 고래가 생선을 잔뜩 사 갔거든요. (중략)

 



하지만 사람들은 점점 늘어나는 쓰레기에 지쳐 갔고, 고래들이 지나다닌 도로는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퍽퍽 갈라졌어요.

 

(중략)

 

고래를 탓하는 목소리는 점차 늘어만 갔지요.


"고래는 살던 곳으로 돌아가라!"

"우리는 고래와 함께 살 수 없다!"


사람들이 모여 소리칠 때, 프리다라는 아이가 혼자 외쳤어요. "그러지 말아요!"

프리다는 베란다 난간에 서서 고래에게 물었어요.

"고래야, 왜 바다를 떠나 땅에서 살기로 한 거야?"

 

 

 

"바다가 온통 쓰레기로 가득 찼거든.

거대한 쓰레기통이 되어 버렸어!

쓰레기만 없다면 우린 바다로 돌아갈 거야!"

 

사람들은 바다로 들어가 쓰레기를 치우기 시작했어요.

고래들은 작별 인사를 하고 바다로 돌아갔어요. 영원히.

 

 

 

 


환경 문제가 심각하다는 뉴스 여러분들도 많이 들어 보셨죠?

바닷속에 살던 바다코끼리가 떼죽임을 당했다거나 수천마리의 물고기가 물위로 떠오른다는 뉴스. 바다거북이 비닐을 삼켜 뱃속 가득 비닐로 가득 차 있었다는 뉴스도 심심찮게 들려와요.

넓디 넓고 푸른 바닷속에서 살아야 하는 바닷속 동물들이 이제 더이상 참을 수가 없대요. 그래서 우리가 사는 세상으로 살려고 왔대요. 「고래들의 산책」처럼 말이예요.

눈물을 흘리는 고래를 보며, 만약 고래가 우리에게 자기의 이야기를 한다면 고래의 눈물이 곧 내 눈에서도 흐를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넓은 바다를 버리고 좁은 세상으로 살러 온 고래. 작은 수영장에서 살아야만 한다면 그들은 과연 즐거울까요? 떼를 지어 다니는 물고기를 먹으며 살던 고래가 생선가게에서 파는 생선을 먹으면 행복할까요?

 

이제 우리는 고래가 살던 바다로 고래가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노력해야 해요. 사진처럼 말이예요.

환경은 나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의 문제예요.

작게는 나와 내가족. 크게는 전 인류와 생명체.

우리가 서로 힘을 합쳐 환경을 위해 노력한다면, 그래서 예전 고래들이 살던 아름답고 깨끗하던 바다로 지금의 바다를 되돌릴 수 있다면 그들의 산책은 막을 수 있을 거예요.

 

 

 

우리의 노력으로 지금의 바다가 예전 깨끗했던 바다로 바뀐다면 바닷속에 살던 고래도 우리를 만나기 위해 "슝~"솟아 오르며 우리와 함께 기뻐할 거예요. "사랑하는 고래야~~우리가 사는 땅도 좋지만, 너희가 사는 바다는 너희들에게 더 좋은 보금자리가 될거야!. 우리가 약속할 게. 꼭! 너희가 사는 세상 그리고 우리가 사는 세상을 위해 어제보다는 오늘 환경을 더 소중히 생각할게. 약속~~^^"

 

본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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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잃어버린 개가 아니야 국민서관 그림동화 257
카셸 굴리 지음, 스카일라 호건 그림, 정화진 옮김 / 국민서관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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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눈질 하는 강아지의 전단지를 보고 웃음이 났다. 직인이라고 빨간색의 발자욱이 꾹~~눌려진게 강아지가 직접 작성한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난 잃어버린 개가 아니야」

믹스견 러프가 직접 하는 이야기를 따라 가 보면 인권만이 아니라, 동물권도 보호 해야겠다는 생각과 인간과 더불어 오랜 시간 친구처럼 지내 온 사랑스런 반려견에 대한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된다.

오늘은 갈색털에 통통하고 무뚝뚝한 성격의 소유자 러프를 만나러 가보자~~~출발^^

자유를 갈망해 변장을 하고 도망친 우리의 사랑스런 러프.

러프는 사람들이 시키는 대로 사는게 너무 힘들고 자존심이 상했다.

 

 


 

간식을 먹기 위해

시키는 대로 구르기도 하고, 춤도 춰야 하고, 손도 줘야 하는 신세

털이 있는데도

사람들의 기호에 따라 옷을 입어야 하고~~

"어제는 삐에로, 오늘은 슈퍼맨, 내일은 꿀벌, 난 입기 싫어~~부끄 부끄~~"

얼굴이 가려워 긁고 싶어도

사람들이 엘리자베스 칼라를 목에 채워 맘대로 긁지도 못하고~~

"긁고 싶다. 진심으로...흐윽"

먹고 싶은게 있어도 뚱뚱하다고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시면

맛없는 것만 먹어야 하는 신세

"휴~~ 난 내 몸이 좋은데...왜???"

