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명한 세계사 1 - 경이와 혼돈의 시대 선명한 세계사 1
댄 존스.마리나 아마랄 지음, 김지혜 옮김 / 윌북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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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역사는 흑백의 사진처럼  불완전하고 희미하게 남겨져 있는데요,   

빛바랜 세계에 제 빛을 찾아주려는 시도인 컬러로 보는 역사는 

우리가 본 적 없는 역사의 중요한 순간을 새롭게 볼 기회를 가지게 됩니다.


  여러 대륙과 문화를 고루 아우르면서 익히 알려진 것과 잊힌 것을 담아내기 위해

1만 장의 사진 속에서 추려낸 200여 장의 사진을 담은

 <선명한 세계사>는  한 장 한 장에 담긴 의미가 새롭게 다가와

마치 세계사의 한 장면이 우리에게 말을 건네는 듯합니다.

1부 경이와 혼돈의 시대에서는

1850년대 제국의 시대, 1860년대 반란, 1870년대 혼란의 시대, 1880년대 경이의 시대,

1890년대 세기의 황혼, 1900년대 새벽의 어둠을 다루고 있어요.





  * 35세에 왕위를 계승한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

  60년 넘는 변화의 시기 동안 대영제국을 세계에서 가장 앞서가는 나라로 만들었어요.

사진 속 수수한 옷차림의 그녀는 사색에 잠겨 대영제국의 큰 그림을 그리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보는데요,  빅토리아 시대의 대영제국은 지구 표면의 5분의 1일 차지할 정도로 팽창했고, 

산업혁명과 기술혁명은 그 어떤 나라들보다 앞서갔답니다.



* 펜실베이니아의 요지 게티즈버그 주변 들판에 널브러져 있는 주검들.

  남부 연합군은 북구 연방군에 의해 제압될 당시의  게티즈버그 전투의 결정적 순간을 담은 남북전쟁의

극악함을 볼 수 있는데요,  연방군이 고수했던 대의명분의 정의로움과 전쟁의 잔인성, 참혹함이 얼마나 큰지를 여실히 보여 주는 장면이였어요.



 *  머리에 독수리 깃털을 꽂은 아메리카 원주민 헝크파파의 추장 시팅불.

용기와 지혜의 표본이었던 그가 한때는 서커스단에서 순회공연을 하기도 했다는데......

보호구역의 식량 배급을 둘러싼 분쟁을 배경으로  원주민들 사이에서 생겨난 공상은 미국 정부에게

전쟁의 빌미를 주게 되는데.... 아메리카 원주민과 정착민의 갈등은 1920년대까지 지속되었답니다.



* 아프리카 대륙을 둘러싼 식민주의.

아프리카를 서로 나누어 차지하려던 강대국 중에는 가장 최악의 만행을 저지른 이는

벨기에 국왕 레오폴드가 아니었을까요?


벨기에 왕 레오폴드 2세의 개인 식민지였던 콩고자유국에서 벌어진 잔인하고 비인간적인 장면들.

최악의 범죄로 기억되는 그의 만행에는 납치, 협박, 채찍질, 고문, 절단, 살인... 수백만 콩고인 이

사망했다고 해요.  

제복을 입은 그의 얼굴을 들여다보며 왜 그런 끔찍한 만행을 저질렀는지 묻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2부 전쟁과 혁명의 시대에서는


1910년대 전쟁과 혁명, 1920년대 광란의 20년대, 1930년대 전쟁으로 가는 길, 

1940년대 파괴와 구원, 1950년대 변화의 시대를 다루고 있어요.


* 아돌프 히틀러

1889년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난 아돌프 히틀러.

위협적이면서 카리스마 넘치는 대중 연설가였던 그는 인종주의, 반유대주의, 반공주의 광신적 애국주의 등을

결합시키는데 성공합니다.

그는 과연 어떤 말들을 쏟아내고 있었을까요?



독일에 나치당 아돌프 히틀러가 있었다면 중국에는 마오쩌둥과 주더가 있었다고 할 수 있는데요,


* 마오쩌둥과 주더

  이념적, 군사적 중심에 장제스가 이끈 국민당과 맞서는 마오쩌둥과 주도의  중국공산당.

