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용돈 버는 날 - 용돈을 똑똑하게 불리기 위한 첫걸음 오늘은 용돈 받는 날
연유진 지음, 간장 그림 / 풀빛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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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주별로 용돈을 주지만 용돈에 대한 개념이 없어서인지 돈을 쓴다는 개념이 없었어요. 용돈기입장도 오직 수입밖에 없는 걸 보며 왜 돈을 안썼니?”라고 물으면 딱히 쓸 일이 없다는 말만 하는 아이. 하지만 필요한 물건이 생기면 자기 용돈에서 쓰기 보다는 엄마나 아빠에게 얘기해 물건을 사려고 하는데요, 아이가 자신의 용돈을 어디에 쓰고, 어떻게 써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뛰어 넘는 책 <오늘은 용돈 버는 날>을 읽게 되었답니다.

 

<오늘은 용돈 버는 날>에는 주인공 준호의 용돈 벌기 대작전과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생산이야기 두 파트로 나와 있는데요,

초등학교 3학년인 준호가 친구 현우와 돈 모으기 시합을 벌이면서 생기는 일이랍니다.

용돈을 받아 돈을 쓰는 법만 알던 준호가 받아 쓰는 용돈이 아니라 버는 용돈으로 생각이 달라지는 이야기.

용돈 선배님이라며 잘난 척하는 현우와 돈 모으기 시합을 하는 준호는 승부욕에 불타 올랐어요.

그런데 돈을 안쓰는 일은 생각보다 어려웠어요. 준호는 돈을 쓰면서 돈을 모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를 고민하게 되는데,

엄마는 돈을 모으는 방법은 돈을 쓰지 않는 것만 있는게 아니라며 생각의 방향을 바꿔 보라고 얘기해 주지요.

그러던 어느 날, 친구 지수전설의 포켓몬 피규어를 중고 장터 앱에서 구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준호는 자신이 쓰지 않는 물건을 중고 장터 앱에 올려 용돈을 벌어요. '쓸모 없다고 생각했던 물건이 다른 사람한테 기쁨이 되고 나한테는 돈이 되다니!!!!!'이게 바로 엄마가 말한 '생각의 방향을 바꾸는 일'이란걸 알게 된 준호.

준호는 겨울방학동안 도서관에서 알뜰 장터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알뜰 장터에 물건을 팔 생각을 해요. 알뜰 장터를 하면 자신이 쓰지 않는 많은 물건을 한꺼번에 팔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하지만 혼자서는 물건을 정리하고 팔기가 어려워 야무진 친구 다경이에게 함께 참가해 보자고 제안을 하지요.

준호는 물건 5천원어치 사면 수제 쿠키를 만들어 선물로 주는 것을 제안해요. 그리고 알뜰 장터 끝나면 함께 고생한 친구 다경이에게 5천원을 주기로 약속하지요.

야무진 다경은 중고 물품만 팔기보다는 물건을 구입할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위해 요즘 핫한 아이템 열쇠고리를 만들어 팔기를 제안하고 중고 물품의 가격을 터무니없이 정하기 보다는 인터넷에서 설정된 중고 물품의 합리적인 가격을 결정해서 팔기를 제안한답니다.

그리고 준호의 아버지는 돈을 쓸 때도 합리적인 선택을 하 듯, 돈을 벌 때도 판매 물건과 가격, 손님을 모으기 위한 방식 그리고 비용에 대해 꼼꼼한 계획이 필요하다는 말씀도 덧붙이구요.

준호는 다경이와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알뜰 장터에 참가해서 '준호네 가게'를 운영하면서 두 달 동안 용돈을 하나도 쓰지 않고 꼬박 모은 정도의 돈을 벌었답니다.

물론 시합에서는 준호가 승리를 했답니다.