빨리 소화되는 것만 먹어 뒷마당이나 산책을 가서 사람들이 볼 때 아무데나 똥을 싸야하는 신세

"사람들이 내가 똥 싸는 것도 보고...이잉....부끄럽다 ㅠㅠ"


그래서 편안한 집을 버리고 자유를 택한 러프

자유의 몸이 된 러프

 

 


 

먹고 싶을 때 먹고, 긁고 싶으면 긁고, 마음껏 자유를 누리던 러프

그는 진정 행복했을까?

 

 

추억을 떠 올리며 잊고 있던 사랑을 깨닫는데....

마침내 사랑을 찾아 가는 우리의 러프~~

 

우리집에는 반려동물이 없다.

반려동물 한 마리가 아이 하나를 키우는 에너지가 든다는 이야기에 나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우리 아이들은 "꼭 한마리만!"을 외친지 오래다. 하지만, 난 "절대 반대다"로 맞선다.

왜냐하면? 자신이 없다. 시간도 에너지도 쏟을 자신이 없기에 절대를 외친다.

 

친정 언니집에 가면 귀여운 '두부(10살된 말티즈)'가 있다.

언니네는 내외가 맞벌이에다 아들들은 장성해서 자기일을 한다고 바쁘다.

온 종일 혼자서 사람들이 올 때만을 기다리다 발소리만 나면 "멍~멍~"짖는 두부.

두부는 과연 행복할까?

 

러프의 자유를 찾아 떠나는 여행은 나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끔 했다.

인간과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인 반려견

그들은 진정 인간과 함께하는 삶이 행복할까?

아니면 자유을 찾아 독립된 생활을 하는 삶이 행복할까?

 

반려견으로 살아가는 오늘의 주인공 러프를 통해

인간의 말을 빌어 그들의 의사를 표현할 수는 없지만, 그들도 그들만의 삶의 방식이 있음을 인정하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시간을 인간과 함께 진화해 온 반려동물들 특히, 반려견들.

초기의 늑대조상에서 인간과 함께 한 시간만큼 변화 한 그들은 많은 것을 양보하고, 순응하면서 인류와 함께 해 왔다.

하지만 우리 인류가 발전하면서 지구상의 모든 초점은 인간을 중심으로 사고하고 행동했다. 진정 이 지구상의 주인이 인류인가?

 

반려동물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요즘. 특히 코로나로 사람들과의 관계형성이 어려워진 최근 몇 년 사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많이 늘었다고 한다. 사람과 반려동물이 서로 사랑하면서 그리고 서로를 위로하면서 시간을 함께 보낸다는 건 내 삶의 일부를 공유하는 가족과 마찬가지다.

가족은 사랑이다. 그리고 그들은 존중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일각에선 "사람들을 위해 존재하는 생명체일 뿐이다"라는 편협적인 사고를 하는 이도 있다.

어떤 생각이 옳은가?

 

 

 

이 책 「난 잃어버린 개가 아니야」에서 러프의 '자유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통해 답을 찾아보면 좋을 것 같다.

국민서관 「난 잃어버린 개가 아니야」에 '친구에게'라는 퍼즐이 함께 들어 있어서 퍼즐을 맞추며 친구의 의미를 생각하기에 좋았답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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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IT 원정대 : 메타버스의 수상한 초대 - 과학 DNA를 깨우는 IT 동화
안진석 외 지음, 이광일 그림 / 봄나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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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DNA를 깨우는 IT동화 어린이 IT원정대는 현 교직에 계시는 초등학교 선생님들께서 글을 쓰셨어요. 그래서인지 아이들의 심리를 잘 이해하고 쓰셔서인지 우리 첫찌가 재밌게 읽었답니다.

먼저, IT원정대에는 '제니'라는 엄청난 행동력과 순발력 그리고 무엇보다 관찰력이 뛰어난 명탐정이 나와요.' 제니'는 여기에 나오는 '케이'를 좋아하는데......'케이'는 똑똑한 두뇌에 잘생긴 외모 당연히 아이들에게 인기 캡이랍니다. 그리고 5개 국어가 가능한 걸어다니는 백과사전 '꾸러기'와 뛰어난 프로그래밍 실력을 갖춘 소녀 '패키'가 나와요.