마오쩌둥은 중국공농홍군을 창설한 주더와 함께 소비에트 혁명가로서 활동했는데,

그들이 펼친 정책은 중국의 7천만 명 이상을 죽음으로 내몰았고,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마오쩌둥은 중국공산당 주석에 올라 개혁과 억압 정책을 펼치게 되었답니다.



* 바르샤바 게토

1940년 가을, 독일군의 폴란드 침공으로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는 함락되었어요.

폴란드의 나치 지배자들은 3.4제곱 킬로미터 남짓한 게토 주변에 3미터 높이의 담장을 둘러 40만 명이 넘는

유대인을 수용하게 되었는데 1943년 바르샤바 게토에서 봉기가 발생했을 당시 사진으로

수용자들은 총살되거나 추방될 때까지 봉기를 계속 이어 갔다고 해요.


"나는 어떤 형태의 인종차별도 혐오한다.

나는 평생 인종차별과 싸웠고, 죽는 날까지도 그럴 것이다."


*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대통령 넬슨 만델라

1910년 독립이 허용되었던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사실상 자유를 얻은 것은 1931년이라고 하지요?

1940년대 말부터 1950년대 초까지 남아프리카에 거주하는 네덜란드계 백인들 (국민당)에 의해 인종차별적 법안이 통과되면서 아파르트헤이트 체제가 수립되었어요.


공공장소를 인종에 따라 분리시키고, 강제로 거주지를 분리시켰던 아파르트헤이트 체제.

넬슨 만델라는 반 아파르트헤이트를 위해 투쟁한 진정한 인권주의자가 아니었을까요?




<선명한 세계사> '경이와 혼돈의 시대', '전쟁과 혁명의 시대'는

명절때 보게 되는 흑백영화 같은  역사를 살아 숨 쉬는 역사로 바꾸어 우리 곁에 두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멈춘 장면에 설명을 더한 역사가  마치 그들이 살았던 시대의 이야기를 나만 알고 있으라 전한다고나 할까요?


멈춘 장면이 나에게 말을 거는 듯한 느낌이 낯설지 않아 더 오래 기억에 남을  한 장 한 장의 사진.


그 한 장의  역사가 오로시 내게로  들어옵니다.


살아 숨 쉬는 역사 속으로의 긴 여행을  시작한 <선명한 세계사>


어제의 기억처럼 지난날의  역사를 느껴보고 싶은 역사 초보자들과

역사의 뒷이야기를 세세하게 알고 싶은 분들이 읽기에 충분히 매력적인

역사 속 이야기였습니다.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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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탕 웅진 모두의 그림책 71
권정민 지음 / 웅진주니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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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어가도 아무 문제가 생기지 않을텐데

우리는 무엇을 위해 그토록 바쁘게 살아가는 걸까요?


  1분 1초도 허투루 쓰면 우리 아이가 뒤쳐질까봐,

혹시 못 따라갈까봐 엄마도 아이도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요즘.


일상에서 잠시 쉬어도 나쁘지 않다고, 괜찮다고

많은 엄마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그림책.


한국출판문화상 대한민국 그림책상을 받은 권정민 작가님의

<시계탕>은 엄마에게도 아이에게도 서로를 바라보며 잠시 쉬어가라고

얘기합니다.




시간을 잘게 쪼개 쓰는 엄마의 잔소리!!!

제발~~저 소리 좀 멈췄으면..... 간절히 기도한 소녀.



소녀의 간절한 소원은 그날 아침 이루어졌어요.


천천히 밥을 먹고

느긋하게 학교에 갈 준비를 해도

엄마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죠.


지각을 해도 그뿐이었어요.


그런데...... 집으로 돌아 보니 엄만 여전히 멈춘 채로 식탁에 앉아 있지 뭐예요.


소녀는 멈춰버린 시계 엄마를 위해 구조 요청을 해 봤지만...... 

구조 대원은 1분 1초가 바쁘다며 장난치지 말라하고 쌩 가 버렸어요.


이제 소녀는 직접 엄마를 고치러 시계 병원으로 달려 가요.


하지만 시계 병원  할머니는 시계탕으로 와 보라는 말만 남기고 휴가를 떠나 버리지요.


어디에 있을지 모를 시계탕을 찾기란 소녀에게 쉽지 않았어요.

동굴도 지나고, 구름사다리도 지나고, 무시무시한 숲도 지나고.......