그리고 돈을 버는 것이 그치는 것이 아니라 투자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정보도 알게돼요.

p.79

"우리가 노동을 하면 대가를 받듯이, 돈이 일하게 한 사람도 대가를 받아야 해. 그래야 돈의 주인인 사람도 돈을 보탤 마음이 들 테니까 말이야. 이렇게 나중에 돌아올 이익을 기대하면서 돈을 보내는 걸 '투자'라고 해."

가상 주식투자앱을 설치해 주식 투자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도 알려주지요. 그리고 준호는 자신의 돈을 투자할 회사를 찾아 주식 계좌를 만들기로 약속했답니다.

 

 

<오늘은 용돈 버는 날>은 아이들의 경제적 개념을 알려 주기에 적합한 책이었어요.

아이들의 또래인 준호를 통해 '받는 용돈'에서' 버는 용돈'의 의미를 알려 주어 용돈의 변화를 보여줌으로써 책을 읽는 아이들 스스로가 자신의 용돈기입장에 소득 부분을 다시금 생각하는 시간이었답니다.

경제는 크게 생산과 소비로 말 할 수 있는데, 생산은 노동의 가치적 소득과 자본의 가치적 소득으로 준호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중고 물품을 판매하면서 얻은 수익을 통해 생산의 의미를 알아가고, 중고 물품을 판매하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비용적 측면인 소비의 개념을 이해하도록 하는 것이 좋았어요.

그리고 더 나아가 자본의 개념을 가지고 투자의 개념을 설명하고 있는데 이 또한 아이가 이해하기 쉬운 가상 주식 투자앱으로 보여주고 있어서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토대가 되었답니다.

용돈을 받는 돈으로만 생각하던 준호는 이제 버는 용돈으로 생각이 전환되고 심지어 열심히 모은 돈을 주식에 투자해 또 다른 가치를 생산하는데 도전할 꿈을 가지면서 돈이 어디에서 오는지 점차 깨달아가는 내용의 <오늘은 용돈 버는 날>

경제적 개념은 어릴적부터 만들어줘야한다는 경제 투자 전문가의 이야기처럼 쉽게 읽고 이해하며 스스로가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으로 <오늘은 용돈 버는 날>을 읽어 보시면 도움 받으실 수 있을거예요.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오늘은용돈버는날#풀빛#용돈기입장#경제개념#초등도서#초등경제서#생산#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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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로 유행왕 저학년의 품격 4
제성은 지음, 노아 그림 / 책딱지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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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사람들의 관심은 타인의 관심에 초점이 맞춰진듯해요

'누가 가방을 샀다이쁘다유행이다.' 그러면 오픈런으로 장사진을 이뤄 산다고 난리가 나고 산 사람은 인증샷을 올리죠그리고 '누가 어떤 옷을 입었다멋지다유행이다.' 그러면 사람들은 모두 그 옷을 구입한다고 대란이 나죠.

어떤 음식이 처음 나왔는데 맛있다는 입소문이 나면 구할 수도 없는 현실 ㅠㅠ

아마도 SNS나 매체의 발달이 유행을 삽시간에 퍼뜨리는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어요그리고 어른들이 타인을 좇아 시작했던 유행 따라하기가 언제부터인가 아이들에게까지 전해진 듯한데 <내가 바로 유행왕>은 아이들의 세계에서 유행 따라하기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엿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인거 같아요.

누구나 인싸를 꿈꾸고 인싸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데 그 중 유행을 선도하는 사람이 한 두명은 그룹에서 나오잖아요. <내가 바로 유행왕>에서는 수호라는 인물이 유행을 선도하는데 수호를 따르는 도해와 진우민규는 초등 3학년 2반을 다니는 아이들이랍니다. <내가 바로 유행왕>은 아이들의 교실에서 일어나는 일을 이야기하고 있는데요같은 머리스타일같은 가방같은 옷을 입은 아이들그들은 수호라는 인물이 내 놓는 유행왕 카드를 보며 갖고 싶어해요그러나 그 카드를 손에 넣으면 다른 반짝이는 카드가 새롭게 나오고반짝이 카드를 손에 넣으면 유행빵 캐릭터 스티커가 나와요유행은 삽시간에 변하는 법.

p.58

유행을 따라가겠다고 빵을 사려고 줄을 서고가위바위보를 하는 시간이 재미있기도 했어요하지만 유행을 따라 가는 게 재미만 있던 건 아니었어요.