우리의 주인공들은 가상 세계인 엘리시움에서 모험을 하게 되는데 어떤 모험인지 들어가 볼게요~~

어느 날, 오픈 채팅방에 누군가 초대장을 올렸어요. " 환상의 세계 엘리시움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접속장치 레스를 이용해 엘리시움에서 여러분의 꿈을 이루세요"

 


 

그런데 채팅방에 '어둠의 기사'라는 접속자가 글을 올렸어요.

"인간이 만든 엘리시움은 인공지능 '레기맨'이 관리자가 되어 돌보고 있다더군. 지금은 스스로 학습해서 인간보다 지능이 뛰어나다던데...엘리시움을 만든 사람들은 똑똑해진 인공지능에 생길 문제들을 걱정한 거야. 그래서 몇 가지 원칙을 만들었대"라며...... 그리고는 "레기맨의 엘리시움 운영 3원칙

제1원칙 레기맨은 인간에게 해를 입혀서도, 위험에 처한 인간을 모른 척해서도 안 된다.

제2원칙 제1원칙을 어기지 않는 한 레기맨은 인간의 명령에 복종한다.

제3원칙 제1원칙과 제2원칙을 어기지 않는 한 레기맨은 자신을 지켜야 한다. 라는 운영 3원칙도 알리고는 사라졌어.

 

제1원칙 레기맨은 인간에게 해를 입혀서도, 위험에 처한 인간을 모른 척해서도 안 된다.

제2원칙 제1원칙을 어기지 않는 한 레기맨은 인간의 명령에 복종한다.

제3원칙 제1원칙과 제2원칙을 어기지 않는 한 레기맨은 자신을 지켜야 한다.

 

그런데 시간이 지난 어느 날 '어둠의 기사'가

레기맨은 시스템으로 엘리시움 밖의 세상을 지켜보고 있었대. 그러면서 지구에서 벌어진 현실 문제 "세계 평균 기온 3도 상승으로 북극 얼음 절반 녹아.....옆집에 살던 이웃을 무참히 살해한 40대 잡혀...공포의 바이러스 전 세계 확산! 모든 비행 운행 중단......"등을 마주하고는 망가져 가는 지구를 엘리시움처럼 세상을 바꾸고 싶었나 봐, 즉시 현실 세계의 뛰어난 사람들을 몇몇 선택해 엘리시움에 초대했거든. 그리고 저런 문제들을 해결할 능력이나 지혜가 있는 지 시험할 퀘스트를 만들었지.라는 글을 올리고는 사라졌어요. 어떻게 된거지????

학교에서 크고 작은 문제를 해결하던 우리의 '제니'

어느 날 열쇠를 찾으려고 뒤집은 가방에서 쏟아진 안내장과 종이 뭉치, 연필 사이로 열쇠가 떨어져요. 그런데 열쇠를 주우려는 제니의 눈에 수상한 상자가 보이는 거예요. "뭐야? 뭐지? 궁금해~~"

온통 새까맣고 물음표에 받는 사람이 '제나'로 적혀 있는 상자.

궁금했던 '제니'가 상자를 열어 보니 VR(가상 세계에서 생생한 체험을 하게 하는 기술)게임에 쓰는 두꺼운 은빛 안경이 들어 있지 뭐예요. 우리 '제니'가 누구예요? 호기심 여왕이잖아요~~그래서 안경을 썼지요~~"뜨아~~여기가 어디지 " 하늘에는 드론이, 땅에서는 사람과 로봇이 걸어다녀....."당황당황~~~

그 때 메시지~~

 

엘리시움에 오신 여러분을 관리자 레기맨이 환영합니다.이곳은 가상 현실이지만 현실과 같은 알고리즘으로 운영됩니다. 여러분은 다양한 퀘스트를 해결하며 능력을 증명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한다면 이곳에서 빠져나갈 수 없습니다. 그럼, 여러분과 세상의 운명을 결정할 퀘스트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뜨아 !!!!!!

그런데 평소에 좋아하던 케이에게서 메시지가....."

이렇게 해서 걸어다니는 백과사전 '꾸러기'와 명탐정 '제니' 그리고 잘생기고 똑똑한 '케이'의 엘리시움 모험이 시작되는 거예요. "떨려~~떨려~ 제니는 자기가 좋아하는 케이와 함께 모험을 떠나니 좋겠당...^&^"

 

첫 번째 퀘스트,' 이스터 에그'를 찾아라!

에그(알인가?) 실패의 케널티는 자유 박탈?????

세명이서 퀘스트를 푸려고 하고 있는데 '케이'를 부르는' 패키'

'패키'는 세계 프로그래밍 대회 한국 대표로 떨어졌지만, 프로그래밍 지식이 엄청난 친구.....