 드디어 시계탕에 도착했어요.

소녀는 말없이 시계탕에 들어 간 엄마를 기다려 줬어요.


모두 잠든 사이

할머니는 시계를 고쳤고



소녀는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온 엄마를 다시 만났어요.




1분 1초로 쪼개서 생활하는 어른들의 삶이 

달팽이처럼 느릿느릿하게 생활하는 아이의 눈에는 어떤 모습으로 비칠까를 생각해 보게 되었는데요,


"10분 내로 준비해. 3분 후에 불 끄는 거야. 1분 남았어."

우리 집에서 흘러 나온 말 소린가라는 착각이 들었어요.


 마치 나의 모습과 클로즈업 되어 우리 집 아이들도

소녀와 같은 소원을 빌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그림책을 통해 엄마의 일상이,  아이의 느낌이 낯설지 않게 느껴집니다.



1분 1초가 바쁘다는 구조 대원.

시간을 쪼개서 생활하는 시계 엄마의 일상.

우리들의 일상이 쉼이 없어 보여 안타까웠어요.


잠시 쉬어도 될텐데 말이죠.




엄마는 가끔 고장이 난다는 메시지가 제 마음에 큰 울림이 되었어요.

할머니가 고장 난 시계 엄마를 고치며 나사 몇 개를 풀어줄 때

나에게도 그 나사를 몇 개 풀어야 할 때가 있음을 생각해 봤어요.


우리들의 엄마에게도 우리들의 아이에게도

서로를 지긋이 바라보며 '괜찮아~~'라며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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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 직업 상담소
요시타케 신스케 지음, 권남희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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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시타케 신스케 작가님의 그림책은 술술 읽히지만

가볍지 않은 마력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번에 출간된 <별별 직업 상담소>도 철학적인 메시지가 담긴 가운데

독특하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책 속에 쏙쏙 들어 있어 읽는 재미가 좋았습니다.

'직업이란 무엇일까?'라는 쉽지 않은 주제를 다루지만 마냥 어렵지만은 않은 이야기.

누군가에게 힘이 되거나, 누군가를 도우며 세상을 위해 무언가를 하면 그에 대한 보상으로

돈을 받는 행위.  즉, '일을 한다'는 행위라는 기본적인 개념으로  시작해 일이 지닌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선물하는데요,

각 개인이 일을 가지기 위해 쌓는 경험들의 가치가 얼마큼 소중한지를 깨우치게 합니다.


<별별 직업 상담소>에는 '특이한 직업'들이 무려 44가지나 소개되는데요,

엉뚱하지만 한 번쯤 생각해 봤을 법한 직업들이라 공감 가는 직업도 있었답니다.


가령, 미래, 꿈, 행복에 관한 힌트를 알려주는 힌트 가게라든가,

사람 몸에 조명을 달아 트리를 만드는 조명 장식 가게라든가, 벚꽃을 즐기기 위해 사람이 쓩

날아 회전하는 꽃놀이 회전목마라든가...... 여러 특이한 직업들 가운데 가장 웃긴 직업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곤란함이 생길 때 곤란함을 없애기 위해 누군가가 만들어 낸다는 직업이 참 다양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별별 직업 상담소>


내가 원하고 좋아하는 일이 꼭 내가 하는 일이 아닐 수도 있지만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여러 가지 일을 해내다 보면 즐거움을 느낄 때도 있게 된다는 것.




나다운 방식.  즐겁게 해낼 수 있는 일을 찾아 나서는 많은 사람들에게

반드시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은 아니지만 경험하면서 나의 방식이 만들어지고

그렇게 일을 하면서 즐거움을 느낀다면 그 또한 나에게 맞는 직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별별 직업 상담소>


넌 어떤 직업을 갖고 싶어?

어떤 사람이 되고 싶니?라는 질문에

난 의사요.  난 과학자요, 난 교사요.......라는 틀에 박힌 답이 아니라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시간이 되어서 더 좋았던

그림책 <별별 직업 상담소>



아이들이 진정 자신이 좋아하는 일. 잘 하는 일,  원하는 일이 궁금할 때

같이 읽어 보세요.