유행왕 카드를 사려고 문구점을 돌고,저금통을 털고엄마의 지갑에 있는 돈을 몰래 꺼내고유행하는 카드를 손에 쥐면 또 다른 유행이 퍼지고.....

p.60

"어휴유행이 끝도 없다이젠 키 링정말 지긋지긋하다."

"맞아유행 따라가다가 가랑이 찢어지겠어."라고 도해도 맞장구를 치지요.

"나는 유행을 따라 하는 거재미있었거든그런데 돌아보니까 좀 허무해,

반짝이 카드 뽑으려고 돈도 많이 썼어몰래 엄마 지갑에 손까지 대서 엄마한테 너무 미안했거든.

그렇게까지 했는데도 원하는 건 잘 안 나왔어돈은 돈대로 다 쓰고 기분은 점점 더 나빠졌어."

"우리새로운 유행 만들어 볼래?"

도해와 민규는 핵유행을 만들기로 했어요.

아이들은 스스로의 행동에 회의감을 느껴요.  그 후 그들은 그들의 유행을 만들어가는데....

<내가 바로 유행왕>은 지금 우리가 쉽게 볼 수 있는 현상을 그대로 보여 주는것 같아 가슴이 뜨끔했어요.

아이들이 아직 무엇이 좋고 나쁘다는 생각도 없이 마냥 남들이 좋다고하니 무턱대고 좇아가는 현상.

혹시 여러분의 가정은 어떠신가요?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유행이라는 틀 속에 아이들이 갇혀 있지는 않은가요?

인기가 좋은건 모두 바라는 모습일거예요아이들도 그렇구요.

하지만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것을 찾아 노력하면서 얻어지는 참 된 것이 아닌

남을 쫓아 그냥 정신없이 얻어지는 인기는 하늘에 떠 다니는 구름과도 같은거 같아요.

책 속 도해가 행동했던 많은 일들을 떠 올리면 우리 아이들이 지금 하고 있는 모습 같아

마음 한 구석이 짠했답니다하지만 마지막 도해와 민규를 보면서 진정 자신들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스스로가 좋아하는 것을 즐기는 것이 유행을 만들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은 것 같아 행복했어요.

유행은 사람들이 만들어 가는 것이고 사람들이 즐기는 것이지만 진정 우리들이 즐기면서 만들어진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내가 바로 유행왕>.

<내가 바로 유행왕>을 읽으며 유행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는 시간이었답니다.


본 서평은 책딱지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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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의자 고래책빵 고학년 문고 3
심강우 지음, 이혜원 그림 / 고래책빵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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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동안 다음 학년을 준비한다고 이것저것 사들이기 바쁜 요즘. 저희 큰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따사로움을 가질 수 있는 책을 읽었답니다. 이 책 속에 있는 이야기 중에는 어떤 내용은 가슴이 먹먹한 것도 있었고, 또 다른 내용은 웃음을 머금을 수 있는 이야기도 있었는데요, 저희가 읽은 책의 제목은 <꿈꾸는 의자>입니다.

 

<꿈꾸는 의자>에는 여러 편의 단편 동화(꿈꾸는 의자, 새가 되면 안 돼, 나의 스타, 꿈나라를 지켜라! 똥깡, 혜수와 당나귀 열차, 별을 보는 아이)가 실려 있어요.


그 중 대표 제목으로 실린 <꿈꾸는 의자>에 대한 내용을 먼저 소개 해 볼게요.

의자에는 예서라는 아이가 공책에 그림을 그리면서 앉았어요. 