이젠 네명이서 모험을 하게 된거예요~~"ㅋㅋ 둘보다는 셋, 셋보다는 넷이 더 좋아요~~"

그런데' 이스터 에그'는 도대체 어디에 있는 걸까요?

 

에그의 변신 챗봇 '챗챗'

수많은 사람의 선택과 추천, 만족도 등의 빅데이터를 활요하여 결론지어진 알고리즘으로 대답하는 챗봇....과연 챗봇은 아이들을 도울 수 있을까요?

 

두 번째 퀘스트, 엘리시움에서 가장 값진 것을 얻어라?

값진 것...

제니는 챗봇과 연동되는 홀로그램 스마트워치를...

케이는 스마트글래스로...

꾸러기는 스마트 드론으로...

마지막 패티는 패드로...

과연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세 번째 퀘스트 진짜와 가짜를 밝혀라!

퀘스트가 펼쳐질 무대는 딥페이크랜드~~

"딥페이크랜드가 뭐지???"

 

'케이'와의 관계가 틀어진 우리의 '제니'. 심장 박동수가 빨라지고, 손톱도 질끈 무는데... '제니'를 도우려고 우리의 챗봇이 나타났어요. 챗봇은 '제니'와 '케이'의 대화를 분석한 후 '제니'에게 필요한 '휴머노이드'를 소환하는데.....

* 휴머노이드 : 인간과 같은 인식 기능이 있는 인간의 모습을 한 지능형 로봇

 

'제니'와 '케이'는 과연 홀로그램속 진짜와 가짜를 밝혀내고 Q존을 벗어날 수 있을까요?

"제니야! 스마트워치를 켜봐 자세히 알려줄거야!!"

증강현실 (AR) : 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현실 세계에 가상 물체를 겹쳐 보여 주는 기술

딥페이크 :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활용한 인간 이미지 합성 기술

 

두 기술 모두 실제로 있는 모습이 아닙니다. 화면을 통해서만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입력

이제 찾을 수 있겠지????

"어~~그런데 배신?"

"누구야!! 누구??? 배신자가 있다는데......" 항상 반전을 위해선 배신자가 있는 법!!!!

 

네 번째 퀘스트, 잃어버린 감정을 찾아라!!

엘리시움 사람들은 감정에 메말라 있다는데 어떻게 엘리시움 사람들의 감정을 살릴 수 있을까?

어떻게 하지??????

'케이'와 '제니'는 잊혀졌던 '마이클 잭슨'을 재현하는데....

"ㅋㅋ 케이와 제니가 모자 쓰고 춤춘다니~~생각만 해도 재밌겠당"

 

마지막 퀘스트, 진실의 법정에서 무죄를 받아라!

'케이'와 '제니'는 딥페이크 인증서를 받았지만, 레기맨은 이들이 딥페이크 마스터의 칭호를 얻을 자격이 있는지 의심을 해요.

과연 케이와 제니는 레기맨에게 피고인이 무죄임을 증명할 수 있을까요?

"사진들을 합성하고...목소리를 변조하고....요즘 사람들이 많이 당한다는 보이스피싱...뜨아!

어떻게 해야 하지?음...."

 

이름과 성별, 전화번호뿐만 아니라 키와 몸무게,SNS프로필 사진, 신체 등 '나'를 알아볼 수 있는 정보는 모두 개인정보예요. 딥페이크 기술로 유출된 개인 정보를 가짜로 들어 주변 사람들에게 금전적, 정신적인 피해를 줄 수도 있으니 조심 또 조심

 

"예방 수칙 하나, 생활에서 개인 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알고 모르는 사람에게 유출되지 않도록 스스로 보호해야 해요. SNS처럼 많은 사람이 쉽게 볼 수 있는 공간에서 정보 공개는 되도록 피해야 합니다.

예방 수칙 둘, 아는 사람이라도 채팅이나 통화하다가 무리한 요구를 할 때는 상대방이 딥페이크로 만들어진 가짜인지 따져 봐야 합니다. 의심스럽다면 사는 곳이나 학교, 태어난 곳, 지인 이름처럼 그 사람만 아는 질문이 가짜 구별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라고 케이가 제니의 발언을 돕자 청중들이 손뼉을 쳤어. "잘했다!! 제니, 케이"

 

이제 레기맨의 판결만 남았어요. 어떻게 되었을까?????

엘리시움으로 호출 된 그들은 과연 현실 세계와 미래를 지켜낼 능력과 자격을 증명하고 다시 현실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우리 메타버스에서 펼쳐지는 운명을 건 다섯 가지 퀘스트를 같이 풀어 보는건 어떨까요?

답은 어린이 IT 원정대에 있답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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