재밌지만 가볍지 않고, 어렵지만 무겁지 않게 생각할 시간을 선물할 거예요.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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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 초등 국어 4-1 (2025년) - 2022 개정 교육과정, 교과 학습력을 키우는 초등 필수 기본서 초등 초코 기본서 (2025년)
미래엔 콘텐츠 연구회 지음 / 미래엔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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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새학기가 되면 초코로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학습을 예습하는데요

이번에는 교과가 개정되면서 22년도 개정판이 늦어 겨울방학이 지난 시간부터

교과 학습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새학기 어김없이 치뤄낸 진단평가.

담임선생님의 칭찬으로 시작하게 되어 어떤 해보다도 기뻤는데요

4학년이다보니 3학년의 기초학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서 그런거 같아요.


3학년에 올라오면서 과목도 많아지고 학교 교과를 그냥 손 놓고 있으면 안 될 거 같아 시작한

학교 교과 자습서인데 차근차근 푼 보람이 이럴 때 있다 싶어서 너무 행복했는데요,


4학년도 어김없이 저희 아이는 초코 교과학습서로 예.복습을 진행합니다.


이번 25년도는 22개정분을 너무도 기다렸는데

색깔도 너무 이쁘고  사랑스러운 초코~~~~



* 교과서 지문 분석을 통해 핵심과 구조를 파악하고!

* 스스로 채우고 완성하며 자기 주도적으로 공부하고!

* 맞춤 정리와 단원평가로 교과 학습력을 향상!



미래엔 초코는

초등 교과 필수 기본서로 쉽고 자세한 설명으로 학습할 수 있어서 아이가 혼자서 공부할 수 있는 자습서예요.


미래엔 초코는

교과 핵심이 한눈에 보여서 원하는 것만 쏙쏙 골라 공부할 수 있어요.


초등 교과 학습서 초코

진도북과 평가북 2권으로 나오는데요


진도북은 교과서 뜯어보기와 문제로 실력 다지기. 단원 정리하기로 나와 있고,

평가북은 단원 핵심 문제와 평가를 대비하기 위해 단원평가와 수행 평가로 나와 있답니다.


저희는 예. 복습을 위해 진도북으로 학습하고,

학교 단원평가와 수행평가 때 평가북을 활용하려고 예정하고 있어요.


4학년 1학기 국어에서는 아래의 순서로 학습을 해요.


독서 단원을 먼저 배우는데 여기서는 질문을 만들어 책을 읽도록 학습해요.

1단원에서는 깊이 있게 읽어요.

2단원에서는 서로 다른 의견

3단원에서는 자세하게 살펴요.

매체 단원 인터넷에서 자료를 찾아요.

4단원에서는 뜻을 파악하며 읽어요.

5단원에서는 말과 글로 전하는 생각

6단원에서는 경험을 표현해요.


가장 먼저 4학년 1학기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을 소개해요.

미리 도서를 읽어 놓으면 도움받을 수 있겠죠?

가장 먼저 나와 있는 독서 단원인데요

여기서는 질문을 만들며 책을 읽는 활동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답니다.


독서 준비⇒⇒ 독서⇒⇒ 독서 후


날개 부분을 보면 어휘 사전에 새로운 어휘가 나와 있고

학습에 필요한 팁이 담겨 있답니다.



독서 후 활동에서 질문 병풍 만들기와 질문 쪽지 놀이하기에 대한 활동이 나와 있는데

이 부분은 저도 함께 학습하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본격적으로 단원별 학습을 들어가면

교과서 뜯어보기⇒⇒ 문제로 실력 다지기⇒⇒ 스스로 단원 정리하기 순으로 학습하는데요


첫 장에 진도북과 평가북의 학습계획을 짜서 학습할 수 있게 나와 있어요.

저흰 진도북만 학습을 먼저 하고 평가북은 학교 진도에 맞춰 단원평가와 수행평가 때 학습하려고 해요.

교과서 뜯어보기는

교과서의 지문을 그대로 실어둬 아이가 교과서 지문을 제대로 읽으면서 중심 내용을 정리하는 훈련을 하기에  너무 좋았어요.

지문에 대한 중심 내용이 지문 바로 밑에 딱 나와 있어 아이가 읽고 바로 파악이 가능해서 

쉽게 알 수 있었거든요.