의자는 할머니, 누렁이, 그리고 예서와 함께 지냈지요. 예서는 의자에 앉아 씀바귀꽃을 그렸어요. 할머니는 예서가 어떤 꽃을 그리는지 잘 모르지만 의자는 예서가 가장 좋아하는 꽃이 씀바귀꽃인걸 알고 있었답니다.


어느 날, 예서는 아빠를 따라 가고 할머니와 누렁이만 남았지요. 의자에 앉는 사람도 예서가 아닌 할머니로 변했답니다. 의자는 집에서 대문간으로, 대문간에서 정자나무가 마주 보이는 밭둑으로 조금씩 집에서 멀어져 갔어요. 

오지 않는 예서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할머니와 의자. 

과연 의자는 어떤 꿈을 꾸고 있는 것일까요?

누군가를 앉히는 일을 하는 의자. 

누군가가 의자에 앉아 생각에 잠기면 의자도 생각에 잠기고, 누군가 슬픔에 잠겼을 때 의자에 앉아 슬픔의 무게를 덜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졌던 의자는 원래의 모습인 나무였을 때도 새의 둥지를 내어 줬답니다. 이제 의자는 다리가 부러지고 등받이가 부러져 아무도 찾아오지 않지만 그래도 의자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자신을 지탱하고 있어요. 의자는 절대 부러지지 않는다는 자신의 믿음을 가지며 서서히 흙어 묻혀 가는 이야기..... 의자는 과연 우리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 것일까요?


아이는 "의자가 참 슬펐겠다.", "예서도 오지 않고, 할머니도 오지 않고, 새들도 오지 않으면.."이라는 말을 하면서 의자의 감정에 이입되어 이야기 했답니다. 그리고 전 <꿈꾸는 의자>를 읽으며 의자가 '우리의 삶을 대변하고 있는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모든 걸 알아주고 묵묵히 기다려 주는 우리들의 부모님처럼 오로지 나의 모든것을 내어 주고도 더 내어줄 게 없나를 생각하는 우리의 부모님 같은 존재말이에요. 씀바귀꽃을 피울 수 있게 자리를 내어주는 의자의 깊은 배려가 왠지 따사로우면서도 서글퍼지는게 우리들의 부모님 삶을 떠올리게 하는 잔잔한 동화였답니다.

두 번째 동화는 바로바로.... <나의 스타>입니다.

현수는 유치원때부터 친구이던 지우를 좋아해요. 하지만 지우는 현수를 '소 닭 보듯' 대하지요. 키가 쑥쑥 자란 지우와 달리 현수는 키가 그렇게 크지 않았어요. '키 작고 눈 작은 남자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지우의 쪽지를 본 현수는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어요. '휴~~어쩌면 좋아요?'

현수는 엄마에게 왜 아빠가 좋았었는지 물었어요. 엄마는 아빠의 한결같은 마음에 아빠를 좋아하게 되었대요. 

한.결.같.은. 마.음.......


현수에게 기회가 오는 걸까요?

캬악~~~~~~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들이 한 두번쯤 고민해 봤을 이야기. 짝사랑. 

저희 아이는 <나의 스타>를 읽으며 키득키득 거리면서도 골똘히 생각을 하더니 "엄마! 사람이 사람의 마음을 알아주는게 참 힘든거 같애"라는 말을 하더라구요. "그럼 가장 힘든게 사람과의 관계란다. 나도 나를 모르는데 남의 마음을 다 안다고 할 수는 없으니...."라고 말하는 우리 모녀.

친구 관계의 고민이 있거나, 좋아하는 마음이 생기면 현수가 했던 방법을 한 번 써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현수가 어떤 방법을 썼냐구요? ㅎㅎ 비밀~~

 

사람이 살아가는 데는 정확한 답이 있지 않아요. 단지 맞추고 살면서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하는게 사람이 살아가면서 배울 수 있는 현명한 답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단편동화의 모음집 <꿈꾸는 의자>는 어렵지 않은 주제로 아이들의 공감을 끄는 주제들이 엮여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고민할 수 있는 이야기를 너무 가볍지도 않고, 너무 무겁지도 않게 다루고 있어서 아이에게 생각할 시간을 주는 것도 또한 좋았답니다. 고학년이 되면서 아이가 책을 읽을 때 주인공의 마음을 헤아리면서 읽을 수 있고, 만약 내가 주인공이었다면 어떤 생각이 드는지에 대한 독후 활동을 하고 있는데 <꿈꾸는 의자>의 경우는 길지 않은 동화로 여러편의 내용을 읽고 이야기하니 시간이 술술 지나더라구요~^&^

여러분께서도 겨울방학동안 아이와 짧은 독후활동을 원한다면 고래책빵의 고학년 문고 <꿈꾸는 의자>를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본 서평은 도서를 고래책빵에서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꿈꾸는의자#나의스타#고래책빵#고학년문고#초등독서#독후활동하기좋은책#사춘기도서#초등고학년도서#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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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아파트 - 2023 문학나눔, 2024 행복한 아침독서 선정 고래책빵 고학년 문고 2
최미정 지음, 볕든 그림 / 고래책빵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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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초등 고학년이 된 저희 딸아이는 가치관을 조금씩 만들어 가는 과정에 있는 터라 이 주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졌답니다. 

아이가 친구에 대해 어떤 선입견이나 편견이 있는지, 아니면 친구가 살고 있는 곳에 대한 선입견이나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또 아직 어리다보니 선입견을 가진 사람들의 생각에 편승해 잘못 생각하고 있는 부분은 없는지 등등....같이 이야기를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꼴찌 아파트>를 읽어 보았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은 어디일까요? 여러분은 어디에 살고 계신가요?

사람들은 누구나 가족과 함께 집에서 살아요. 그런데 그 가족과 함께 사는 집이 어디에 있는지에 대해 사람들은 많은 관심을 두고 있는거 같아요. 

<꼴찌아파트>는 아이의 시선으로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에 따라 느끼는 감정과 행동. 그리고 타인의 시선에 대한 관찰자의 시선이 잘 표현되어 있어서 아이가 주인공의 입장이 되어 책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것 같았어요.

 


 

<꼴찌아파트>에는 은행원이었던 아빠와 시장 앞에서 작은 까페를 운영하면서 그림을 그리던 엄마를 둔 기훈이가 나와요.

기훈이의 가족은 단란하게 살고 있었답니다. 하지만 시장앞에 마트가 들어 오면서 시장 상인들의 장사는 잘 되지 않았어요. 

'일은 힘들 때 더 힘든 일이 겹친다더니....' 기훈이네의 살림은 많이 어려워졌는데, 기훈 엄마도 갑작스레 병이 들어 돌아가시게 되었어요. 은행원이던 아버지는 은행이 문을 닫으면서 배를 타는 어부가 되어 집을 떠나게 되었답니다. 혼자 남은 기훈이는 생선가게를 하는 할머니와 함께 시장에서 살게 되었어요. 하지만 기훈이는 시장 상가에 같은 또래 아이들이 있어 친하게 지낼 수 있었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 가게에 불이 나 더이상 할머니댁에서 살수 없게 된 기훈이는 고모의 집에 살게 되었어요. 

고모의 집은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부자동네'로 통하는 곳이었지요.

처지가 비슷하던 시장 상가에서 지내던 기훈이가 자신의 처지와 전혀 다른 곳에서 살게 되면서 느끼는 소외감과 위화감 그리고 그 곳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선입견과 편견. 그들만의 자부심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요.