그리고 지문에 해당하는 사실적인 질문이 객관식과 주관식으로 골고루 담겨 있기에 아이가 

문제를 풀 때 함정에 빠지는 것을 미리 학습할 수도 있고 말이죠~~^^



이렇게 교과서의 지문을 제대로 읽고 중심 내용을 정리하는 학습은 중학교에서 학습하는 복잡한 지문에 대한 훈련을 위해서도 필요한데 4학년이라 요런 학습이 너무 괜찮았던 거 같아요.


교과서 뜯어보기가 끝나면 문제로 실력 다지기 코너가 나오는데요

저희 두찌는 독감으로 2주째 병치레 때문에 학습하지는 못했지만

제가 먼저 훑어보니 앞서 배운 어휘를 확인할 수 있는 문제와 읽었던 독해 지문을 바탕으로

사실적 질문과 추론적 질문에 골고루 잘 나와 있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던 건 스스로 단원을 정리할 수 있는

'스스로 단원 정리하기'코너인데요


그 단원에서 도달해야 하는 학습 목표가 한눈에 쏙 들어오게 박스 처리되어 있어요.

보이시나요?


어쩜 일목요연하게 이리도 정리가 잘 되도록 해 뒀을까~~~~

2 단원 서로 다른 의견에서도

교과서 뜯어보기와 문제로 실력 다지기, 스스로 단원 정리하기 순으로 교재가 나와 있어요.





패턴을 익히면 아이도 스스로 학습하는데 재미가 쏠쏠하겠죠?

그리고 초코의 가장 큰 장점은 아이를 독려하는 차원이 남다르다는 부분인데요

하루 한 장을 할 때는 온라인으로 학습을 체크해서

 " **아 하루 한 장하자~~"이렇게 아이와 친근하게

접근했는데요, 초코에서는 단원을 정리할 때 붙임 딱지가 있거든요.

이 붙임 딱지가 작은 재미를 아이에게 선물하도록 되어 있어

골라 붙이면서 자신이 한 활동을 스스로 격려하도록 하고 있어서 너무 좋은 거 같아요.


학교의 단원평가와 수행평가를 위해 아껴둔 평가북~~~학교 시험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으니 소중하게 다뤄야 하는데요, 이 한 권만 있음 시험에 대한 자신감이 뿜뿜이죠~~^&^



평가북 구성을 살펴보면

평가북은 단원별 핵심과 문제를 한 번에 모아서 아이의 자신감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요


단원 핵심 문제와 단원 평가 1회, 2회, 수행평가 1회, 2회로 각 단원마다 제공하고 있어요.



단원 핵심 문제에는 핵심 내용이 쫙~~나와 있고, 그 밑으로 핵심 문제를 풀 수 있어

마치 수학의 기본 개념을 익힌 후 기본 문제를 통해 개념을 다시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은 흐름인데요, 한 단원의 마무리를 이렇게 진행하면 학교 시험은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답니다.


단원 평가는 아이의 실력을 한 번에 확인하기는 조금 아쉬운 감이 있을 때

시간을 두고 풀어 보면 좋도록 2회로 되어 있어요.



마지막 수행 평가는 요즘 대세에 딱 맞는 스타일로 나와 있어요.

평가 주제와 평가 목표가 제시되고 스스로 생각해서 답을 적을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요

힘들게 책 읽고 긴 줄을 써야 하는 논술보다는 이런 서술형을 대비하는 수행 평가가 훨씬

많은 도움이 되었던 첫째의 경험을 통해 전 개인적으로 요 수행 평가를 좋아한답니다.


해마다 당연하게 새 학기가 되면 푸는 교과 학습서 초코.


초코는 개인적으로 아이도 엄마도 너무 만족하는 교재라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교재인 거 

같아요.


아이가 알아서 찾아 푸는 교과 학습서.

혼공에 최적화되어 있는 초코는 

학교를 다니는 아이들이 학교생활에 자신감을 심어 주기에 너무 좋은 교재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 알아요!!!

저 할 수 있어요!!!


누구보다 자신 있게 학습의 자신감을 심어주는 교과 학습서 초코는

교과 예습으로, 교과 진도로도, 보충 학습서로도 너무 좋아요.


초코를 아직 만나보지 않은 아이들이 있다면 믿고 풀어보세요.

찐~~으로 추천합니다.

아이도 엄마도 만족하며 하루 학습을 재미있게 진행할 수 있을 거예요.



오늘도 초코와 함께.