기훈이라는 주인공이 가지는 생각과 같은 반 친구들의 생각들을 엿볼 수 있는 <꼴찌아파트>는 주인공과 나오는 인물이 아이의 또래라 관심을 많이 가졌고, 또 그 나이의 아이들의 감정선이 낯설지 않아 쉽게 읽혀진다는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남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의 이야기를 주제로 펼치는 <꼴지아파트>

 


 

고래 책빵의 고학년 문고인 <꼴찌아파트>에는 사람들이 사는 곳에 대한 사람들이 가지는 편견에 대한 이야기와 사는 곳에 따라 저마다 느끼는 위화감을 다루고 있는데, 자칫 무거운 주제로 접근할 수 있는 내용을 아이들의 시각으로 잘 표현되어져 아이도 저도 쉽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가볍지 않은 주제이지만 어렵지 않게 자신의 입장을 이야기도 할 수 있고, 타인의 입장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세상에 때 묻지 않은 아이들이 사람이 사는 곳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아이의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답니다.

사람에 대한 편견이나 선입견 그리고 사람이 살고 있는 곳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요?

저희 아이는 <꼴찌아파트>를 읽으며 "엄마, 잘 사는 곳은 어디야?" "서울에 살면 잘 사는거야?"라는 질문을 하더라구요. '뭐라고 답해야하나?' 곰곰히 생각해보니 뉴스나 신문기사에서 집값을 이야기 하면서 나도 모르게 '어느 곳은 비싼 땅이니까 부자고 어느 곳은 싼 곳이니 가난한거지'라는 생각을 했던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아이도 그런 생각을 했던거 같구요ㅠㅠ

세상이 언제부턴가 경제적 부로 사람을 평가하는 시대가 되었나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사람의 본성과 인성이 중요한데 말이죠.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사람의 가치는 외적인 경제적 부도 중요하지만, 내적인 깊이도 중요한데 아이에게는 이런 부분에 대해 이야기 한 적은 없었다는 반성이 들었답니다. 어른들의 잘못된 생각이 아직 가치관이 정립되지 않은 아이에게 일방적인 잣대로 세상을 바라보게 하는 것은 아닌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말이죠.

아이와 가치관, 편견, 선입견 같은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네가 기훈이었다면 어땠을거 같은지 물었을 때, 저희 아이는 "아마 많이 힘들었을거야!" "기훈이는 참 대단한 아이 같애." "만약, 우리반에 기훈이가 있다면 내가 먼저 다가가 친구가 되어주고 싶어"라는 말을 하더라구요. 

아이는 친구가 잘 살고, 못 살고의 개념이 아니라 친절한가? 불친절한가? 긍정적인가? 부정적인가?....나름의 친구를 고르는 기준이 있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꼴찌 아파트>는 초등 고학년의 문고라지만 어른이 읽기에도 큰 울림이 있었던 책 같아요. 물론 저희 아이는 말할 것도 없이....말이죠~^^



 

겨울방학 아이와 함께 우리 주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거나, 친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때 <꼴찌아파트>를 읽은 후 아이와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진다면 아이와의 이야기꺼리가 풍성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러분께서 초등 고학년 (4학년이나 책을 좋아하는 3학년부터...)의 자녀가 있다면 함께 읽어 보시면 좋은 주제 같아 추천해 봅니다.

 

본 서평은 도서를 고래책빵에서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꼴찌아파트#고래책빵#초등고학년문고#초등독서#초등필독서#선입견#편견#가치관#친구관계#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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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 클럽 18 - 미스터리 투어가 우릴 부른다! 암호 클럽 18
페니 워너 지음, 효고노스케 그림, 윤영 옮김 / 가람어린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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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클럽을 처음 접할 때 저희 딸은 '모스 부호, 지문자, 주기율표....'등등 암호 클럽에 나온다면서 외우던데요, 

저희 딸이 초3 겨울방학에 접어 들면서 처음 접한 암호클럽~~

화학을 배우기도 전에 주기율표를 외우면서 "엄마 이게 뭔지 알아?" '또잉!!!' 너 어디서 봤어?

암호클럽에 나와~~ '대박!' '그게 말이야~~~'로 시작해 주기율표에 관심을 가지는 딸

어찌나 암호 클럽이 고맙던지... 그래서 저도 읽기 시작했답니다. ㅎㅎㅎ

암호 클럽은 페니 워너 작가가 적은 책인데 이 책은 애거서 최우수 어린이도서상과 앤서니 최우수 어린이 도서상을 수상한 상으로도 잘 알려져 있어요. 그리고 지금까지도 많은 아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그 이유가 뭘까?를 생각해 보면, 아이들이 스스로 암호 클럽의 멤버처럼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암호를 풀어보고 이야기를 풀어가는데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오늘의 책 <암호클럽 19. 미스터리 투어가 우릴 부른다!> 책을 펼치면 차례와 등장인물이 나오는데요,

암호클럽은 차례부터가 지문자로 나와 있어서 처음 읽는 아이나 몇 번 읽은 아이도 지문자를 보면서 읽어야 해요.

 


 



 

지문자를 보고 차례를 만들어 보셨나요?

 

딸아이가 힘들게 차례를 적고 있어서 함께 암호를 풀어봅니다....어려워요 ㅠㅠ


 

 

  1. 깜짝손님

  2. 좌표가 가리키는 곳

  3. 일본에서 온 친구들

  4. 게임 시작

  5. 수상한 메시지

  6. 흰 옷의 여인

  7. 유령이 나타났다

  8. 케이블카를 타고

  9. 마지막 보물

  10. 유령이 탄 배

  11. 초코릿색 암호 

휴~~풀.었.다.!!

 

암호 클럽의 멤베들을 소개 할게요~~

 

 


여기 나오는 멤버들은 모두 좋아하는데 특히 여자 친구(코디, 마리아, 미카)들을 좋아한답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일본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 샌프란시스코 명소에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보물 찾기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미카는 일본에서 온 친구 사쿠라와 하루토를 위해 특별한 보물 찾기를 준비해요. 샌프란시스코에는 유명한 금문교와 피어 39 쇼핑몰 그리고 땅 위를 달리는 케이블카~~샌프란시스코의 주요한 곳을 돌아보며 좌표에 표시된 장소를 찾아 숨겨진 보물 상자를 찾는 이야기인데 가는 곳마다 수수께기 암호가 있답니다. 우리의 암호클럽 회원들은 암호를 잘 풀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이야기 속 흰 옷의 여인이 등장하는데... 유령의 정체는 과연....????

 

 


 

 

아이들은 이야기 속 암호를 풀어가면서 재미를 가지는 거 같아요. 저희 딸은 이번 <암호클럽 18. 미스터리 투어가 우릴 부른다!>를 읽고는 흰옷의 여인 때문에 혼자 잘 수 없다고.... "엄마! 무서워 같이 자도 돼????" 

책 속으로 빨려 드는 몰입감이 끝내 줍니다. 

 

이야기가 재미 있어서 흥미롭기도 하지만, 이야기 속 수수께끼 암호를 풀면서 더 흥미를 가지는 <암호클럽>

저희 딸처럼 또래의 관계를 배워가는 과정의 아이들이 읽으면 이야기를 재미 있게 풀어나가는 것도 흥미롭고 멤버들의 관계에 대한 부분도 배울 수 있어서 좋은거 같아요. 매니아층이 이래서 생기나보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의 선택으로 엄마가 읽은 암호 클럽은 '재밌다'와 무슨 얘기가 또 나올까라는 '기대감'이었어요.

그리고 암호클럽에 나오는 암호는 어른들에게는 익숙한 모스부호, 자문자, LEET암호, 국제 깃발 신호표, 쿼티 키보드 암호....등이 나오는데 이런 암호를 풀면서 아이의 두뇌 운동도 되는거 같아서 좋았답니다. 

아직 암호클럽에 입문하지 않은 아이들이 있다면 새롭게 나온 <암호클럽 18. 미스터리 투어가 우릴 부른다!>를 적극 추천해 봅니다. 어른과 함께 읽으면 더 재밌게 수수께끼 암호를 풀 수 있어요~~~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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