내일의 자신감을 위해

힘차게 학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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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비밀 폭로 앱 그래 책이야 70
김보경 지음, 송진욱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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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들에 대한 궁금증은 어른도 아이도 있을 텐데요

만약 친구의 비밀을 나만 안다면 어떨까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타인에 대한 비밀의 궁금증이 나쁜 차원으로 이용된다면

타인의 비밀을 타인으로 약점으로 악용되지는 않을까라는 우려를 해 보게 되었어요.


아이의 눈으로 사람들이 가지는 타인에 대한 궁금증이

부정적인 부분으로 활동되지 않고 긍정적인 부분으로 활용되길 바라는 마음이 들었던

<쉿! 비밀 폭로 앱>


주인공 지동이는 피자가게를 운영하는 엄마 덕분에 새로운 메뉴를 처음으로 먹어볼 수 있는 행운아였어요.

하지만 지동이는 '행운아'라는 생각보다 '배가 나왔어'라는 생각을 하던 아이였지요.


지동이 반에는 새로 전학 온 황찬이가 있었어요.

지동이와 황찬이. 

모습은 정 반대인데 공통점은 '성'이 같다는 거지요.

지동이도 '공'.

황찬이도 '공'.

둘의 성은 '공' 씨였답니다.


같은 반 아이들은 전혀 닮지 않은 지동이와 황찬이를 '작은 공', '큰 공'으로 불렀어요.


축구도 잘하고, 친구들에게도 인기 많은 공황찬.

기동이는 황찬이가 은근 부러웠어요.


그러던 어느 날 지동이의 핸드폰 화면에 뜬 이상한 앱.

상대의 비밀을 알려 주는 앱 '쉿!'



황찬이의 비밀을 알게 된 지동이는 아이들에게 비밀을 폭로하게 되지요.


한 번이 두 번 되고, 두 번이 세 번 되는 이상한 습관.

지동이는 친구들 비밀을 하나 둘 알아가게 되지요.

물론 지동이가 좋아하는 빛나의 비밀도 알게 되고요.



"지동아, 내 비밀 아무한테도 말하면 안 돼. 내 비밀 꼭 지켜 줘야 해."

"걱정 마, 네 비밀 꼭 지켜 줄게."

지동이와 빛나는 서로 비밀을 꼭 지켜질 거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비밀은 절대 그냥 덮이는 법이 없죠?


빛나의 비밀은 학급의 모든 아이들에게 알려지게 되지요.



비밀 앱 '쉿'을 없애고 싶었던 지동이는

앱이 없어지지 않아 걱정하게 되는데......


지동이는 과연 친구들의 비밀을 알 수 있는 비밀 앱 '쉿'을 없앨 수 있을까요?


  친구의 비밀을 몰래 엿봤던 지동이는 자신이 친구에게 어떤 상처를 줄지 전혀 생각하지 못했어요.

단지 자신보다 나은 친구를 골려주려고 했던 행동이 다시금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것을 깨닫고

반성하게 되지요.  그리고 친구의 비밀을 통해 친구의 상처에 공감할 수 있게 된 지동이는 한 층

늠름한 친구로 성장하게 되는데......


"비밀이 들통날까 봐, 조마조마하고 너무 힘들었어.

다 알려지고 나니까, 마음이 편해지더라고,

애들이 뭐라고 하든 신경 안 쓸 거야.

그러다 보면 애들도 시들해지겠지."

비밀이 알려졌지만 처음과는 다르게 받아들이는 빛나.



  커가는 우리 친구들이 가끔 친구의 비밀을 알고 싶을 때가 언제일까를 생각해 봤어요.

친해지고 싶어서 혹은 상처 주고 싶어서


어떤 이유에서라도 비밀은 친구들이 남들에게 알리고 싶지 않은 이야기일 거예요.

만약 지동이처럼 의도치 않았지만 친구의 비밀을 알게 되었을 때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할까를 생각해 보기에 좋았던 '쉿! 비밀 폭로 앱.'


친구란 무엇일까?

내 친구의 비밀은 어떤 게 있을까?

궁금한 친구들 있나요?


<쉿! 비밀 폭로 앱>에서 친구들 대하는 태도가 어떠해야 되는지 

친구 간의 우정은 어떤 것인지 지동이를 통해 만나보면 좋겠습니다.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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